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엄청 기뻐했다."운 좋게도 이런 재료를 찾았어."열 몇칸의 방을 연속 열었지만 수확이 없었고, 여진수는 끝내 비교적 화려한 방에서 수확이 있었다.방의 주인은 당연히 비교적 신분이 높은 편이었다.이 점은 방의 면적과 배치로부터 알 수 있었다.한 중년 남자인데, 손에는 저장 반지 하나를 끼고 있었다.그러나 여진수 것만큼 크지는 않았고, 1 립방메터의 공간밖에 안되었다.이 반지 안에는 여러 가지 마법 장비가 들어 있었다.또 적지 않은 재료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제일 가치가 높은 건, 손바닥 만한 크기의 황토 광석이었다.이 광석은 토의 분신을 제련하는 데 필수적인 엄청 중요한 재료다.프릴은 이 저장 반지가 탐나 말했다."이걸 날 줘."“나가서 보자.”여진수는 적당히 얼버무렸다. 이렇게 귀한 물건을 어떻게 그녀에게 주겠어?만약 몇 개 더 있으면, 앞으로 무슨 전투가 일어나면. 여진수는 많은 장비들을 몰래 전장으로 운송해, 쥐도 새도 모르는 사이에 한번에 내놓으면 큰 충격이 될 것이다."아니, 나한테 줘."프릴은 눈을 깜박이며, 여진수의 팔을 잡고, 끊임없이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여진수는 꿈쩍도 하지 않고, 다음 방으로 향했다.프릴은 발을 동동 굴었다."너 정말 짜증나, 여자를 아낄 줄 모르는 놈이야."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녀는 여전히 뽀로통한 표정으로 여진수의 뒤를 따라갔다.또 다른 방으로 가니 반짝이는 보석, 황금이 가득 들어있었다.프릴은 환호를 지르며 곧장 달려갔다.그녀는 계속해서 보석을 자기 품에 넣었지만, 보석이 너무 많아 많이 가질 수 없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한번 훑어보니 방에 있는 물건들이 현재의 시세로 대략 20만억 정도 될 것으로 예측했다.프릴과 나누면 16만억 정도 된다.현재 여진수는 많은 돈이 필요하다.몇 십만억이 아니라 몇 백만억 으로도 부족하다.필경 약문을 확장하려면 엄청 많은 자금이 수요되기 때문이다.갑자기 여진수의 귀가 움직였다."밖에서 누군가가 이 배의 마법 주문을 풀기 시작했다.
몇 분 후 여진수는 문에 있는 부문을 풀고 안으로 들어갔다.들어가자, 방안에 두 여자가 마주보고 서 있는 게 보였다.비수 하나가 한 여자의 복부를 찔렀고, 한 여자는 손으로 다른 여자의 심장을 뚫었다.프릴은 달려가 자세히 살펴보았다.두 여자는 엄청 아름다웠다.옷차림으로 봤을 때 공주 같았다.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몸에서 여전히 고상함이 풍겼다."이건 뭐지?"프릴은 한 여자의 손에서 부문이 빼곡히 새겨진 나침반 같은 걸 집어 들었다.여진수는 한 번 보더니 말했다."그건 배를 조종하는 중추야.”“아마도 이 배의 주인이 죽음을 앞두고 마법진을 발동해 배를 완전히 침몰시켜 함께 죽어버린 것 같아."프릴은 숭배로 가득 찬 두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와, 너 정말 대단해! 멋져! 네가 너무 좋아."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아무리 아부해도 소용없어. 보물은 그대로 나눌 거야.”여진수는 이 여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이 여인은 엄청 털털한 척하지만, 만약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여진수를 죽일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아까 그녀가 주동적으로 다시 한번 교류하자고 했을 때, 교류하는 과정에서 여진수는 그녀의 살의를 예리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다만 자신이 없어서 암살을 포기했을 뿐이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두 여인은 재가 되었고, 그녀들이 입고 있던 옷만 남았다.여진수는 그녀들의 옷을 거두어들이며 프릴에게 말했다."우리 갈라져 찾자. 시간이 많지 않아. 밖에 사람들이 곧 들어올 거야."프릴도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이 방은 엄청 컸다. 5, 6 백 평방미터나 되어서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여진수는 2미터 너비의 침대로 다가가 손바닥을 위에 올려놓고 살짝 힘을 주자 침대가 부스러지고 한가지 물건이 드러났다.한 상자인데, 잘 포장되어 있었다.여진수는 가져다 확인하더니 두 눈을 번쩍 떴다.그 안에 들어 있는 건 엄지손가락만 한 크기의 푸른 구슬이었다.안에는 마치 용 한 마리가 끊임없이
여진수가 뺏으려 하지 않자, 프릴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마스크 아래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쾅!몇 분 후, 배 전체가 심하게 흔들렸다.밖에 마법진이 풀렸다.마침 그들은 방안에 값진 물건들을 전부 찾아냈다.여진수는 손에 창을 하나 들고, 프릴에게도 창을 하나 던져주었다. 둘은 동시에 달려 나갔다.정면으로 걸어 들어오던 선두 부대와 마주쳤다.그들은 군말 없이 곧바로 공격했다.“당신들은…”“으악!!”두 사람은 곧바로 뛰쳐나갔다.갑자기 밖에서 요란한 사이렌이 울렸다.수많은 정예병사들이 달려와 손에 무기를 들고 미친 듯이 공격했다.그 노인의 눈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이럴 수가? 그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안에 어떻게 생존자가 있을 수 있지?"그 기지의 책임자는 크게 소리를 지르며 뒤로 물러나며 몸에 있는 경보장치를 꺼내 힘껏 눌렀다.“저들을 잡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잡아! 그들 몸에 장생불로의 비밀이 있을 수 있다!”그들은 두 사람을 배 안의 사람으로 생각했다.두 사람은 말없이 앞으로 돌진했다.대량의 고수들이 달려 들어왔고, 많은 초능력자도 있었다. 적어도 200명은 되었다.그들이 동시에 공격하자, 두 사람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특히 그 노인은, 보기 드문 정신 초능력자였다.그는 여진수에게 강력한 정신적공격을 가했다. 여진수의 몸은 살짝 떨렸고, 영혼에도 일정한 손상을 주었다.하지만 여진수의 눈은 번쩍 뜨였다. 이 노인의 정신력이 강하다는 건, 그만큼 영혼도 강하다는 뜻이다.만혼기 속의 혈마존자는 이제 혼자 외롭게 지낼 필요가 없다.상대의 강한 정신력 공격에 맞서, 여진수는 몸을 움직여 축지성촌(缩地成寸)술을 사용해 순식간에 그의 앞으로 다가갔다.쾅!한주먹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쳤다.노인의 얼굴색이 크게 변하더니 모든 정신력을 동원해 신체 표면에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었다.여진수의 주먹은 잠시 주춤하더니 물집이 뚫리는 듯한 소리가 났다.그는 거침없이 달려가 한주먹에 그를 산산조각 냈다.여진수는 만혼기를
"빌어먹을, 어떻게 저렇게 강할 수 있지?"이미 전투권 밖으로 도망간 기지의 책임자는 여진수와 프릴이 전부 다 압살하는 걸 보고 가슴이 떨렸다.그러나 곧 독살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아무튼 절대 도망갈 생각 하지 마!"그의 시선은 몸에 지니고 있던 다른 버튼에게로 향했다.이 버튼은 바로 이 기지의 자동폭발 버튼이었다.땅밑에 대량의 화약이 묻어져 있는데, 일단 폭발시키면 그 위력은 어마어마 할 것이다.그는 어림짐작해 보았다.두 사람이 보여준 전투력으로 봤을 때, 폭탄을 터뜨려도 죽지 않을 것 같았다.죽는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 순 없을 거다.조금의 피와 살만 채집할 수 있다면 연구에 충분하다.그는 생각하며 곧바로 몸을 돌려 밖으로 뛰어나가 한 오토바이를 탔다.가속페달을 끝까지 돌리고, 굉음을 내며, 휙 사라졌다.그리고 20여 km 달리고 그는 손에 버튼을 힘껏 눌렀다.쾅! 쾅! 쾅! !공포의 폭발음이 귀청을 찢을 듯이 들려왔다.기지 전체가 순식간에 파괴되면서 바닥엔 커다란 블랙홀이 생겼다.책임자는 멈춰 서 먼 곳의 불빛을 보며 씩 웃었다.이때 전투 비행기 몇 대가 그의 머리 위로 날아 갔다.그들은 그가 조금 전 부른 지원군들인데, 지금 막 도착했다.그는 혹시 그들이 살아있다 하더라도, 지금 달려온 고수들이 있으면 절대 살아남을 가망이 없다고 생각했다.왜냐하면 이들은 미제국의 3대 에이스팀 중 하나인 '독니전대'이기 때문이다!이 팀의 이름만 들어도 수많은 사람들의 다리가 후들거릴 것이다.이 팀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은 무척이나 까다롭다.특수부대 10만명 중에서 한 명을 골라 오랜 훈련을 거쳐야 한다.한 명의 ‘독니전대’의 구성원을 배양하려면 최소 1만억은 투자해야 한다.오직 미제국과 같은 큰 나라만이 이러한 자본을 가지고 있다.여진수는 큰 블랙홀 안에서 날아올랐다.방금 전의 폭발은 비록 갑작스러웠지만, 그에게 어떠한 부상도 입히지 못했다.하지만 프릴은 좀 비참했다.그녀가 입고 있던 갑옷은 많이 찢어지고
무기도 아직 시중에서 유통되지 않은 최첨단 레이저 무기였다.공격 거리가 족히 5km나 되었다.여진수는 끊임없이 도망치며 미제국의 군사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이런 레이저무기의 공격을 너무 많이 감당한다면 여진수에게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무려 6할의 독니전사들이 여진수를 쫓아왔다.그들도 여진수가 프릴보다 강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혈마존자를 풀어주었다. 그는 큰 소리를 지르며 달려들었다.그러나 이내 비명을 질렀다.그를 겨냥한 독니전사의 머리에 쓰고 있는 헬멧은 일종의 특수한 뇌파를 방출했는데, 혈마존자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그는 곧바로 몸을 돌려 여진수의 곁으로 도망쳐 왔다. 얼굴엔 두려운 기색이 가득했다."저건 뭐야? 방금 전 내가 삼킨 영혼들이 전부 소용없게 되었어."여진수의 안색이 약간 어두워졌다.이놈들의 무기는 정말 잘 갖추어져 있었다. 영혼을 상대하는 무기도 있다니.하지만 이것도 정상이다.여진수는 힘껏 휘둘러 손에 들고 있던 창을 내던졌다.그러자 그 창은 한 줄기의 빛으로 변했고 거기에 여진수의 정신력도 부착되었다.그 창은 그들 머리 위의 전투기 한 대를 순식간에 관통했다.그리고 정신력의 조종하에 그 창은 끊임없이 헤엄치면서 남은 몇 대의 전투기를 전부 꿰뚫어 공중에서 폭발하게 만들었다.그러나 비행기에 타 있던 전사들은 가벼운 부상만 입은 채 고공에서 날아 내려와 사방에서 여진수를 향해 재빨리 모여들었다.여진수는 엄청 부러웠다, 그도 이런 에이스부대를 갖고 싶었다.그러나 아직은 그에게 그만한 자본이 없다.여진수는 음뢰부를 꺼내 안에 저장되어 있던 천둥을 전부 방출시켰다.쾅! 쾅! 쾅!하늘에서 일곱 줄기의 맷돌 굵기의 우레가 내려와, 일곱 명의 독니전사를 산산조각 냈다.여진수는 이 정예부대를 해결하려고 잠시 멈추려 했다.그러나 그는 더 많은 고수들이 이미 따라오고 있는 걸 예민하게 감지할 수 있었다.더 머뭇거리다가 포위망에 걸려들어 위험해질 수도 있다.이곳은 필경 적의 소
여진수는 둔술에 그다지 능숙하지 않다.포위를 뚫을 때도 정신력을 크게 표출하지 않았다.첫째는 땅속에서 정신력이 밖으로 침투되기 때문에 정신력의 소모는 지면에서 보다 몇 배나 더 높다.둘째, 만약 미제국이 정신력을 포착할 수 있는 장비가 있다면, 자신을 쉽게 노출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그는 그렇게 몇십 분을 묵묵히 가다가 부근에서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자 땅속에서 나왔다.그가 밖으로 나오자,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곳이었다.그는 우연히 남의 집 욕실에 나타났다.보일락 말락 하는 안개 속에서 아름다운 자태의 여인이 자기 몸을 닦고 있었다.이 여자는 키가 엄청 컸다. 1.70 미터쯤 된다.악마 같은 몸매, 천사 같은 얼굴.앨리스의 마음은 엄청 답답했다.원래 그녀에게는 여러 해를 사귄 남자 친구가 있었다. 이미 결혼까지 준비하고 있었다.그런데 바로 어제, 그녀는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웠다는 걸 알게 되었다.그 상대는 의외로 그년의 오랜 절친이었다.이 일로 앨리스는 엄청 고민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방금 전 술을 많이 마셨더니 온몸이 달아오르고 땀이 많이 나 뜨거운 물로 목욕하려고 욕실에 들어갔다.그리고 일단 푹 자고, 걱정되는 일은 내일 다시 얘기하자.그런데 갑자기 한 남자가 그녀의 앞에 나타나자, 앨리스는 입을 벌려 비명을 지르려 했다.여진수는 재빨리 그녀의 입을 막았다."소리치지 마, 그렇지 않으면 널 죽여버리겠어!"앨리스는 겁에 질린 눈으로 몸부림쳤다.그러나 1초 만에 여진수는 그녀를 벽으로 밀쳐 그녀의 다리까지 꽉 쪼였다.여진수는 표준한 영어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일부러 그런 게 아닙니다. 아무것도 못 봤으니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앨리스는 크게 화를 냈다. 둘이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어떻게 아무것도 보지 못했을 수 있어?하지만 그녀는 곧 긴장을 풀었다.조금 전엔 너무 당황해 여진수의 모습을 주의하여 보지 못했는데, 지금 보니 엄청 잘생겼다.지금까지 이렇게 잘생긴 남자는 처음 보았다.
그녀는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보복의 쾌감을 느꼈다.네가 나를 배반할 수 있다면, 나는 왜 너를 배반할 수 없어?앨리스의 눈에는 광기가 돌았다. 그녀도 한 번쯤 미쳐보고 싶었다."가지 마. 오늘 밤 같이 있어 줘. 혼자 있기 싫어."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내려다 갑자기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여진수는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 밖으로 나갔다.원래 그는 가려고 했지만, 정신력으로 밖에 많은 초능력자들이 멀리 있는 집들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는 걸 느꼈다.그리고 머리 위에는 수많은 무인기가 선회하고 있었다.이건 일반 시중에서 파는 보통 촬영용 드론이 아니다.최첨단 군사 무인기였다.적어도 수만 대가 도시 상공에서 선회하고 있었다.만약 이런 상황에서 여진수가 폭로된다면, 도망갈 수는 있다. 심지어 그가 모질게 마음을 먹는다면 이 도시까지 망가뜨릴 수 있을 것이다.그러나 그 역시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아직은 그들과 사생결단을 벌일 필요는 없다.제일 좋은 방법은 여진수가 천천히 성장하면서 미제국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다.또 한 가지, 여진수는 그들과 끝까지 맞서면, 그들이 다른 비열한 수단으로 한수정과 윤설아를 대할까 봐 두려웠다.만약 지금 미제국이 200~300명의 고급 초능력자를 대한민국에 잠입시켜 그녀들을 처리하게 한다면, 십중팔구 엄청난 피해를 볼 것이다.이건 여진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하여 그는 우선 약문 주변의 작은 나라들을 귀납하고, 충분히 강대한 전대를 만들려고 생각했다.그때가 되면 그녀들을 모두 데려와 근심을 덜 수 있다.앨리스는 올해 이미 스물여덟 살이어서, 당연히 아무것도 모를 수 없었고, 아무것도 경험해 보지 않았을 수 없었다.그러나 여진수와의 경험은 그녀에게 전례 없는 체험을 안겨주었다.이렇게 즐겁고 편안한 날이 있을 줄은, 그녀는 꿈에서도 생각지 못했다.심지어 그녀의 몸에 끝없는 에너지가 있는 듯, 예전의 작은 결함들은 전부 다 사라지는 것 같았다. 정말 불가사의했다.이는 당연히 여진수의 “홍진성선공”의
앨리스는 여진수의 눈빛을 이해하고 즉시 말을 바꾸었다."그래, 나 갈게. 그런데 다른 사람을 데리고 가도 돼?"그쪽에서 답복 하자 앨리스는 전화를 끊었다.그는 핸드폰을 던지고 두 팔로 여진수의 목을 감싸안으며 말했다."당신 그 초능력자협회에 관심 있어요?"그녀의 남자 친구가 바로 초능력자다. 하지만 아직 최저급의 일급 초능력자다. 한 비정식적인 초능력자협회조직에 가입했다.방금 그에게서 온 전화였는데, 내일 밤에 파티가 있는데, 그녀더러 참석하라는 전화였다.필경 엘리스는 미모와 몸매, 기질 면에서 인기 여스타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데다, 집안은 돈도 많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이런 조직에 큰 흥취를 느낀다.만약 큰 고기 몇 마리라도 잡을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제가 명액을 하나 얻어줬는데, 어떻게 보답하실 겁니까?"앨리스는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내 남자 친구가 되어 줄래요? 나의 모든 걸, 내 사람과 내 재산 전부 다 당신께 줄게요."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금방 안 관계인데, 자기의 평생을 맡길만한 가치가 있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여진수는 망설이지 않고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남자 친구는 안 됩니다. 우린 그냥 우연히 만난 것일 뿐이에요. 내일 하루만 임시 남자 친구는 되어 줄 있어요."앨리스는 엄청 실망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그녀는 속으로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다, 노력만 한다면 반드시 그를 꼬실 수 있다고 생각했다.탕! 탕!누군가가 갑자기 방문을 힘껏 두드렸다.앨리스는 깜짝 놀라 물었다."이 밤중에 누구야?"그녀는 재빨리 옷을 입고 머리도 빗지 못한 채 어수선하게 밖으로 뛰어나갔다.여진수 역시 옷을 입고 얼굴 근육이 꿈틀거리더니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이건 요술이 아니라 기교의 일종이다.근육의 조직을 변화시킴으로써 형태를 변화시킨다.앨리스가 문을 열자, 밖에 두 명의 남녀가 서 있는 게 보였다."초능력자, 우리 집엔 어쩐 일로?"문밖에 있던 남녀는 놀란 표정을 짓더니, 한 명이
소미는 먼저 여진수에게 음식을 차려 준 다음, 다른 손님들에게 음식을 올렸다.여진수는 혼자 천천히 먹었다.그리고 소미는 계속 바빴다.하지만 컨디션은 처음보다 훨씬 좋아졌다.입가에 줄곧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시간은 어느덧 12시가 되었다.손님들은 거의 다 갔다.그제야 그녀는 잠시 쉴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짓했다."와서 앉아."소미는 앞치마에 두 손을 닦고, 다소 조심스러운 듯 여진수의 옆에 앉았다.“배고프지? 뭐 좀 먹어.”“어, 고마워. 진수 오빠~”소미는 머리를 끄덕이더니 죽 반 그릇을 담아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네 남편 빚이 얼마야?"여진수가 물었다.소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원금과 이자까지 7억 정도 돼, 이 몇 년 동안 3억 정도 갚고 이제 절반 정도 남았어."여진수는 계속해서 물었다.“사채를 쓴 거야?”소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에 언제 돈 받으러 와?""내일."여진수는 머리를 끄덕였다. 마음속에 계획이 생겼다.소미가 배불리 먹은 후, 여진수는 소미가 가게를 다 정리하길 기다려 그녀의 집에 가서 하룻밤 묵어도 되냐고 물었다.여진수의 요구를 듣고 소미의 심장은 또 제멋대로 빨리 뛰었다.부끄럽기도 하지만, 기대감도 컸다.벌써 십 년이 다 되어 가는데, 그녀는 남자에게 손도 대지 않았다.만약 여진수가 그녀의 이런 생각을 알면, 어이가 없을 거다.여진수는 단지 내일 빚을 받으러 사람들이 오면, 그 일을 해결해 주려 할 뿐이다."그래,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좀 초라해…"소미는 여진수가 익숙하지 않을까 걱정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 나 그리 까탈스럽지 않아."소미가 사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았다, 바로 가게 뒤쪽에 있었다.이곳은 오래된 동네다.그녀가 살고 있는 집은 겨우 10여 평이고,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주방이 전부였다.가구 장식 같은 건 당연히 엄청 간단하고, 낡은 소파 하나만 있었다.소미는 가방을 벽에 걸어 놓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
덩치 큰 사나이 대여섯 명이 소미를 에워쌌다.그들의 전부 눈에서 불을 뿜으며 소미를 한입에 삼키고 싶어 했다.소미는 겁났지만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금방 됩니다.”한 대머리 남자가 흐흐 웃으며 말했다."어떤 음식도 사장님보다 맛있을 수 없죠."다른 한 남자는 턱을 만지며 엄청 탐욕스러운 눈빛으로 소미를 바라봤다."사장님, 오늘 저녁은 우리랑 같이 놀아요, 확실하게 놀아 드릴게요.”소미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부탁인데, 절 좀 존중해 주세요, 전 그런 여자가 아닙니다!""사장님, 왜 그렇게 고집이 세요? 전 남편이 도박하다가 혼자 도망쳐 빚이 가득하단 걸 다 알고 있는데, 혼자서 얼마나 힘들어요?""맞아요, 여자는 남자에게 의지해야 해요, 우리가 당신의 의지가 되어 줄게요, 우리를 잘 모시기만 하면 돼요."소미는 분노로 가득 차 가슴이 격렬하게 오르내리더니 목소리가 많이 높아졌다."당장 꺼져, 그렇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할 거야!"“짝!”말이 끝나자마자 그녀는 뺨을 세게 맞았다.꽈당 소리와 함께 그녀가 들고 있던 음식은 바닥에 떨어지고 그녀는 손까지 뎄다."웃기시네, 정말 네가 무슨 중요한 인물이라도 된 줄 아는구나?""버림받은 시든 꽃 아니던가?""오늘 밤 내가 너를 따고 만다."…소미는 반쪽 얼굴을 감싸고 눈에는 억울함, 분노, 공포 등등의 정서가 가득 했다.그녀가 감히 다시 말대꾸하지 않는 걸 보고 이 남자들은 전부 더 크게 웃었다.그들 중 한 사람은 직접 손을 내밀어 소미의 가슴으로 향했다.다만 닿기도 전에 한 손에 잡히고 말았다.그 남자는 자신의 팔을 잡고 있는 사람을 올려보았다.말쑥하게 생긴 소년인 걸 보고 버럭 화를 냈다.“너 새끼, 아!!”여진수는 손에 조금만 힘을 줘 그의 뼈를 으스러뜨리고 그의 복부를 걷어찼다.이 한발로 이 남자는 남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이를 본 다른 남자들은 분분히 무기를 움켜잡았다.비명이 들리더니 그들은 공격하기도 전에 하나둘 땅
하지만 그들이 이렇게 그의 호의를 무시한다면 더 이상 그를 탓할 수 없다.여진수는 손을 흔들어 한가지 환술로 그들을 전부 덮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희들의 자산을 전부 매각하고 거액의 대출금을 빌려 그 돈을 전부 ***로 보내!"그들이 끝까지 정신을 못 차리면, 여진수는 그들 더러 큰 대가를 치르게 할 거다.모든 걸 잃고, 빚더미에까지 앉아 평생 고생하게 될 것이다.환술의 공제 아래, 이들은 여진수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어느 정도 시간을 들여 이곳에 능력 있는 리더들을 새로 배치했다.모든 걸 다 마치고 나니 저녁 8시가 넘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회장님이 되는 체험을 했는데 정말 힘들었다.메시지를 확인하니 돈이 열 몇 건이나 들어왔다.합하면 1만억 정도 된다.이는 아직 작을 액수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돈이 들어올 거다.여진수는 회사에서 나와 한 식당으로 향했다.당가희 가족들이 이사하는 데 며칠이 걸려 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다.그는 한 죽집에 도착했다.이곳엔 손님이 많았다. 여진수가 왔을 때 마지막 테이블만 남아 있었다.앞치마를 두른 여사장님은 옆 테이블의 주문을 받고 있었다.사장님 몸매가 아주 좋았다, S라인에, 긴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은 매우 성숙하고 요염했다.얼굴도 예쁘다.그러나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고 피부도 침침했다.그런데 여진수는 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그는 이 사장님과 아는 사이일 뿐만 아니라 엄청 깊은 교류를 한 적도 있다.소미!그녀는 예전에 추겨울의 집에서 같이 지낸 적 있고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술을 마신 적도 있다.그리고 소미가 지고 술주정을 부리며 두 사람은 그런 관계도 맺었다.그때 소미는 자기가 곧 결혼하게 되니 여진수를 결혼식에 요청하기까지 했다.그런데 그 뒤에 일이 너무 많아 그는 완전이 까먹었다.소미의 변화가 이렇게 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예전에 그녀는 핫팬츠를 입
모진호가 가져온 건 푸른색 구슬인데, 그 위에는 높은 등급의 봉인 부적이 붙어 있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었다.여진수는 한 줄기 대일진화로 봉인 부적을 태우고 자세히 살펴보더니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이건 독 속성을 가진 영보다!그의 9대 영근 중, 독 속성만 찾지 못했다.여진수는 즉시 그걸 연화해 마지막 영근에 넣었다.9대 속성을 모두 갖추고, 음양의 힘을 배합하면 여진수의 실력이 또다시 폭등한다.물론 그렇다고 모씨 가문을 그냥 봐줄 수는 없다.여진수는 모진호의 몸에서 한 방울의 정혈을 섭취해 이를 매개로 오래된 신비한 주문을 외웠다.현대의 말로 번역하면 ‘너의 피로 전 가문이 영원히 보통 사람으로 살게 저주한다!’현장에 있던 모씨 가문 사람이든, 아니면 밖에 있는 모씨 가문 사람이든, 전부 비명을 지르며 몸에서 흰 기운이 솟아오르더니 수위를 상실하고 범인이 되었다.이어서 여진수의 차가운 눈빛은 모진호의 몸에 떨어졌다."너에게 5날 시간을 줄게, 모씨 가문의 모든 자산을 팔아, 그리고 그 돈을 ***로 보내."그는 한 계좌 번호를 불렀다.모진호는 끊임없이 절하며 반드시 빨리 완성할 거라고 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장호의 몸에 꽂혀 있던 포크가 날아갔고, 장호는 상처를 치료할 겨를도 없이 여진수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그는 자신의 모든 법기와 영석 등등을 전부 여진수에게 바쳤다.비록 많지는 않지만, 티끌 모아 태산인 법이다."너도 마찬가지야. 5일 내에 모든 자산을 다 팔아 내 계좌로 보내."여진수가 손가락을 튕기자 한 줄기 낙인이 장호의 몸에 찍혔다.장호는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떠났다.장호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미 범인이 된 모씨 가문 사람들을 보며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전부 너희 때문이야, 그렇지 않았으면 내가 왜 가산을 탕진하고, 하마터면 목숨까지 잃을 뻔했겠어!"그의 몸에서 무서운 살기가 들끓었다.그는 모진호의 딸에게 다가가 그녀의 옷을 찢
그는 마침 지금 기회가 있으니 많이 끌어내 적어도 돈이라도 좀 벌어 놓자고 생각했다.모진호의 딸은 어머니의 시체를 안고 통곡하면서 여진수를 째려봤다. 당장 그의 가죽을 벗겨버리고 싶었다."하하하,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떠들썩한 거야?"명랑한 웃음소리가 밖에서 들려왔다.잠시 후, 50세 좌우의 남자가 걸어 들어왔다.그를 보고 모씨 가문 어르신들도 모두 서둘러 인사를 드렸다."장호 선배님, 안녕하세요!"장호의 눈빛이 번쩍이며 온 장내를 훑어보더니 시선은 마지막에 여진수에게 떨어졌다."각하는 누구십니까?"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여진수를 가리켰다."이놈이 미쳐 날뜁니다, 우리 모 씨 가문 사람들을 많이 죽였습니다. 제발 장호 선배님께서 정의를 지켜주세요!”“그 보답으로 우리 가문의 30% 주식을 내놓겠습니다!”장호는 수염을 만지며 빙그레 웃었다."이 사람 엄청 강해 보이는데, 아무 원한 없이 강자를 건드리는 건 아닌 건 같은데…”"40%, 더는 안 됩니다."“50%!”"좋습니다, 그렇게 하죠!"짧은 시간 내에 거래가 성사되었다.그러자 장호는 즉시 움직여 마치 한 마리 용처럼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모씨 가문 사람들은 여진수를 뚫어지게 쳐다봤다.이 남자는 그들의 자존심을 처참히 땅에 짓밟았다. 그들은 여진수를 토막 내 죽이고 싶었다.모두 이 남자가 죽는 걸 직접 눈으로 봐야만 마음속에 원한이 풀릴 것 같았다.여진수는 고개도 들지 않고 손을 내저었다.순간 책상 위에 포크가 하나 날아올라 장호를 찔렀고, 그의 몸은 뒤로 물러나 벽에 찍혔다.현장은 쥐 죽은 듯 조용했다!장호는 갖은 법력을 동원해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허사였다.그 작은 포크는 그가 도저히 대항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그는 큰 소리로 외쳤고, 잘못된 상대를 만났다는 걸 알았다."꿀꺽!" "꿀꺽!"간간이 침 넘기는 소리가 들려왔다.모씨네 조상님 몇 분은 모두 몸이 얼어 머리에서 윙윙 소리가 났다.눈앞에 이 장면은 이미 그들의
모씨 가문 사람들은 흥분된 표정으로 모진호의 아버지가 움직이길 기다렸다.식견의 한계로, 대부분 사람들은 원영기가 세계 최고의 강자라고 생각했다.그들은 여진수가 틀림없이 그 자리에서 산산조각 날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실제 상황은 모든 모씨 가문의 사람을 절망하게 만들었다.모진호의 아버지는 격노하며 돌진해 왔으나, 그가 여진수의 몸에 손을 대기도 전에 그의 몸은 둘로 갈라져 땅에 떨어졌다.쾅쾅 하는 소리는 그리 크지 않았으나 모씨 가문 사람들의 귀에는 천둥소리 같았다.“어떻게 이럴 수가!”“원영기를 1초에 죽였어.”"출규기, 그는 출규기의 고수다!"…이 순간 모든 모씨 가문 사람들은 큰 공포를 느꼈다.나머지 8명의 원영기 존재들은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무거운 표정을 지었다.누군가가 앞으로 나와 여진수를 향해 인사했다."선생님, 우리 말로 합시다."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왜, 상대가 안 되는 것 같아 비는 거야?”“내 실력이 약했으면 벌써 산산조각 났을 거야.”또 한 사람이 앞으로 걸어 나와 웃는 얼굴로 말했다."오해입니다, 오해, 우리 모씨 가문에서 정식으로 사과할게요.”다른 한 사람이 말했다."선생님께서 우리 모씨 가문의 출규기 조상님을 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분을 모셔와 인사드릴게요. 우리 서로 친하게 지냅시다.”이 말에는 경고의 요소가 있다.우리 모씨도 출규기의 고수를 알고 있으니, 끝장 보지 않는 게 좋다고.동시에 모진호는 자기 딸의 뺨을 때렸다.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잡고 여진수에게 가서 허리를 굽혔다."제 어리석은 딸이 선생님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그녀더러 선생님을 모시게 할 게요. 제발 화를 풀어주세요.”“그래도 마음에 안 들면 제 마누라도 함께 모시라고 하면 될까요?”모진호의 아내도 즉시 앞으로 나와 아양을 떨었다.그녀는 꽤 예뻤다.몸매도 풍만하고, 딱 무르익은 나이다.많은 사람들이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그녀는 여진수 앞에 쭈그리고 앉아, 애교스러운 말투로 말했다."제발 화를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또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여진수가 늙은이가 아니라, 너무 젊어 보였기 때문이다.“그냥 순간이동 기능이 있는 보물을 몸에 지니고 허세를 부리는 거겠지.”여자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다.순간, 그녀는 다시 자신감이 생겼다."아가씨, 왜 그러세요!"대문을 지키고 있던 놈은 여진수에게 붙잡혀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그녀를 보고 대경실색했다."문을 열고, 부모님을 거실로 불러!"거실로 들어가, 여진수는 이 여자를 풀어주고, 아무 곳이나 찾아 앉았다.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제일 먼저 들어온 중년부부는 금단기였다.그들은 자기 딸의 모습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딸아, 무슨 일이야!""누가 널 이렇게 만들었어!"그 여자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이 사람이에요, 금단기의 수위를 갖추고 있어요. 스타그룹 본사에서 장부를 검사하러 온 사람 같아요."“간덩이가 부었구나!"감히 내 딸을 다치게 하다니!"공포스러운 살기가 여진수를 뒤덮었다.여진수는 들은 체 만 체하며 유유히 말했다."빚은 갚아야 한다. 나한테 2천억을 주면, 모씨 가문은 살 수 있어.”"너 지금 무슨 바보 같은 소리 하고 있는 거야?!"그녀의 아버지, 즉 모씨 가문의 족장 모진호의 표정은 어두웠다."우리가 먹은 건, 다시 토해낼 생각 마라!"여진수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말했다."그렇다면 모씨 가문도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다."모진호는 하찮다는 듯 말했다."이렇게 젊은 금단기는 정말 대단하지만, 우리 모씨 가문과는 전혀 비교가 안 돼. 여봐라! 잡아라!”순간, 일여덟 명의 수사들이 여진수를 향해 달려왔다.“푹푹푹…”하지만 그들은 다가가기도 전에, 전부 복부가 뚫리고 단전이 파괴되어 비명을 지르며 땅바닥에 쓰러져 비명을 질렀다."뭐?!"모진호의 표정이 변했다, 그들은 여진수가 언제 손을 썼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모진호가 소리치자, 별장에 수백 명이 넘는 경비원들이 움직였다.하지만 역시 소용없었다.여진
이에 양효진은 화가 치밀었다.그녀는 주인님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그런데 여진수가 면전에서 자기 주인을 모욕하는 걸 보고, 그녀는 당연히 화가 나 용서할 수 없었다.그녀는 완전히 위장을 벗고, 흉악스러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너 이거 스스로 무덤을 파는 거야!"여진수는 더 이상 그녀와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하찮은 졸로에 불과한데 만약 그녀와 싸운다면, 그건 너무나 품위가 떨어지는 일이다.”그는 옆에 앉아 이 모든 걸 지켜보던 당가희에게 말했다."그녀의 두 다리와 한 손을 끊어 벌줘."당가희는 일어서며 입을 삐죽거렸다."나를 데리고 온 목적이 조수 노릇을 하라는 거였어요?"양효진은 콧방귀를 뀌었다."네가 감히 나를 건드리면, 그건 바로 모씨 가문을 건드리는 거다. 그들은 절대로 … 아!!”당가희는 한발로 그녀의 왼쪽 다리를 걷어차 부러뜨렸다.우지직 소리가 나더니 그녀의 오른쪽 다리와 오른손이 전부 당가희에 의해 부러졌다.그녀는 너무 아파 땅에 쓰러져 얼굴이 일그러졌다."나쁜 놈, 너 죽었어! 비참하게 죽을 거야. 으아악!!"양효진은 너무 아파 땅에서 끊임없이 뒹굴었다.한참이 지나서야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꺼내 어딘가에 전화했다.“아가씨, 살려주세요. 한 남자가 제 손발을 부러뜨리고 모씨 가문을 다 죽이겠다고 협박해요. 지금 스타그룹 제일 위층에 있어요.”양효진은 전화를 끊고, 엄청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째려봤다.이에 여진수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냥 평범한 인간일 뿐이다.그리고 동시에, 모씨 가문.순백색 치마에 흰 스타킹을 신은, 앳된 얼굴의 여인이 전화를 끊고 콧방귀를 뀌더니 두 손으로 결인을 만들었다.영력이 솟구치더니 그녀는 제자리에서 사라졌다.10여 분 후, 그녀는 사무실에 도착했다.한 줄기 강력한 기운이 발산되어 사무실 안에 있던 컵이나 의자 등은 전부 박살 났다.양효진은 크게 기뻤다."아가씨, 오셨어요. 바로 저 남자예요. 제발 복수해 주세요!”앳된 얼굴
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위층 사무실로 가서 얘기하자."양효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들은 꼭대기 층에 있는 양효진의 사무실로 갔다.그녀는 직접 커피를 내리고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커피 한 잔을 들고 여진수 앞으로 걸어가 허리를 굽혔다."사장님, 커피 드세요."이 동작은 순간 엄청난 풍취와 유혹감을 드러냈다.그녀는 사람을 잘 유혹하는 눈망울로 작은 손놀림에도 많은 남자를 흥분시킬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를 쳐다보지도 않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요 몇 년 동안 네가 수백만 억의 자산을 횡령했는데, 얼마나 남았어?"갑작스러운 질문에 양효진은 가슴이 떨렸다.하지만 그녀는 직장에서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일하며 강대한 심장을 길러냈다.그녀는 웃음을 잃지 않고 어리둥절한 듯 물었다."사장님,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전 항상 회사에 충성을 다하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여태껏 돈 한 푼도 횡령한 적 없습니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가볍게 책상을 두드리며 말했다."네 핸드폰 봐, 네가 횡령한 명세, 전부 보냈어.”말을 마치자마자 양효진의 핸드폰이 울렸다.그녀는 마음속에 불길한 생각이 들어 약간 불안한 마음으로 핸드폰을 켰다.그건 한 서류였다.클릭해서 확인하던 순간, 그녀는 눈앞이 캄캄해지고 몸이 떨렸다.그는 공포를 무릅쓰고 모든 내용을 다 읽고 나니 이미 손발이 싸늘해진 상태였다.“사장님, 제 말씀 좀 들어주세요.”“대한민국의 율법에 따라…”여진수는 그녀의 말을 끊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400억 이상을 횡령하면 20년 이상 징역, 1천억 이상은 사형에 처한다.”“네가 한번 말해봐, 수백만 억이면 몇 번 죽으면 되겠어?"양효진의 얼굴색은 종잇장처럼 창백해졌다.여진수는 계속해서 말했다."관련된 사람을 전부 대. 그래야만 네가 살 길이 있을지도 몰라."양효진은 입을 벌려 저도 모르게 다른 사람 이름을 말하려 했다.하지만 곧 그녀는 뭔가 생각이 나, 마음을 진정시키고 킥킥거렸다."사장님, 오해입니다. 이거 전부 가짜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