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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6화 영혼 구슬을 되돌려받다

이미란은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그녀는 이제 더 이상 아무것도 숨기고 싶지 않았고.

모든 일을 딸인 창월에게 알려주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최은영의 몸에 숨겨진 비밀을 많이 알고 있지도 않은 상황이였다.

"딸, 이 일은 너 혼자 알고 있으면 돼. 절대 이선우거나 최은영에게 알려줘선 안 돼. 이선우와 최은영에게 숨겨진 비밀과 계승은 많고도 많아. 넌 그저 그 두 사람 몸에 또 다른 영혼이 숨어있다고 생각하면 돼. 혹은 그 두 사람이 한때 슈퍼 강자였던 사람들의 능력을 이어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도 돼. 또는 그 두 사람이 슈퍼 강자였던 듀오의 환생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겠네. 그리고 기억하렴. 임주하의 몸에는 너랑 같은 피가 흐르고 있어. 비록 그녀는 곽음 부부의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그해 현명이로는 최은영 몸에 있던 연꽃체질을 강제로 그녀의 몸으로 옮겼어. 때문에 그녀는 최은영이 감당해야할 것들을 똑같이 겪어야 할 운명을 가지게 되었지. 내가 알고 있는 건 이것뿐이야. 약속해,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살아남겠다고. 이선우는 너를 죽이지 못해. 게다가 너희들은 친구가 될 거야. 이선우와 최은영은 곧 이른 시일 내에 성장할 거야. 때가 되면 그 두 사람은 무조건 창명왕조를 찾아갈 거야. 그 두 사람이 창명왕조를 멸망시키면 모든 일이 드러나겠지. 보아하니 너도 그가 몸에 수라검과 수라탑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모양이구나. 넌 분명 마음속으로 줄곧 이선우와 수라지존이 무슨 사이인지 궁금했을 거야. 지금 내가 너에게 확실히 얘기해줄 수 있는 건, 이선우가 바로 수라지존의 후손이라는 점이야. 또한 이선우가 바로 수라지존의 환생이라는 뜻이지!"

이미란의 말에 드디어 진실이 드러났다. 줄곧 창월을 괴롭게 만들었던 질문들에 드디어 답이 생겼기 때문이다.

사실 그녀는 자신이 이 일들을 알게 되었을 때 극도로 놀라고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일 줄 알았다.

심지어 모든 걸 마다하고 추적할 생각이었지만 지금의 그녀는 마음은 이상하리만치 평온했다.

그녀는 영혼 구슬과 수라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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