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82화 한번 대결해 보자

“허허허, 정말 하나님도 우리를 돕고 있군요. 위현 그 인간 똥줄이 좀 타겠어요. 그가 유소정이랑 이한비를 제일 자랑스럽게 생각했는데 그 두 사람은 지금 분명히 무슨 일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그 인간 지금 화나서 무슨 짓 할지도 몰라요. 그 인간이 뭔가 실수를 하면 우리한테 다시 기회가 오게 될 수도 있어요.”

넷째 장로는 기분이 너무 좋아졌고 기타 장로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지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지켜보고 결과만 기다리면 되었다.

궁주님이 다시 돌아오면 큰 장로가 일 처리를 잘 못했으니 그는 분명히 눈밖에 날것이다.

......

이때 영현마을에 있는 최은영 일행은 잠시 쉴 곳을 찾았다.

번화가에 자리를 잡았고 그 어떤 계층의 사람들도 다 있어서 숨기에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그리고 최은영 일행뿐만 아니라 유소정이랑 이한비한테도 비밀 수법을 한 것이라 구양궁의 사람들은 단시간 내에 그들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정신 줄을 놓지 않고 노부인은 최설이랑 초향이와 같이 유소정이랑 이한비한테 정보를 알아내려고 심문하기 시작했다.

최은영은 이 틈을 타 임주아 등 일행들을 자기 방으로 불러냈다.

“지금 이런 상황에 주도권은 우리한테 돌아오게 됩니다. 구양궁 사람들이 지금 영현마을에 이미 도착해 우리를 찾고 있을 것입니다. 우린 더 이상 숨어 다닐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위장을 하고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이따 노부인이 유소정이랑 이한비한테서 뭐라고 알아내고 다시 계획을 짜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틈을 타 다들 서둘러서 자기 실력 올리고 수련을 더 하세요.”

“주하 언니, 잘 부탁해요. 며칠 동안 수고 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최은영은 몇 마디 더 말하고는 조민아를 따라 조용한 곳에서 부상을 치료하러 갔다.

모든 사람의 안전을 임주하한테 맡긴 것에 대해 최은영은 아무 걱정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임주하는 어떤 면에서 자기보다 훨씬 능력 있고 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코앞에 닥친 일은 모든 사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