Home / 로맨스 /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 Chapter 1501 - Chapter 1510

All Chapters of 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 Chapter 1501 - Chapter 1510

1831 Chapters

제1501장 그는 그녀의 방으로 다시 들어갔다

말했잖아, 그는 사람이 아니라 악마라고...... . 대마초야."기왕 이렇게 된 이상 그녀에게 인자할 필요가 있겠는가?“임불염, 가자 이제. 밖에 너무 오래 있었어.”장한이 말했다.“염아, 가지 마...... .”윤동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장한의 수하가 다가와 그의 목에 칼을 들이댔다.“건드리지 마!”임불염은 재빨리 제지했다.장한은 손을 뻗어 임불염을 품에 안고 강경하게 임불염의 작은 얼굴을 꽉 누르며 자기 앞에 무릎 꿇고 있는 윤동의 처참한 모습을 내려다 보게 하였다.“보여? 입버릇처럼 널 사랑한다고 말한 남잔데 정작 본인도 보호할 수 없는 보여? 무슨 자격으로 감히 내 앞에서 사랑을 논해? 내가 보기에 너희들 사이는 정말 가소롭기 짝이 없어.”장한이 말했다.윤동은 눈앞의 기세등등한 남자를 보고 주먹을 깊이 잡아당겼다. 그도 사랑을 받으면서 자란 귀한 사람인데 매번 모욕당하기만 하니 무력감을 느꼈다.임불염은 눈시울이 붉어져 눈을 돌렸다.“그만해, 장한, 이미 충분히 했어. 그만해.”“그럼 너 혼자 순순히 따라갈래, 아니면 여기서 이 사람 시체 묻은 후에 잡혀갈래?" 장한은 윤동의 생명으로 위협했다.윤동은 임불염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염아, 가지 마. 지난번엔 내가 널 놓쳤어. 내가 네 손을 놓았어. 미안해. 나를 위해 타협하지는 말아줘.”임불염은 윤동이 죽으러 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 장한도 그녀의 이러한 약점을 꽉 잡고 있었다.“윤동, 날 구하러 와줘서 고마워. 근데 그만 돌아가. 앞으로 다시는 날 찾지 마. 우린 돌아갈 길이 없어."말하면서 임불염은 장한을 보았다.“저 사람 풀어줘, 순순히 너 따라갈게.”“이제야 말을 듣네. 너도 알잖아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가자.”장한은 임불염을 풀고 성큼성큼 지프차로 향했다.“염아, 가지 마. 그러지 마!”윤동은 가슴이 찢어지라 소리쳤다.임불염은 윤동을 한번 보고 몸을 돌려 장한의 뒤를 따라 지프차에 올랐다.그녀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이번생 에서 그녀의
Read more

제1502장 그의 참사랑이 돌아왔다.

“장한, 말을 이렇게 듣기 거북하게 할 필요는 없어. 모욕할 필요는 더더욱 없고. 날 이렇게나 싫어하면서 날 버려도 되잖아. 근데 난 네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장한은 그녀가 입버릇처럼 이곳을 떠나려 하는 것을 보고 준수한 얼굴에는 이미 먹구름이 덮었다.‘가고 싶다고? 어림도 없지.’ 그녀가 떠나면 틀림없이 그 옛사랑 윤동을 찾아갈 건데 눈 뜨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 것이었던 여자는 필요가 없어도 남은 안 줘.’“이리 와, 저녁 먹어.”그가 명령했다.임불염은 이에 거절했다.“입맛도 없고 먹고 싶지도 않아.”장한은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두 번 반복하게 하지 마. 내가 먹여주길 바래?”“...... .”임불염은 이 위협을 받아들였다. 그가 손수 먹여주는 걸 즐길 수가 없어 순순히 앉아서 밥을 먹기 시작했다.곧 그녀는 밥 한 그릇을 다 먹었다.“잘 먹었어.”장한은 그녀의 곁에 앉아 그녀의 배에 큰 손을 얹었다.“배불러?”임불염은 그의 다정한 행동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즉시 벗어나려고 했다.그러나 장한은 이미 도망가려는 그녀의 마음을 통찰했기 때문에 그녀의 어깨를 누르고 품속으로 잡아당겼다.그의 동작은 매우 거칠고 조금의 부드러움도 없어 차갑고 딱딱한 그의 품에 부딪힌 임불염은 아파서 눈물까지 흘릴 지경이었다.“배불러.”그녀는 그를 매섭게 노려보았지만, 더 이상 당하지 않기 위해 순순히 그의 품에 안겨 움직이지 않았다.장한은 손을 뻗어 그녀의 긴 머리를 만졌다.“그럼 우리...... 같이 샤워하는 게 어때?”“....... .”‘같이 샤워하고 싶다니 꿈이나 꾸러 그래.’“그 제안 별로야. 너 먼저 씻어, 난 소화 좀 시키고 이따가 씻을게.”“염염, 네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야? 난 네 의견을 물은 게 아니라 그냥 알려준 거야.”말한 후, 장한은 임불염을 들고 안고서 큰 걸음으로 욕실로 갔다.임불염은 원래 가냘프고 몸이 약하여 팔에 힘이 조금도 없다. 그녀는 힘껏 발버둥 치기 시작했지만 결과
Read more

제1503장 앞으로 내가 더 많이 사랑할게

염염이가 돌아온다는 소식에 집안 전체는 그녀를 맞이하기 위해 바삐 돌았다.임불염은 자기 방문 밖에서 자기를 감시하던 부하마저 철수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마 염염이를 보호하려고 장한이 철수시킨 것일지도 모른다염염 앞에서 그녀는 갑자기 대수롭지 않게 변했다.임불염은 마음속으로 매우 기뻐했고 그녀가 보기엔 지금 모든 것이 좋아지고 있는 추세인 거 같았다. 그와 동시에 그녀는 염염이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매우 궁금했다.어떤 사람이 냉혈하고 무정한 장한을 이렇게 여러 해 동안 힘들게 하며 사랑을 감출수 없게 했었던 덜까?이런 의문을 품고 임불염은 밖으로 나가 장한의 안방 문 앞에 왔다.장한은 염염을 데려와 그의 안방으로 들어왔다. 지금 안방 문은 열려 있고 하인이 드나들고 의사와 간호사 같은 의료진도 있었다.염염은 흰색 치마를 입고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몸에는 많은 상처가 많았고 고열까지있는 상태였다. 장한은 두 눈이 빨갛게 되어 의사의 옷깃을 잡아당겼다.“염염 어떻게 됐어? 도대체 어떻게 되었는지 말해!”“한왕, 환자분의 상처는 장기간 학대를 받아 생긴 것 같습니다. 현재 상처 감염으로 고열이 내려가지 않고 있는데 너무 긴장할 필요는 없어요. 최선을 다할게요.”“그럼 당장 그 최선을 다해. 염염이가 빨리 깨어날 수 있게 최선을 다해.”“네.”장한은 부하를 보면서 물었다.“어떤 사람이 염염이를 학대했는지 다치게 했는지 알아냈어?”수하가 말했다.“도련님, 이미 지시 내렸습니다. 몇 년간 염염 아가씨는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지냈답니다. 도박꾼 왕이와 결혼도 했는데 그 사람은 사람 때리는 것을 특히 좋아했다고 해요. 게다가 도박장에서 돈을 잃기만 하면 염염 아가씨를 때리면서 화풀이까지 했으니 염염아가씨는 지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우리 사람들이 찾아갔을 때 왕이는 이미 소문을 듣고 밤새 도망쳤다고 합니다. 전력을 다해 수색하고 있으니 곧 잡힐 겁니다.”장한의 준수한 얼굴은 일그러지고 음산했다.“왕이 당장 잡아 와. 산산조각낼
Read more

제1504장 그의 약점

임불염은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이곳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낀 그녀는 존재감을 찾지 않고 방으로 돌아갔다.오늘 염염을 보자마자 임불염은 이곳을 떠날 수 있는 희망이 더 커졌다고 느꼈다. 염염은 그녀의 존재를 알고 싶지도 보고 싶지도 않을 거니 장한은 그녀를 풀어 줄지도 모른다.반드시 풀어 줄 거다.눈 깜짝할 사이에 보름이 지났는데 임불염은 이래 가장 조용하고 가벼운 나날을 보낸것 같았다. 장한은 염염을 보살피느라 바빴고 한 번도 그녀의 방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으며 이미 그녀의 존재를 잊은 것 같았다.이날 임불염은 문을 나서서 뒤정원에 가서 산책했다.이때 장한도 마침 염염을 데리고 뒷정원을 산책하러 왔다. 염염의 몸은 매우 얇고 장한의 외투를 걸치고 있었는데 바람이 불면 쓰러질 수 있는 것 같았다.“한오빠, 오늘 날씨 좋네.”염염의 목소리는 나긋나긋했다.장한은 그녀의 작은 손을 잡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그러네. 너 열이 내린 지 얼나 안 됐어. 바람을 쐬고 햇볕을 쬐어야 해. 몸이 더 좋아지면 그때 우리 여행가자.”“정말이야?:염염은 두 눈이 밝아졌다.“물론 정말이지, 염염, 내가 언제 널 속인 적 있어?”장한은 손가락으로 염염의 코를 긁었다.임불염은 그들을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다. 그리고 그녀는 이런 장한의 모습을 처음 보게 되었다. 염염에 대한 다정하기 그지없었고 소리마저 크게 내지 못하고 될수록 목소리를 부드럽게 했는데 마치 그녀를 놀라게 할까 봐 두려워하는 것처럼 그 조심스러운 수호와 소중함은 눈에 보이게 뚜렷했다.냉정하고 무정하며 차가운 악마에게도 이런 면이 있구나.그러나 이런 모습은 오직 염염에게만 있을 거다.임불염은 숨어야 할지 말지 고민했다. 이렇게 만나면 매우 어색할 것 같아서 몸을 돌려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그러나 이때 염염은 고개를 들어 떠나려는 임불염을 보고 즉시 물었다.“한오빠, 저분은 누구야?”“....... .”임불염은 발걸음을 멈출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천천히 몸을 돌려 장한과 염염을
Read more

제1505장 그는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장한은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그러니까 염염이가 바로 너의 약점이지? 지금 너의 이 약점을 내가 잡고 있어. 그래서 넌 반드시 내 말을 들어야 해."임불염은 또박또박 말했다.장한은 웃기다고 느꼈다. 그는 평생 남에게 코를 궤인 적이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감히 그를 협박하는 사람도 임불염이 처음이다."임불염, 네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 죽은 사람의 입이 가장 무겁다는 것을 몰라?"임불염은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녀는 까먹었다. 장한은 그녀를 보낼 수 있지만 그녀의 목숨도 가져갈 수 있다. 그의 말이 맞다. 죽은 사람의 입이야말로 가장 무겁다. 그녀가 죽으면 염염은 그에게 여자가 있었다는 것을 영원히 모를 것이다.임불염은 장한의 눈빛을 맞이하였다."그럼 날 죽일 거니?"장한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만약 네가 날 죽이고 싶지 않는다면, 그냥 보내줘. 잘 생각해 봐."임불염은 자기의 말을 다하고 방으로 돌아갔다.......이 일에서 그녀는 주도권이 없다. 임불염은 장한의 소식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임불염은 그가 자기를 죽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 자기의 동생도 여기에 있다. 만약 자기가 죽는다면 임묵한테도 설명하기 어려울 것이다.걱정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임불염은 입맛이 좋지 않았다. 주방장의 요리 솜씨는 아주 뛰어나다. 끼니마다 아주 풍성하게 준비하였다. 그러나 임불염은 냄새만 맡았는데도 속이 좋지 않아 한입도 먹을 수 없었다.요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은가 봐.저녁에 하녀가 곰탕을 들여오자 임불염은 즉시 손으로 자신의 명치를 눌러 토하려고 했다.그녀는 욕실로 달려가 변기에 엎드려 구토하였다.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그녀느 신물만 토하였다.임불염은 세면대에 서서 얼굴을 씻었다. 그녀는 거울 속의 자기를 보았다. 얼굴이 귀신처럼 창백하였다. 왜 이러지?임불염은 갑자기 굳어져 버렸다. 자기가 여태껏 소홀한 일이 있다. 생리가 오랫동안 오지 않았다.그녀의 생리는 항상 제시간에 왔었다. 그런데 이번에
Read more

제1506장 소리 내지 마

장한은 임불염을 보며 말하였다."너는 입만 열면 염염이야. 임불염, 너는 내가 염염한테 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거야? 아니면 네가 질투하고 하는 거야?"질투?꿈꿔.임불염은 그에게서 죽은 사람 취급받기를 간절히 바란다."빨리 염염한테 가. 방금은 내가 너희들을 방해했어. 그냥 하던 일을 계속해." 임불염은 경계하며 뒤로 물러섰다.장한은 성큼성큼 걸어왔다. 그는 손을 들어 목사이의 단추 하나를 잡아당기며 말했다."염염의 몸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어. 아직 한동안 안정을 취해야 해. 그래서 널 찾아올 수밖에 없어.”임불염은 장한을 바라보았다. 염염의 몸이 걱정돼서 그녀와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 염염은 한동안 안정을 더 취해야 한다. 그래서 그는 어쩔 수 없이 자기를 찾아와 생리적 욕구를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는 거야?임불염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정말 너무 파렴치하다."장한, 거기 서. 오지 마, 그렇지 않으면 내가 소리를 지를 거야. 염염이 들릴까 봐 두렵지 않니?""염염이 너 때문에 구사일생을 겪어서 이제 겨우 너랑 만났어. 난 방금까지만 해도 너희들의 사랑에 감동받았어. 근데 넌 지금 내 방으로 와서 일을 저지르려고 해? 이게 바로 네가 염염에 대한 사랑이니?""염염이 너의 이런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염염이 알게 되면 마음이 죽을 지경으로 아파할걸?"임불염은 장한이 적어도 여색을 탐내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의 후궁에 미녀들이 그렇게 많은데, 그는 그녀들을 건드린 적이 없었다.자기는 염염의 대역이기 때문에 장한이 자기를 건드렸다. 이해는 할 수 있다.그의 진짜 염염이 돌아왔다. 그래서 장한이 염염한테만 마음을 두면서 염염만 바라볼 줄 알았다. 그런데 그가 자기의 방으로 들어오다니.그의 얼굴에 쓰레기라는 세 글자가 쓰여있는 것 같다.장한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셔츠의 첫 단추를 잡아당기고 계속하여 두 번째 단추를 잡아당겼다."네만 입을 다물면 아무도 염염이한테 말하지 않을 거야. 염염은
Read more

제1507장 그녀는 임신했다!

그녀가 토했다.그가 그녀에게 키스를 했는데 그녀가 토했다니?장한의 준수한 얼굴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그는 차갑게 임불염을 바라보았다."임불염, 너 죽고 싶냐?"임불염은 온몸이 괴로웠다. 그녀는 그를 힘껏 밀친 후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그녀는 변기에 엎드려 계속 토하였다.임불염은 담즙까지 토해낼 뻔했다.장한은 문가에 서서 그녀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색이 창백해 보였다. 일부러 그런 것 같지 않았다.그는 앞으로 다가가서 손을 내밀어 그녀의 등을 두드렸다.그러나 임불염은 조건반사하듯이 피했다.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장한, 내가 지금 이 모양인데도 나랑 하고 싶니?"“...... .”장한의 손은 허공에 굳어져 있었다. 그는 호의를 이렇게 받아들인다니, 사람을 뭘로 보고."임불염, 넌 항상 이렇게 나를 거역하고 화나게 만들더라. 염염은 너보다 말도 잘 듣고 너보다 몇 배나 좋은지 몰라.""염염이 좋으면 염염을 찾아가. 빨리 가. 꼴도 보기 싫어."임불염은 그를 쫓아냈다.장한은 정말 화가 나서 콧방귀를 뀌고 나가 버렸다.임불염은 마음속으로 그를 미워했다. 염염이 그렇게 그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말을 잘 듣는다 해도, 그는 여전히 양다리를 걸치고 있잖아? 남자는 다 똑같아. 비열하고 악랄하다. ......장한이 나왔다. 염염이 그의 방에 있기 때문 그는 자기의 방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오늘 저녁에 그는 염염도 만나고 싶지 않다. 아마도 사람의 마음을 몰라주는 임불염이라는 여자 때문에, 기분이 상해서 그런가 봐. 그는 심란하여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었을 뿐이다. 그래서 그는 서재로 가서 잤다.이튿날 아침, 누군가 서재의 문을 두드렸다. 문밖에서 염염의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한오빠, 일어났어?"장한은 즉시 일어났다."들어와."서재문이 열리면서 염염이 들어왔다. 그녀는 국수 한 그릇을 들고 왔다."한오빠, 일어났어? 내가 국수 한 그릇을 만들었어. 얼른 먹어봐."염염은 국
Read more

제1508장 아이를 낳아주고 싶어

임불염은 무기력하게 침대에 주저앉았다. 장한이 정관결찰을 한 상황에서 그녀가 임신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그는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가 낳은 아이는 더욱 싫어할 것이다. 그래서 정관결찰까지 하였나 봐. 그는 아마도 염염이 낳은 아이만 받아들일 있을 것이다.만약 그에게 임신했다고 말한다면, 그는 분명 아이를 낙태시키라고 할 것이다.이것은 그이 아이이다. 그녀도 원하지 않는다. 그녀는 이 마귀와 어떤 관계도 맺고 싶지 않다.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아이는 영원히 아버지가 없는 인생을 살아가야 한다. 그녀는 자신만 감동시키는 일을 하고 싶지 않다.임불염은 이 아이를 갖지 않기로 결정했다.임불염이 방문을 나서며 장한을 찾아갔다.찾지 못했다. 장한은 근무 중이다. 그동안 염염을 돌보느라 일을 계속 뒤로 미루었다. 지금은 염염의 몸이 회복되였으니 그는 일에 몰두해야 한다.임불염은 그가 돌아오면 그에게 알려줄 계획이다.이때 그녀는 염염이 나이 많은 하녀 이 아주머니와 함께 앉아 바느질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임불염이 다가갔다."염염, 뭘 하고 있어요?"염염은 손에 바느질을 들고 작은 신발을 만들고 있었다."사촌 동생이 왔네요. 이 아주머니께 곧 손자가 생겨요. 이 아주머니를 도와 유아용품을 준비하고 있어요."이 아주머니는 염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염염 아가씨는 정말 예쁘고 착해요. 제 아들, 며느리를 대신해서 염염 아가씨에게 감사드립니다."염염은 달콤하게 웃으며 말했다."이 아주머니, 별말씀을요. 평소에 저도 바느질을 해요."임불염이 염염의 작품을 보았다. 염염은 바느질을 잘 한다. 벌써 빨간색 작은 장갑 한 짝을 완성하였다.조그마한 장갑이 너무 귀여웠다.임불염의 마음은 갑자기 설렜다. 그녀는 손을 내밀어 자기의 평탄한 아랫배를 만졌다.이때 지프 한 대가 잔디밭에 멈췄다. 장한이 부하를 데리고 돌아왔다.염염은 두 눈을 반짝이며 바로 달려갔다."한오빠, 돌아왔어?"장한은 손을 내밀어 염염을
Read more

제1509장 젠장, 누가 너더러 임신하라고 했어!

염염은 고개를 끄덕였다."사촌 동생, 급하지 마세요, 있다가 제가 한오빠를 찾아가서 잘 말해볼게요.""염염, 고마워요."임불염은 진심으로 말했다.......서재에.장한은 사무실 의자에 앉아있다. 그의 앞에는 의사가 서 있었다. 의사는 임불염이 그에게 뇌물로 준 팔찌를 책상 위에 놓고 공손하게 보고했다."한왕, 이것은 임 아가씨가 저에게 준 물건이에요."장한은 그 팔찌를 보고 있었다. 이곳의 의사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은 모두 장한의 사람이다. 모든 사람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그의 감시와 통제를 받는다. 아무런 비밀도 없다.임불염이 그의 눈앞에서 그의 의사에게 뇌물을 주었다. 그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이 소식을 알게 되였다. 그녀를 폭로하지 않은 것은 그녀가 도대체 무슨 수작을 더 부리려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그녀는 당신에게 무엇을 원했어?"“임 아가씨께서 저에게 임심 테스트기를 구해 달라고 했어요.”임심 테스트기?장한은 눈살을 찌푸렸다."그녀가 임신했어?""그건 잘 모르겠어요. 아마 임 아가씨가 혼자서 임신했는지를 테스트해 보려는 것 같아요."이때 서재문이 열리자 하녀가 들어왔다. 손에는 그 두 갈래의 붉은 선이 나타나 있는 임신 테스트기를 들고 있었다."주인님, 이건 임 아가씨 방의 쓰레기통에서 찾아냈어요.”의사는 임신 테스트기를 한 번 보았다."한왕, 빨간색 선이 두 갈래네요. 임 아가씨가 정말 임신한 것 같아요."그녀가 임신했다고?그는 이미 결찰수술을 했는데 그녀가 임신을 했다고?그녀가 계속 여기에 갇혀 있어서 접촉할 수 있는 남자는 자기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이 아이가 자기의 것이 아니라고 의심할것이다."난 이미 정관결찰을 했는데 임신할 확률은 얼마야?"장한이 물었다.의사가 대답했다."한왕, 정관결찰도 100%로 피임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임신도 운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떤 사람에게는 피임률이 100%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피임률이 0이에요. 임신 할 운명이라면 임신하게 됩니다."장
Read more

제1510장 그녀가 쓰러졌다

뭐라고?임신한 것을 알고 그의 아이를 지우려 했다고?그에게 아이를 낳아 주고 싶은 여자가 많고 많다. 그녀 같은 이상한 여자는 처음 본다.장한은 화가 너무 나서 웃음까지 나왔다."좋아, 그럼 우린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네? 넌 내 아이를 낳고 싶지 않고, 나도 네가 낳은 아이를 원하지 않아. 내가 이미 낙태약 한 그릇을 달이라고 명했어. 넌 이따가 순순히 마시면 돼."낙태약을 달이게 했어?임불염 그가 틀림없이 이 아이를 죽일 것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다."싫어, 안 마셔."임불염이 거절했다.장한의 입가가 살짤 올라갔다. 방금 말끝마다 그의 아이를 지우겠다고 한 사람이 낙태약을 듣자마자 마시지 않겠다고 거절했다. 그녀의 속셈이 드러난 게 아닌가?그녀는 그의 아이를 지우고 싶지 않았다. 심지어 그녀는 그의 아이를 낳고 싶어 한다. 이런 생각에 장한은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임불염, 네가 하는 말과 하는 행동이 너무 다르다고 생각 안 해?""처음에는 이 아이를 지우고 싶었지만, 근데 이 아이도 내 아이야. 이 아이는 잘못한 게 없잖아? 단지 죄 없는 작은 생명일 뿐이야. 난 낙태약을 마시지 않을 거야. 장한, 날 보내줘라. 내가 아이를 데리고 멀리 갈게. 너의 생활을 방해하지 않을 게."장한은 그녀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분명 그의 아이를 지우고 싶지 않은데 많은 핑계를 댔다. 그는 눈썹을 치켜올렸다."지금은 이렇게 말하지만, 아이를 낳고 내 생활에 방해할지 어떻게 알아? 몇 년 후 사생아가 와서 상속재산을 받겠다고 하면 어떡해? 그냥 아이를 지우는 게 깔끔해.""싫어."임불염은 재빨리 작은 손으로 자신의 평탄한 아랫배를 막았다."장한, 내 아이를 죽이지 마.”이때 방문이 열리자 하녀가 시커먼 탕약 한 그릇을 들고 들어왔다."주인님, 약을 다 달였어요."낙태약이다. 임불염의 동인이 갑자기 움츠러들고 손발이 차가워졌다. 그녀는 이곳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 누구도 그녀의 아이를 해치서는 안 된다.장한은 손을
Read more
PREV
1
...
149150151152153
...
184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