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이 바로 나면섬 강씨 가문의 도련님, 강백호구나!”“강씨 집안 진짜 너무 대단해. 강 도련님은 2품 무왕 절정이고 곁에 있는 한 명은 4품 무왕이라니!”“근데 조씨 가문에서 언제부터 저렇게 능력이 좋아진 걸까요?”깜짝 놀란 사람들은 너도나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세 번째 차량과 네 번째 차량에서 세 명의 아폴론 수행자가 내렸다!“세상에! 아폴론 수행자잖아. 2품 무왕 두 명에 3품 무왕 한 명이야!”“이게 바로 조씨 가문의 배경이란 말인가? 오늘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질 것 같네!”작은 가문 사람들과 거리를 떠도는 수행자들은 얼른 도망갈 생각이었다. 이런 진정한 강자들 앞에서 일단 목숨부터 부지하는 게 중요했다.바로 이때, 한소희가 입을 열었다.“여러분, 연회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밤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충분히 즐기시면 됩니다. 저와 제 남편은 오늘 밤 딱 한 명만 죽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이선우입니다! 얼마 전에 이선우가 양성에서 우리 독충파 제자를 죽였습니다. 혹시 여러분 중 이선우 그놈에 대한 소식을 알고 있는 분이 계시면 꼭 말씀해 주세요. 제 남편과 독충파에서 크게 상을 내릴 것입니다!”한소희의 말이 끝나자 강백호도 말을 보탰다.“전 제 약혼녀를 찾고 있습니다. 이설이라고 합니다. 최은영 그 매국노의 부하였죠. 제 약혼녀가 지금 금령에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정보를 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또한 큰 상을 내릴 것입니다!”강백호의 말에 사람들은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선우는 놀란 눈을 하고 있었다.이설 씨가 강백호의 약혼녀라고? 이설 씨가 나한테 진짜 숨기는 것이 있긴 하네. 이선우는 조용히 서서 조씨 가문과 강백호 등 사람들이 허세를 부리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바로 이때, 아폴론 수행자 한 명이 은닉술을 쓰더니 거미처럼 벽에 찰싹 붙어서 입을 열었다.“전 아폴론 이치로 가문의 젊은이 중 제1인입니다. 제 아버지는 타진 오노이고 전 타진 화인이라고
이선우의 목소리가 들리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은 순식간에 그에게 집중됐다.이선우를 발견한 탁재호가 다급하게 고개를 연신 저었다.‘저자는 왜 아직도 저러고 있는 거야? 큰일 났네. 이제 가고 싶어도 못 가겠네!’“이 자식이 왜 아직도 안 꺼진 거야? 여봐라! 저놈을 끌어내!”조동민의 명령에 호위대가 이선우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라금상과 강백호 두 사람이 동시에 손을 뻗어 제지했다.“강 도련님, 라금상 씨, 지금 두 분 뭐 하는 겁니까?”“조 어르신, 저놈이 감히 여기서 공개적으로 단약을 파는데 일단 보기는 해야죠. 저보다 라금상 씨가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안 그래요, 라금상 씨?”강백호가 아부를 떨면서 라금상에게 물었고 라금상은 젓가락을 내려놓은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그래요, 조 어르신. 저놈이 준 단약 덕분에 왕 대표님이 그 자리에서 돌파했다면서요? 이렇게 신기한 단약을 다들 한 번 먹어보고 싶어 할 것 같은데요? 조 어르신, 저놈에게 기회를 주죠. 만약 사기꾼이라면 제가 죽이겠습니다!”라금상의 말에 강백호가 얼른 말을 보탰다.“그래요, 조 어르신. 라금상 씨의 말이 맞아요. 기회를 한 번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마침 저도 먹어보고 싶거든요. 요즘 DT그룹 발전이 어마어마하다고 들었는데 그 회사에서 만든 단약을 먹은 수행자는 바로 경지가 높아지고 돌파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재미있는 일을 저도 한번 겪어보고 싶어요. 저놈이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길 바랍니다. 라금상 씨, 자!”강백호가 라금상을 모시는 듯한 손짓을 하자 라금상이 환하게 웃었다.“강 도련님, 매너가 너무 좋으시네요. 강 도련님과 있으니 마음이 너무 편해요.”말을 끝낸 라금상은 시선을 이선우에게 돌렸고 그의 몸에서 그 어떤 수행자의 기운도 느끼지 못했다.수행자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다. 그럼 이놈은 오늘 이곳을 살아서 나갈 수 없겠네!라금상의 말에 탁재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입을 열었다.“제가 두 번째 실험 상대가 되겠습니다. 전 저 젊은이를
탁재호는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동생, 동생의 은혜는 내 평생 기억하겠네. 앞으로 우리 탁씨 가문의 대문은 언제나 동생을 위해 열려 있을 거야. 이제부터 동생은 우리 탁씨 가문의 가장 귀한 손님이야.”탁재호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었기에 이미 뭔가를 눈치챘지만 절대 말할 생각이 없었다!“어르신, 너무 고마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요 뭐. 일단 댁으로 돌아가셔서 경계를 안정시키세요. 저흰 나중에 시간 나면 같이 차나 한잔합시다.”탁재호는 더욱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그래, 그래. 그럼 내가 집에서 좋은 차를 준비해서 기다리고 있을게.”말을 끝낸 탁재호는 돌아서서 조무진 부자를 쳐다보며 싸늘하게 말을 이어갔다.“조 어르신, 이 젊은이는 이제 우리 탁씨 가문의 가장 귀한 손님입니다. 이 젊은이를 건드리는 사람이 있다면 저희 탁씨 가문에서는 절대 가만있지 않겠습니다!”탁재호는 말을 아꼈다. 조씨 가문은 예전부터 탁씨 가문을 억압하고 있었으며 탁씨 가문은 재력이든 무력이든 조씨 가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하지만 이제 탁재호의 경지가 3품 무왕 초기까지 돌파했으니 이제 금령에 더 이상 두려운 상대가 없었다.더군다나 그는 시종일관 최은영이 절대 매국노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제부터 탁씨 가문의 미래를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탁재호는 알 것 같았으며 확고하고 견고하게 최은영 편에 서는 게 정답이었다.‘우리 손녀가 금령에 언제 도착할지 모르겠네. 이 젊은이를 우리 손녀에게 소개할 것이야. 젊은이가 우리 탁씨 가문의 사위가 될 수 있다면 그건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일이지.’이런저런 생각을 하던 탁재호가 이내 탁씨 가문 수행자들을 데리고 떠났고 이제 이선우가 홍보하지 않아도 남은 수백 명의 수행자들이 우르르 그에게 다가가 은행 카드와 수표를 그에게 건넸다.단약! 그들은 단약이 필요했다! 10분도 안 된 사이에 500알이나 되는 성수 단약이 다 팔렸고 대충 계산해 보아도 이선우는 이번에 최소 20
조동민은 환하게 웃으며 이선우를 쳐다보았다.‘이놈아, 넌 너무 순진해. 지금 네 몸에 최소 20조가 있을 텐데 이 큰돈을 내가 빼앗지 않을 이유가 없지. 난 네 돈도 빼앗고 네 목숨까지 앗아갈 생각이야!’하지만 조동민은 이런 생각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은 채 가슴팍을 툭툭 치며 약속했다.“동생, 걱정하지 마. 네가 우리 조씨 가문에 들어오기만 하면 절대 아무도 널 건드릴 수 없을 거야! 전술부대 6성급 전사가 있는데 감히 누가 동생 돈에 눈독을 들여!”“그래요. 그럼 조씨 가문에 가입할게요. 앞으로 저를 영수라고 불러주세요. 제 스승님은 어릴 때부터 저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교육했어요. 저를 거둬줬으니 저도 조씨 가문에서 공짜로 먹고 지내지는 않을 겁니다. 저에게 단약 레시피가 있는 데 혹시 필요하시면 받아주세요.”이선우는 주머니에서 레시피가 적힌 종이 한 장을 꺼내 조동민에게 건넸고 그 종이를 확인하던 조동민은 화들짝 놀란 얼굴이었다.이선우가 건넨 레시피와 조씨 가문이 갖고 있는 레시피가 거의 비슷했지만 성분으로 보면 이선우의 레시피가 더욱 귀했다.조동민은 서둘러 레시피를 조무진에게 건넸고 조무진도 똑같이 놀란 표정으로 이선우의 신분에 대한 의심이 더욱 커졌다.서로를 쳐다보던 부자는 이내 강백호와 한소희, 그리고 타진 화인에 이어 라금상까지 불러 모았다.“여러분, 저놈이 지금 우리 앞에서 연기를 하는 것 같아요. 전 저놈이 바로 이선우라고 생각해요. 이선우가 아니라고 해도 DT그룹과 관계가 밀접한 사람일 겁니다. 제가 들은 소식에 의하면 김씨 가문 가주 김홍매가 이미 금령에 도착했고 배씨 가문의 일품당까지 인수하였다고 합니다! 저놈이 이선우가 맞든 아니든 목적이 있는 건 분명해요. 그러니 일단 저놈을 어떻게든 잡아 두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보낸 부하한테서도 이제 곧 연락이 올 텐데 만약 우리가 아무도 이선우를 찾지 못했다면 저놈은 이선우가 확실할 겁니다.”조무진의 말에 라금상이 손가락으로 이선우를 가리키며 말을 보
이선우가 이렇게까지 모험을 무릎 쓰고 현장에 숨어들어와 약을 탄 목적은 단순했다. 그레이가 고문을 통해 조무진 등 사람들의 입에서 정보를 캐내게 하기 위해서였다.이선우는 이제 조씨 가문이 그 신비로운 힘과 연관이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다.“이선우, 너… 너 지금 우리를 농락한 거야? 죽으려고 환장했어? 네가 우리한테 약을 탄다고 이길 수 있을 것 같아? 지금 당장 해독제 내놔! 안 그러면 그 결과는 네가 감당할 수 없을 거야! 이 판은 최은영이 알고도 뛰어들 수밖에 없는 판이야!”조동민은 흐릿한 의식으로 힘겹게 이선우에게 욕을 퍼부었고 다른 사람들도 이선우를 죽일 듯이 째려보았으며 이선우가 그들에게 약을 탈 줄은 상상도 못 했다.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도 모자라 이선우가 대체 어떻게 약을 탄 건지조차 알지 못했다.“할 말 끝났어? 말 다 했으면 그만 죽어!”이선우가 그레이를 힐끔 쳐다보자 그레이가 칼을 꺼내 들고 조동민을 향해 걸어갔지만 조동민은 전혀 두렵지 않은 듯했다.“왜? 이선우 네놈이 나를 죽이기라도 하게?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알아? 난 전술부대 6성급 전사야. 네가 감히 날 죽일 수 있기나 해?”“6성급 전사라면 더더욱 죽어야지!”이선우의 말에 그레이가 손에 들고 있던 칼을 휘둘렀고 이내 조동민의 머리통이 바닥에 떨어졌다.“이선우! 너… 너 지금 이게 무슨 짓이야! 어떻게 감히 내 남편을 죽여? 당신 미쳤어?”한소희는 하얗게 질린 표정으로 소리를 질렀고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은 견딜 수 없는 공포를 느꼈다.몸에 힘이 풀려 손가락도 움직일 수 없는 지금, 이선우가 그들을 죽이기엔 개미 한 마리 죽이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일 것이다.“무서워할 거 없어. 내가 당신들을 위해 선물을 하나 준비했거든.”이선우가 그레이를 향해 손짓하자 그레이가 빠른 걸음으로 이선우에게 다가갔다. 이선우는 자신의 핸드폰을 그레이에게 건넸고 그녀의 귓가에 대고 중얼거렸다.조용히 듣고 있던 그레이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피어올랐다.“김 할매, 우린 이제 술
산과 바다가 울부짖고 나무와 풀이 시들었으며 하늘과 땅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악!”소리를 지른 최은영이 은용총을 치켜들자 금색 불빛이 하늘을 비췄고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내려는 듯했다. 이와 동시에 모여들었던 기운은 어마어마한 기세로 바뀌더니 사방을 향해 퍼졌다! 그 기세가 닿는 곳마다 산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졌으며 바닷물은 한데 모여 거대한 용으로 변해 하늘을 향해 날아올랐다!몇 분 뒤, 모든 것이 조용해졌고 날카롭던 최은영의 눈빛도 한껏 부드러워진 채 혼잣말로 중얼거렸다.“은인, 저 최은영은 은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현성 이하의 수행자는 절대 저를 다치게 하지 못할 겁니다. 1품 현성 강자가 와도 제가 상대할 수 있습니다!”최은영은 다른 사람이 걷지 않은 무도의 길을 걸었다. 그녀는 총의와 전의를 주요하게 수련했고 경계는 그저 보조 역할만 했다!총의는 총 13중으로 이루어졌고 13중 이상은 현성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고 현성 그 이상까지 가면 그건 신의 경지이다!전의도 마찬가지였다.현재의 최은영은 3품 무왕 절정밖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9중 총의와 6중 전의의 도움으로 그녀의 전투력은 1품 현성 초기 수준이었다!이게 바로 그녀가 젊은 나이에 7성급 여전사가 될 수 있었던 이유이고 전투력이 시종일관 전술부대 중에서 10위에 들 수 있었던 이유였다.하지만 최은영이 모르는 것이 있었으니, 지금까지 그녀에게 수련 자원을 제공한 사람은 유동백이 아니라 이선우였다!최은영이 총의와 전의를 수련하고 있다는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게 된 이선우는 그녀에게 단약을 제공하는 건 기본이고 유동백의 사람을 시켜 원정으로 그녀를 가르쳤다!“최 장군님, 경계가 한 단계 오른 걸 축하합니다!”이때, 면사포를 쓴 한 여인이 최은영의 뒤에 나타났고 최은영이 재빨리 돌아서서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언니, 그동안 돌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 이제 떠나도 되나요?”“그럼요. 하지만 주인님께서 장군에게 적해에 다시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누군데 감히 내 저택에서 난동을 부리는 거야? 죽고 싶어서 환장했어?”말을 끝낸 하위걸의 몸에서는 어마어마한 기세가 뿜어져 나와 이선우를 향해 무섭게 달려갔지만 다음 순간, 하위걸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당신… 당신 누구야? 당신도 9품 지존 절정인가?”하위걸은 경악스러웠다. 그는 이선우를 본 순간부터 그가 절세 수행자라는 것을 눈치챘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이선우는 이 저택에 들어오지도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이선우의 기를 느껴본 결과, 그의 경계는 하위걸과 같은 레벨이었으며 심지어 전투력은 하위걸보다 더 뛰어난 것 같았다.이선우는 어깨를 툭툭 치며 찢어진 옷을 쳐다보았다. 그의 경계가 9품 지존 절정까지 회복되긴 했지만 위왕의 전투력이 어마어마한 건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조금 전에 하위걸은 아마 70퍼센트의 전투력밖에 쓰지 않았을 것이다!“위왕, 야심한 밤에 이렇게 찾아와서 죄송합니다. 저에게 차 한 잔 내어 주시고 대화를 나누겠습니까? 안 그러면 전 위왕을 죽일 겁니다!”이선우의 덤덤한 말투에 위왕은 다시 한번 놀랐고 강한 상대를 마주치게 되었다는 걸 깨달았기에 이내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친구, 내 저택에 온 걸 환영해. 일단 날 좀 일어나게 해주면 안 될까?”“아!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이선우가 손을 쓱 휘두르더니 위왕 저택을 둘러싸고 있던 압박이 순식간에 사라졌고 바닥에 눌려 있던 호위병들은 그제야 몸을 일으킬 수 있었다.“다들 물러나. 난 이 친구와 차 한잔할 거야. 내 지시 없이는 아무도 들어오지 마!”“네!”호위병들이 물러났고 하위걸은 그제야 허공을 향해 손을 뻗더니 다음 순간, 티테이블이 이선우 앞으로 날아왔다.“친구, 차를 마시게.”“감사합니다!”이선우는 양반다리를 한 채 티테이블 앞에 둥둥 떠 있었고 하위걸도 티테이블 앞으로 날아와 양반다리를 한 채, 차를 내렸다.몇 분 지난 뒤, 하위걸이 손을 쓱 젓더니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차 한 잔이 이선우 앞으로 날아갔다. “친구, 차 한잔하시게. 이 늦은
노인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위왕 하위걸의 이품무황 부하였다!이때 조씨 집안 로비.조무진은 세 명의 현성이 오는 것을 보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는 조씨 집안 전술부대의 저력이자 마지막 카드다. 이선우를 죽이기 위해 그는 목숨을 걸었다.그는 조씨 집안 전술부대의 마지막 카드를 동원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카드까지 동원했다.“선배님, 수고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조씨 집안이 곤경에 처해 있으니, 선배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일이 순조롭게 성사되면 저희 조씨 집안의 절반의 재산을 선배님들 소유로 해드리겠습니다!”“좋습니다. 좋아요. 호남왕, 어떤 자들을 죽여야 하는지 명단이 있습니까?”그중의 한 현성이 물었다.조무진은 이를 갈며 답했다. “명단은 없습니다. 이선우와 연관 있는 모든 사람을 죽여주세요. 이선우에 대해서는, 저는 그자가 너무 일찍이 죽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를 괴롭힐 것입니다. 사는 게 죽는 것보다 못할 만큼요.”“알았습니다. 호남왕, 일이 늦춰지면 안 되니 저희는 서두르겠습니다. 당신도 준비하세요!”세 명의 현성은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문을 나서기도 전에 한 노인이 밖에서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다름 아닌 위왕의 이품무황 부하였다. 조무진은 나와서 물었다. “당신은 누구야? 왜 우리 조씨 집안에 온 거야?”“내가 누군지는 당신은 아직 알 수 있는 자격이 없어. 조씨 집안도 존재할 이유가 없지!”“뭐? 당신이 이선우가 보낸 사람이야?”조무진이 세 명의 현성의 뒤에 물러나자, 현성들은 두말 필요 없이 동시에 덤벼들었다.쾅쾅쾅!세 줄기의 기세는 드높았지만, 노인의 몸에 닿으면 노인의 몸은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멀쩡했다.“어떻게? 당신, 당신은 무슨 경지인가?”세 명의 현성은 놀라서 눈꺼풀이 뛰기 시작했다. 조무진은 더욱 놀라서 뒤로 물러났으며 방금전에 일어난 광경을 완전히 믿을 수 없었다!세 명의 현성이 동시에 나섰는데 왜 눈앞의 노인은 아무렇지 않은가?설마 그의 경지가 현성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