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남편의 가짜신부의 모든 챕터: 챕터 1511 - 챕터 1520

1831 챕터

제1511장 아이를 낙태시켰다

그들 사이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염염은 아직 그쪽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사촌 관계이다. 장한이 이 사촌 여동생을 많이 관심한다 하더라도 그 선을 넘을 수는 없겠지.일단 의사의 말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이때 의사는 이미 검사를 마쳤고, 그는 장한에게 보고했다."한왕, 임 아가씨는...... ."문가의 염염은 혹시 가치 있는 정보나 사실을 알고 싶어서 귀를 쫑긋 세우며 들었다. 이때 문밖의 한 하녀가 갑자기 소리를 냈다."염염 아가씨, 왜 문가에 서고 있어요? 안 들어가세요?"이 말은 안에 있는 장한과 의사에게 전해졌다. 의사는 즉시 입을 다물고 말을 삼켰다. 장한은 입술을 오므리며 문밖에서 엿듣고 있던 염염을 보았다."염염, 우리의 말을 엿듣고 있었어?"염염은 신속하게 들어오며 급히 설명했다."한오빠, 그런게 아니라, 한오빠가 사촌 여동생의 몸을 매우 걱정하는 것 같아서 방해하고 싶지 않았어."염염은 말하면서 혼수상태에 빠진 임불염에게 눈을 돌렸다."한오빠, 사촌 동생이 왜 이래? 왜 갑자기 쓰러졌어? 의사 선생님, 어떻게 된 거예요?"의사는 또 식은땀을 흘렸다. 그는 임불염이 임신한 상태에서 기겁하여, 태아가 불안정하다는 사실을 염염 아가씨에게 말해주지 못한다.만약 염염 아가씨가 알게 된다면 큰 파문을 일으킬 것이다. 그는 죽고 싶지 않다.장한도 자신이 방심했다고 느꼈다. 방금 하마터면 염염이 엿들을 뻔했다. 그는 침대 위의 임불염을 보면 볼수록 가증스러웠다. 그녀는 이미 그의 생활을 방해하고 있다."괜찮아. 그냥 최근에 감기에 걸려서 몸이 좀 약해졌어. 그러다가 쓰러졌어."장한이 거짓말을 했다.염염은 약간 의심했다."한오빠, 정말이야? 날 속인 건 아니지?"장한은 손을 내밀어 염염의 작은 손을 잡았다."염염, 내가 왜 널 속이니."그의 다정한 행동에 염염의 마음의 꽃이 활짝 피였다. 염염은 이 기회를 타서 언급했다."한오빠, 내가 보기에 사촌 여동생이 여기서 행복하지가 않아. 사촌 여동생을 빨리 보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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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2장 이 아이는 누구의 아이인가?

임불염은 손을 내밀어 자신의 배를 만졌다."당연히 중요하지. 이것은 나의 아이야. 넌 영원히 이해할 수 없을 거야."요 몇 년 동안 그녀는 온 힘을 다해 살고 있었다. 그녀는 항상 나중에 혼자서 천천히 늙어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그것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혼자라면 더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아이가 생겼다. 그녀는 갑자기 자기의 소유물이 생긴 느낌이다. 이것은 그녀의 아이이다. 앞으로 그녀는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장한은 보기 드문 그녀의 온순한 모습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그럼 제대로 밥을 먹어. 하인이 네가 벌써 며칠 동안 입맛이 없다고 하던데. 만약 네가 감히 밥을 제대로 먹지 않는다면 난 당장 이 아이를 사라지게 할 거야.""먹을게, 꼭 먹을 거야, 걱정 마."임불염이 보증했다."그럼 잠시 널 믿을 게."장한은 밖으로 나갔다.......나간 후, 장한은 하녀에게 명령했다."빨리 임 아가씨에게 식사를 준비해. 그녀가 밥을 먹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봐. 그리고 매일 나한테 보고해야 돼, 알겠니?""네, 주인님."이때 심복 부하가 다가와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임님, 그럼 임 아가씨 뱃속의 아이를 남기려는 겁니까?"그게...... ."일단 남겨 둬."장한이 덤덤하게 말했다.심복 부하는 놀라기 그지없었다. 자기의 주인이 이렇게 빨리 생각을 바뀔 줄은 몰랐다. 주인님은 아이를 좋아한 적이 없다."주인님한테 자식이 없어요. 임 아가씨의 뱃속에 있는 아이가 바로 작은 주인이에요. 주인님의 첫아이이기도 하죠. 자식 일은 신중해야 해요. 다시 생각해 보시겠어요?"심복 부하가 말했다.장한은 심복 부하를 걷어찼다."내가 이 아이를 남겨두겠다고 말했잖아. 설마 내가 한 여자와 한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임불염 뱃속의 아이 말고는 나한테 더 이상 다른 아이가 없을 거야.""그럼 염염 아가씨는요? 염염 아가씨한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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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3장 밤에는 그녀와 함께

그러나 장한이 임불염의 방 입구에 도착하기도 전에 누군가 그를 불렀다."한오빠."장한은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염염이 방 문을 열고 다정하게 그를 보고 있었다."한오빠, 드디어 돌아왔네. 나 방금 악몽을 꿨어. 예전에 겪었었던 그 나쁜 일들이 꿈에 나타났어. 너무 무서워서 잠들 수가 없어."이렇게 말하자 장한은 임불염의 방으로 들어가지 못했다. 그는 발걸음을 돌려 염염 앞에 와서 손을 내밀며 염염의 머리를 만졌다."염염, 또 악몽을 꾸었니?"염염은 고개를 끄덕이며 불쌍하게 눈을 깜빡였다. "한오빠, 지난 일들이 너무 무서워. 잊히지가 않아. 오늘 밤 나랑 같이 잘 수 있어?"장한은 자신의 방을 염염에게 양보했다. 자기는 계속 서재에서 잤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예전에 염염은 장한이 자기를 매우 사랑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혼 전에 자신을 아끼고 자제하였다. 그러나 임불염이 임신하였다는 것을 듣고 생각을 바꾸었다.그녀는 기다릴 수 없다. 반드시 주동적으로 장한을 잡아야 한다.장한은 거절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갔다. 염염은 침대에 앉았다. 그런데 장한은 침대에 올라오지 않고, 침대 옆에 앉아 그녀를 보고 있었다."염염, 오늘 밤 난 여기에 앉아 있을 게. 걱정 마. 귀신이든 악마든 더 이상 너에게 접근하지 못할 거야. 편하게 자."이건 염염의 목적이 아니다. 그녀는 즉시 말했다."한오빠, 하룻밤을 그렇게 앉아 있으면 당연히 안되지. 밤을 새우는 게 몸에 너무 해로워. 내일 또 근무해야 하잖아? 어서 올라와서 누워. 침대의 절반을 한오빠한테 줄 게."장한은 고민하다가 말했다."아니야, 나 그냥 여기에 앉아 있을게."그의 품행이 이렇게 단정하다고? 염염은 그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다."한오빠, 올라와. 빨리. 내가 화낼 거야."염염은 화가 난 척 애교를 부렸다.장한은 다시 양보했다. 그는 침대로 올라가 염염의 곁에 누웠다."염염, 내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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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4장 그는 그녀를 조금 좋아하게 되었다

염염의 이 말은 어젯밤에 그녀가 장한과 함께 잤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녀의 표현이 너무 애매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을 하게 된다.장한은 멈칫하다가 머리를 들었다. 그는 맞은 켠의 임불염을 바라보았다.임불염은 우유를 마시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듣고 그녀는 장한을 한 번 보았다.두 사람의 눈길이 마주치자 임불염은 재빨리 시선을 옮겼다.염염은 계속 말했다."한오빠, 시간 될 때 수술하러 가자. 지난번에 나에게 수술을 하겠다고 약속했잖아. 난 한오빠에게 아이를 낳아주고 싶어."그가 언제 그녀랑 약속을 했지?그는 계속 이 수술을 하고 싶지 않았다. 아이를 가질 계획도 없다. 게다가 임불염의 뱃속에는 이미 그의 아이가 있다. 그는 다른 아이를 원하지 않는다.장한은 불쾌한 눈빛으로 염염을 바라보았다."염염, 내가...... ."염염은 재빨리 장한의 귓가에서 속삭였다."한오빠, 나 일부러 이렇게 말한 거야. 날 꾸짖지 마. 이렇게 많은 하인들이 다 보고 있어. 그럼 내가 매우 난감할 거야."장한은 얇은 입술을 오므리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임불염이랑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염염과 장한은 마치 귓속말을 하며 장난치고 있는 것 같았다.이때 염염은 화제를 임불염에게로 인도하였다."사촌 여동생, 저와 한오빠가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데, 사촌 여동생이 그때까지 여기에 있다면 같이 아이를 봐줄 수 있어요? 혼자서는 힘들 것 같아요.”임불염은 우유잔을 내려놓고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전 다 먹었어요. 천천히 드세요."임불염은 위층으로 올라갔다.지금 식탁엔 장한과 염염만 남아 있다. 염염은 기뻐하며 말했다."한오빠는 남자애가 좋아 아니면 여자애가 좋아? 우리...... .""그만해."장한은 싫증 나게 그녀의 말을 끊었다.염염은 깜짝 놀랐다.장한은 일어섰다."천천히 먹어, 나 갈게."......임불염은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침대 옆에 앉아 손을 내밀어 자신의 아랫배를 어루만졌다. 장한과 염염의 다정한 모습에는 놀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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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5장 질투

"왜?"장한이 물었다.임불염은 고개를 숙였다."만약 염염한테 발견된다면 어떻게?""들키지 않을 거야, 내가 잘 처리할게.""당신은 항상 들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어. 그런데 들킨다면? 나랑 염염, 넌 어떻게 처리하는데?"장한은 재빨리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 그녀와 염염, 그도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몰랐다.그는 염염한테 많은 빚을 졌다. 만약 그가 염염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염염은 정말 죽을 것이다.애초에 그의 목숨은 염염이 주었다. 그래서 염염한테 일이 생기면 그는 평생 죄책감 속에서 살아야 한다. 임불염은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았다."너의 마음속에서 난 염염과 전혀 비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어. 만약 염염이 발견한다면 너는 틀림없이 나와 아이를 사라지게 만들 것이야.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넌 여기서 나가.”임불염은 이 기회를 틈타 힘껏 그를 밀치고 앞으로 걸어갔다."염아, 나...... ."장한은 뒤에서 그녀의 어깨를 잡으며 더 설명하고 싶었다.임불염은 그의 설명을 전혀 듣고 싶지 않았다. 그녀의 머릿속엔 온통 자신의 계획뿐이다. 물론 그녀는 이미 그 계획을 실시하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었다.그녀는 몸을 돌리지 않고 좀 우물쭈물했다.“가. 어차피 나랑 아이가 합쳐도 너의 염염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네가 계획을 잘 세우기 전에는 나와 아이를 갖고 장난치지 마 ."보기에는 임불염이 거절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주도권을 장악한 것이다. 사실 그녀는 이런 자신을 싫어한다.하지만 여기서 도망가기 위해선, 그녀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역시, 장한은 그녀의 거절하면서도 아쉬워하는 반응에 마음이 녹았다. 게다가 그녀는 의도적으로 자기의 자세를 낮추어 염염을 질투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는 장한의 기분을 매우 좋게 했다."알았어, 안 건드릴게, 나 먼저 갈게."장한은 그 기회를 타서 그녀의 얼굴에 힘껏 뽀뽀를 하고 떠났다.장한은 곧 별장을 떠났다. 그가 모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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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6장 내 품에서 자임

불염은 눈을 떴다. 그녀는 자기가 지금 낯선 큰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곳은 어디인가?그녀는 놀라서 몸을 일으켰다. 누군가 그녀의 방에 잠입해서 그녀를 기절시킨 기억이 났다.납치당했는가?임불염은 사방을 둘러보았는데, 여기는 마치 한 호텔의 로열 스위트룸인것 같다. 이때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누군가 들어왔다.임불염은 마음을 조이며 그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이...... 장한이야?그가 왜?임불염의 긴장하고 불안했던 마음이 마침내 가라앉았다."장한, 네가 왜? 왜 날 여기로 데려왔어?"장한은 다가와 침대 옆에 앉았다. 그는 사악하게 눈썹을 치켜올렸다. "긴장하지 마. 오늘 밤 넌 나랑 여기에서 같이 있어야 해. 내일 아침에 내가 널 돌려보낼게. 쥐도 새도 모를 거야."“...... .”그가 이런 방법으로 그녀를 데리고 나오다니? 정말 파렴치하다!임불염은 현재 그와 틀어질 수 없다. 그녀는 가늘고 긴 속눈썹을 내렸다."이건 좀 아니잖아...... .""뭐가 아닌데?"장한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그녀의 작은 얼굴에 뽀뽀를 했다.임불염은 재빨리 손으로 그의 얇은 입술을 막았다."안 돼, 잊었어? 난 지금 임신 중이야. 의사가 첫 3개월 동안은 동침하면 안 된다고 말했어."장한은 불쾌해하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이미 오랫동안 몸을 쓰지 않았다. 가까스로 그녀를 밖으로 끌어냈는데, 설마 아무 짓도 하지 못하는가?"임신하는 것이 왜 이렇게 귀찮아?"그가 불만스러웠다.임불염은 그가 이따가 또 미쳐서 그녀의 입을 쥐고 낙태약을 먹일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불편함을 참으며 그의 큰 손을 잡고 그녀의 평평한 아랫배에 가볍게 올려놓았다."아이한테 그런 말 하지 마. 이 안에는 작은 생명이야. 영성이 있어. 아이는 네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를 모두 들을 수 있는 거야. 넌 아이의 아빠이고, 이 뱃속엔 너의 아이야."장한은 그녀의 아랫배를 만졌다. 그는 지금까지도 아빠가 되는 느낌이 없었다. 단지 그녀가 원했기 때문에 그는 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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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7장 그는 이 아이를 보지 못할 운명이다

염염의 얼굴색이 변하였다. 장한이 임불염에 대한 알뜰한 보살핌인 너무 뻔하게 보인다. 그렇다면 자기는 앞으로 무슨 신분으로 이곳에서 발을 붙이겠는가?이 하인들은 모두 주인의 눈치를 보며 일을 한다. 그가 어느 여자를 좋아하면 어느 여자를 모신다. 처음에 이 하인들은 그녀에게 잘해 주었다. 그야말로 그녀를 여주인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 그녀는 이 하인들이 또 임불염에게 잘해 주는 것을 느꼈다.염염은 원래부터 열등감이 있었다. 요 몇 년 동안 그녀는 공부도 못 다하였고, 또 농부에게 감금되어 그의 와이프가 되었었다. 그녀는 이미 순결하지 않다. 이런 여자는 어디에 가서도 무시당할 것이다.당시 그녀는 온몸이 상처투성이로 되어서 왔다. 이곳의 하인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만약 그의 사랑까지 잃는다면, 그녀는 앞으로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염염은 생각할수록 분하여 마음도 비뚤어지기 시작했다."한오빠, 난......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장한은 이미 그녀의 손에서 자신의 팔을 뽑았다."염염아, 내가 너무 피곤해. 먼저 올라가서 씻을 게. 할 말이 있으면 나중에 하자."장한은 위층으로 올라가 서재로 들어가 샤워를 했다.염염, "...... ."......장한은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고는 집을 떠났다. 염염은 아래층으로 내려갔는데, 하녀들이 주방에서 꿀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 꿀청은 매우 싱싱해서 냄새만 맡아도 좋은 향기가 났다. 게다가 모두 시장에서 본 적이 없는 품종이어서 염염은 하나 맛보고 싶었다.그런데 하녀가 재빨리 말했다."염염 아가씨께서 드시면 안 돼요."염염이 내민 손이 그대로 굳어졌다."왜?"하녀는 조심스럽게 말했다."죄송합니다, 염염 아가씨. 이건 임 아가씨께 드릴 예정이에요. 이게 모두 주인님이 외국에서 가져온 새로운 음식들이에요. 최근 임 아가씨가 입맛이 좋지 않아서 임 아가씨 한테만 준비해 줬어요, 입맛을 좀 돋우라고."염염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장한이 해외에서 임불염에게 이런 간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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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8장 그녀를 죽게 하라

이때 "똑똑" 하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가 밖에서 문을 두드렸다.임불염은 즉시 장한을 밀었다."누가 왔어."장한은 달가워하지 않으며 임불염을 풀고 소리를 냈다."들어와."방문이 열리자 하녀가 과일 한 접시를 들고 들어왔다.임신한 후부터 임불염이 먹고 입는 것은 언제나 최고였다. 최근 장한은 외국에서 간식을 많이 사서 그녀에게 주었다. 과일조차도 밖에서 살 수 없는 것들이였다."임 아가씨, 과일을 드실 시간이에요."임불염의 식욕이 좋지 않기에 의사는 그에게 식사시간을 규정해 주었다. 과일도 먹는 시간이 있다. 이런 방식으로 충족한 영양을 섭취하여 자신과 태아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확보하였다.임불염은 혼자 먹지 않았다. 그녀는 체리 한 알을 장한의 입술로 건네주었다."하나 먹을래?"장한은 그녀를 보고 말했다."나에게 이렇게 잘해 줘? 직접 먹여 주는 거야?""당연하지, 당신은 지금 나와 아이의 부모야. 우리가 지금 당신 때문에 살고 있잖아." 임불염은 아첨하며 말했다.장한은 웃으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녀가 겸손한 것이다. 그동안 그녀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그녀의 이름은 점점 널리 퍼졌고, 그녀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단것은 싫어. 너 혼자 먹어.""그래." 임불염이 혼자서 그 체리를 먹으려고 했다.그러나 이때 장한의 큰 손이 그녀의 가녀린 손목을 잡아당겼다.임불염은 깜짝 놀랐다. "뭐 하는 거야?"장한은 그녀의 손에 있는 그 체리를 보며 말했다."먹지 마. 독이 있어!"뭐?임불염은 손에 들고 있던 체리를 재빨리 던졌다.장한은 과일 쟁반을 들고 코 아래에 놓고 냄새를 맡았다. 방금 임불염이 체리를 건네주었을 때 그는 이상한 냄새를 맡은 것 같았다. 지금 그는 이 과일에 문제가 있다고 확신했다."여봐라!" 장한의 그 준수한 얼굴에는 이미 한 층의 서리가 맺혔다. 그는 큰 소리로 사람을 불렀다.문밖의 심복 부하가 사람들을 데리고 뛰어들어왔다."주인님, 무슨 일이에요?""이 과일에 독이 있어. 어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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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9장 날 놓아줘

문가까지 걸은 염염이의 발걸음이 굳어졌다. 장한이 이미 알았다는 것을 느꼈다.사실 그녀가 손을 쓴 순간부터, 그녀는 장한을 속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장한과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그녀는 그를 잘 알고 있었다.그는 매처럼 예리하다. 그의 구역에서 임불염에게 손을 쓰는 것은 자신을 폭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그런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장한이 자기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한다. 이것은 그녀의 가장 큰 방패이다.그런데 장한은 그녀의 출입을 금지 시켰다. 그의 이런 차가운 모습은 여전히 그녀의 마음을 깊이 찔렀다. 이 순간 장한이 더 이상 자기만의 한오빠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예전의 한오빠는 절대 자기한테 벌을 주지 않을 것이다.예전의 한오빠의 눈에는 그녀만 보였다.염염은 나갔다. 심복 부하가 장한의 곁으로 가서 낮은 소리로 말했다."주인님, 염염 아가씨께서 매우 슬픈 것 같아요."장한은 얇은 입술을 오므렸다."그녀는 변했어. 예전의 그녀는 매우 착했었어. 개미 한 마리마저도 밟아 죽이기 못했었는데, 지금은 비상같은 독약까지 쓴다는 게...... . 어디에서 이런 수단을 배웠는지, 또 어떻게 이런 사람으로 변했는지 모르겠다."심복은 머뭇거리다가 말했다."염염 아가씨가 주인님과 임 아가씨의 사이를 알게 되였고, 심지어 임 아가씨가 주인님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도 알게 되였는 것 같아요.""눈치 빠른 사람은 모두 주인님이 이 아이를 남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게다가 주인님도 임 아가씨를 많이 생각해 주고 있다는 것이 보여요. 임 아가씨와 아이가 주인님 마음속에서 이미 염염 아가씨를 넘어선 것 같아요. 그래서 염염 아가씨가 이렇게 변한 것 같아요.""염염 아가씨가 그 당시 주인님을 구하기 위해, 혼자서 적군의 주의력을 돌리다가, 불행하게도 절벽에서 떨어졌어요. 그러고는 한 농부한테 끌려가서 구금당할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여자로 되었어요. 그래서 염염 아가씨의 마음이 매우 예민하고 열등감이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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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0장 다시 시작

그러나 그는 결코 그녀의 팔을 놓지 않았다.“임불염, 너 말끝마다 염염 염염 그러는데 실은 염염을 네 방패막이으로 이용하는 거지?”임불염은 부인하지 않았다. 그녀는 그의 말대로 염염을 이용하여 그를 압박하고 있었다. 그러나......“장한, 그건 네 문제야.”자기한테 문제가 있어서 임불염에게 꼬리 잡힌 것이다.장한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고 분위기는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이때 “똑똑-” 하는 소리가 들려왔는데 하녀가 문밖에서 당황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었다.“도련님, 도련님, 큰일 났어요!”장한은 눈살을 찌푸리며 짜증을 더 이상 참을성 없어 소리쳤다.“무슨 일이야?”“도련님, 염염 아가씨가 자살했습니다! 염염 아가씨가 방에서 비상을 삼키고 자살했습니다!”뭐?그 말을 듣자 장한은 안색이 순식간에 변하면서 즉시 임불염을 풀고 뛰쳐나갔다.장한은 염염의 방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는데 방문을 열자 창백하고 생기가 없이 카펫 위에 누워 있는 염염을 보게 되었다.염염의 숨을 확인하고자 그는 손을 뻗었는데 아직 호흡, 미약한 호흡이 있었다. “당장 차 대기시켜! 당장 병원으로 간다!”장한은 염염을 들어 안고 곧장 아래층으로 내려갔다.임불염은 문가에 서서 모든 장면을 보고 있었다. 염염은 비상을 삼켜 한바탕 조동을 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이 장한을 따라 갔고 이곳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왔다.임불염은 그들이 사라지는 방향을 보고 다소 넋을 잃었다. 그녀는 손을 뻗어 평탄한 아랫배를 만지면서 하루 빨리 이런 생활에서 모두가 해탈되기를 바랐다.......병원에서.염염은 응급실로 들어갔고 다행히 제때에 발견되어 목숨을 건졌다.장한은 침대옆에 서서 허약한 염염을 보고 있으면서 죄책감이 밀려오기도 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끼기도 했다. 이 모든 상황은 그가 초래한 것이고 염염이도 그가 해쳤다는 생각에 괴로워 발버둥 쳤다.염염은 이미 그로 인해 생명을 잃었었는데 지금 그는 하마터면 또 염염이를 죽일 뻔했다. 그는 정말 나쁜 놈이다.그때 병상에 누워 있던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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