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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4화 늙은이, 죽어라!

소진의 두 여동생은 노인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이선우 수중의 수라검에 대해서, 그녀와 자매들, 그리고 부왕까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수라검이 이미 이선우를 주인으로 인정한 사실을 안 악어왕이 전체 악어 부족 인들에게 다시는 수라검에 대해 욕심내지 말라 명했었다.

하여 그들 모두 수라검이 주인으로 인정한 이선우의 천부가 보통이 아니고, 그의 무도의 길은 한계가 없을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또한 그가 짊어진 것들은 다른 사람 혹은 세력이 함부로 감당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녀들의 부왕은 이선우의 배후에 무조건 그를 보호하는 사람이 있음을 확신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수라검에 대한 탐욕을 버리지 못한다면 그 끝은 죽음뿐일 것이었다.

눈앞의 노인은 그러한 사실을 생각할 리가 없었다. 수라검은 어느 차원에서든, 모든 강자에게 유혹적인 물건이었다.

도경 이상의 강자가 되더라도 말이다. 하물며 현재 수라검은 이미 범계의 후기에 들어섰다.

수라검의 공포스러움과 신비로운 위력을 모르더라도 이름만으로 강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기 충분했다.

이전의 절세 강자 수라지존이 남겨둔 물건이라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유혹적이었다. 이전, 이선우가 기타 세력과 다툼을 벌인 일들에 대해서는 노인은 몰랐고 관심도 없었다.

그는 지금 그저 수라검만을 원하고 있었다.

그때, 소진도 병신을 보는듯한 시선으로 눈앞의 노인을 쳐다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깨달았다.

그와 그의 부친 및 악어 일족은 수라검에 대한 탐욕을 놓을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보장할 수 없었다.

마치 눈앞의 노인처럼 말이다. 지금의 그는 이선우 수중의 수라검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본인 마음에 있는 탐욕을 가감 없이 밖으로 드러냈다.

소진과 그녀의 두 동생의 비웃음에 대하여, 노인은 반대로 병신을 보는듯한 눈빛으로 그녀들을 쳐다보았다.

“너희 세 꼬마가 뭘 안다고 그러느냐? 수라검을 소지한다는 게 무슨 뜻인 줄 아느냐? 당시의 수라지존이 얼마나 강했는지는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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