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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11화 이선우가 최초로 밀려나다!

임주하는 이선우의 손을 잡고 어서 떠나자고 말했다.

월하는 포기하자 않고 바로 둘을 쫓았지만 이선우의 매서운 눈초리에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났다.

"여보, 이제 다 괜찮아."

"다시는 주하를 괴롭히지 마십시오. 당신과 당신 부부가 여기를 떠나고 싶다면 저를 따라 청솔성으로 가시죠!"

이선우는 마침내 마음을 누그러뜨렸다. 그도 그럴게 관웅 부부는 임주하의 친부모였다.

그러나 그들이 임주하를 다시 괴롭히면 이선우는 결코 자비를 베풀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 순간 하늘에서 무서운 기운이 내려오더니 이선우의 시야에 그림자가 나타났다.

그 그림자의 주인은 바로 그날 최은영을 구출한 노부인이었다.

그녀를 본 이선우와 임주하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겁에 질려 얼굴이 창백해졌으며 계속 알게 모를 소름이 돋았다. 노부인이 그들에게 가한 위력이 정말 무서웠기 때문인 것 같았다.

게다가 노부인은 극도의 위압감을 주었기에 그들은 비록 그녀의 수련 레벨을 간파할 수 없었었지만 모두가 노부인의 수련이 자신들보다 훨씬 뛰어나고 자신들이 인지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초강력자를 만나면 눈빛만으로 죽을 수 있다는 걸 그들은 잘 알고 있었다.

그 순간 그들은 이선우에게 모든 희망을 걸었었다.

갑작스런 노부인의 등장에 이선우는 놀라지 않았지만 방심하지 않고 계속 경계했다.

노부인은 모든 사람을 둘러보며 침착하게 말했다.

"이 성지에 남은 사람은 당신들 뿐인가요? 제가 조금 늦은 것 같지만 괜찮아요. 제가 할 일이 줄었군요."

노부인은 멈춰 이선우에게 주의를 돌렸다.

"당신이 이선우죠? 역시 소년에서 영웅이 나오는군! 눈에 띄지 않지만 어딘가 알 수 없는 느낌이 있네. 늙은이인 나조차도 네 수련 실력을 꿰뚫어 볼 수 없을 정도구나. 정말 최은영이 매력을 느낄 만한 남자야."

"저 여자 눈이 꽤 좋군."

탕!

노부인의 말을 듣자마자 이선우의 몸에서는 무서운 기운이 흘렀고, 그는 즉시 노부인 앞에 다가가 손을 뻗어 그녀를 붙잡았다!

노부인은 일찍이 먼저 준비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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