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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5화 구양궁 등장!

추선은 웅장한 기운을 풍기는 남자와 여자를 담담히 바라보았다.

두 사람의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의 분위기로 보아 두 사람의 경지는 감히 헤아릴 수 없다.

게다가 두 사람은 추선에게 위험한 기운을 풍기고 있었다.

그 누구도 오랜 시간 추선에게 이러한 기운을 풍기는 자는 없었다.

“두 현명대로? 다른 한 명은?”

두 남녀가 추선을 알아보았다.

“후배들 말이냐. 그들은 본 적이 없단 말이냐?”

“아 깜빡할 뻔했네. 후배들이 이제 너희들의 옛 고향에 있어야 할 텐데.”

이 말을 들은 두 남녀는 입가를 몇 번 씰룩거린 후 추선의 말을 믿었다.

왜냐하면 오는 길에 그들의 고향에 관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소식에 의하면 현명 중 한 사람이 이미 그들의 집으로 갔으며, 하마터면 그들의 집을 철거할 뻔했다고 한다.

그러자 그 남자도 더 이상의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고, 이곳으로 온 목적을 전했다.

“추선, 우리는 자네를 찾으러 온 게 아니라네!”

“최은영은 어디 있는가! 우리에게 넘겨!”

“그녀와 우리 사이의 관계가 매우 깊으니 너와 네 후배에게 경고하지. 그 속에서 허우적대지 말라고.”

추선은 웃으며 말했다. “아이고. 이 말을 십 년 전에 했더라면 나와 내 후배는 두말 않고 도망갔을 것이야.”

“애석하게도 이미 너무 늦었네. 그들은 이미 이곳에 없어. 이미 도망갔다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결투나 한 번 하지.”

추선은 말을 마친 뒤 두 남녀의 앞으로 다가가 순식간에 두 사람을 공중으로 날려 보냈다.

“좋아. 죽고 싶다면 그렇게 해주지.”

결투가 곧 시작된다.

검충파의 무고한 사람들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추선은 두 남녀를 다른 공간으로 데려갔다.

그는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이 두 남녀는 꽤나 두려운 상대임에도 일대일로 상대하기엔 전혀 두렵지 않았다. 다만 지금은 두 사람 아닌가.

서로 오랜 라이벌이다 보니 서로의 실력과 스킬을 잘 알고 있었다.

몇 백 회의 공격이 오고 갔음에도 승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추선과 두 사람 모두 다쳤지만 추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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