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에게 이런 모욕을 당하다니, 염염은 정말 화가 치밀어 올랐다.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지났는데, 그녀와 장한은 이미 같은 세상의 사람이 아니다. 그는 권세가 높고 많은 사람들이 모시고 있다. 그러나 그녀는 온갖 고통과 고초를 겪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장한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열등감은 사라진 적이 없다.그래서 열등감 때문에 그녀는 자랑하기를 좋아했고, 무언가를 증명하려고 애썼다.현재 미나가 그녀의 고통을 찌르자 그녀는 단번에 날뛰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동안 장한이 그녀를 너무 감싸주었다. 그녀는 손을 들어 미나의 얼굴을 향해 날렸다."그 입 닥쳐!"염염이 화를 내며 소리를 짖었다.미나는 이미 그녀의 뒤를 졸졸 따르는 빵 셔틀이 아니다. 그녀는 사나운 모습을 드러내며 염염의 날려오는 손을 잡았다."한왕비님께서 아직까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나요? 지금 당신의 목줄은 내가 쥐고 있어."미나는 칼을 염염의 목에 들이댔다.그 날카롭고 차가운 칼날이 들이닥쳤을 때, 염염의 눈동자가 움츠러들었다. 그녀는 두려웠다. 그녀는 전혀 죽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아직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그녀는 아직 장한에게 아이를 낳아주지 못했고 지금의 생활을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염염이 말했다."미나야, 너...... 넌 날 다치게 하지 마. 나에게 조그마한 상처가 나더라도, 나의 한오빠는 널 가만 두지 않을 거야."미나는 웃으며 말했다."네가 말을 잘 듣고 우리랑 함께 가주면, 난 당연히 너를 다치게 하지 않을 거야."염염은 갑자기 한 사람이 생각났다."왜 나 혼자만 잡아? 방금 우리가 거리에서 만난 그 사촌 여동생은, 사실 한오빠가 밖에서 데리고 사는 애인이야. 그녀를 잡아도 돼!"방금 그들은 임불염을 만났다. 장한의 여자로서 자기만 잡혀가고 임불염은 무사하게 하면 안 되지.그래서 염염은 아예 임불염의 신분을 폭로했다. 자기가 죽게 된다면 임불염도 살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뭐?"방금 그 사촌 여동생이 한왕의 애인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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