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더 이상 증오를 눈에 드러내지 않고 마음속 깊이 감추었다.그때서야 그녀는 자신의 변화를 발견하고 엄청 놀라워했다."내 뼈의 강도...나의 내력…”그녀는 여진수의 수법에 엄청 놀랐고 곧 얼굴에 광기가 돌았다.오늘 하루 만의 실력 증가가, 이토록 무서웠다.만약 매일 유지할 수 있다면, 언젠가 자신 또한 축기기에 들어설 것이다!일단 그 계층에 발을 들여놓게 되면 자신의 독공에도 틀림없이 질적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기회가 있으면 여진수를 가까이서 접촉해 여진수를 독살할 수 있을 것이다.그녀의 눈에 광채가 더해졌다.어차피 이미 이렇게 된 이상, 앞으로 그녀의 역할은 점차 여진수의 옆을 떠날 수 없는 역할이다.그녀가 돌파하는 그날까지!…추겨울은 퇴근 후 회사에 1분도 더 머물지 않고 가방을 둘러메고 황급히 떠났다.두 가지 이유다.하나는 물론 여진수를 다시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그녀가 매주 한 번씩 아르바이트해야 했기 때문이었다.고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를 위해 보충수업을 해준다.회사를 나와 초겨울은 사치스럽게 택시를 탔다.누군가 뒤에서 그녀를 따라오고 있다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그녀를 따라온 사람은 자연히 여진수였다.원래 그는 집으로 돌아가 다시 한여름을 괴롭힐 계획이었다.그러나 갑자기 생각난 김에 추겨울을 보니, 뜻밖에도 얘가 오늘 재난이 있다는 걸 알아내고 따라가 보려 했다.추겨울은 고급 주택단지에 왔는데 경비원은 그녀를 보더니 즉시 통행을 허락해주었다.고용주의 집에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10여 초 후문이 열리더니 우아하게 생긴 중년 남자가 나타났다.그는 추겨울을 보고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추겨울 아가씨 오셨어요, 어서 오세요.”추겨울은 공손하게 웃으며 궁금해 물었다."진 선생님께서는, 오늘은 왜 이리 일찍 집에 계십니까?"예전에는 항상 그의 딸만 있었다.그는 눈빛이 번쩍이더니 말했다."오늘은 회사에 별일이 없어 일찍 돌아왔습니다.“밖에 서 있지 말고 들어오세요.”"추겨울은
퍽!추겨울은 다시 소파에 주저앉았다. 눈앞이 까매졌다. 그녀는 자기를 향해 걸어오는 진선생을 보고 말했다.“너 차에 문제가 있어!"진선생은 징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제야 알겠어? 너무 둔하네. 어때, 온몸이 힘을 쓰지 못하겠고 졸리지?"추겨울은 온갖 힘을 다 써 입술을 깨물어 겨우 잠시나마 정신을 차렸다."당신...이거...범죄...지금 그만두면 괜찮습니다 마지막 경고…"그녀는 이 한 마디 말을 끝내고 호흡이 변했고 무엇을 보든 모두 이중으로 보였다.진선생은 지금 오히려 조급해하지 않고 추겨울이 쓰러지기 전의 틈을 타 그녀를 한껏 희롱했다."하하, 내가 방에 이미 카메라를 몇 개나 설치해 놨는 지 알아?”조금 있다 무슨 일이 벌어지든 다 기록될 거야.“신고하면 세상에 네 몸을 퍼뜨리겠어.”그 말에 초겨울은 초조하고 화가나 눈물까지 흘렸다.이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했다.진선생은 침을 꿀꺽 삼켰다. 배고픈 호랑이 하나가 먹이를 덮치는 것마냥 더 이상 참지 못했다.추겨울은 할 수 없이 눈을 감았다.탕!그녀가 예상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비명만 들렸다.그녀가 눈을 뜨자 진 선생이 땅에 쓰러져 있는 게 보였다.그리고 하나의 커다란 뒷모습도 있었다.두 눈꺼풀이 싸우더니, 그리고 나서 그녀의 의식은 완전히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눈빛으로 진선생을 쳐다보았는데 그야말로 인간쓰레기였다!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여진수는 용서할 수 없다.여진수는 한 걸음씩 그를 향해 걸어갔다.진 씨는 크게 놀라 소리를 질렀다."너 누구야. 내 집에 들어온 거 불법이야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가 그의 왼발을 밟아 부러뜨렸다.그가 기절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줄기 영력도 주입해 주었다.그리고 나서 여진수는 그의 오른쪽 발뼈를 밟아 부러뜨렸다.진 씨는 아파서 눈을 희번덕거리며 욕설 대신 제발 좀 살려달라는 애원으로 변했다."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여진수는
진 선생은 지금 아파서 말도 하지 못하고, 눈에는 간청하는 기색이 역력했다.그놈의 벌로도 충분했다. 그는 남은 평생을 휠체어 신세로 살아야 할 것이다.그는 추겨울을 데려가려 했다.그러나 이때, 그 아름다운 여자는 갑자기 그의 앞으로 걸어와 완전무결한 얼굴로 물었다."당신은 감히 저를 강간할 수 있어요?"여진수는 놀라 물었다. "뭐라고요?"그는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그 여자는 또 한 번 말했다, 그년의 두 눈은 원한으로 가득 찼다."나는 이 집을 위해 그렇게 고생했는데, 이 자식은 나를 속이고 이런 일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요”.“그럼 이제 그 사람도 한 번 당해 바라죠."여진수는 그제야 진지하게 그 미녀를 살펴보았다.그녀의 뼈년령은 40여세는 되였을 것이지만 보양을 잘하였기 때문에 34~45세로 보였다.얼굴은 십 점 만점에 8점이고, 키는 170 센티미터 정도 되었다.피부가 새하얗고 탱탱하며 온몸에서 성숙한 여인만이 가질 수 있는 풍미를 풍겼다.이 나이의 여자가 가장 정취가 있다.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네."어차피 그 진 선생도 좋은 사람이 아니니까, 이것 역시 그에 대한 최대의 복수인 셈이다.하지만 진 선생은 그 말을 듣고 그녀를 잡아먹으려는 듯 두 눈을 붉게 떴다.미녀는 여전히 차갑게 웃으며 전혀 개의치 않았다.그녀 또한 지독한 인물이다."너 이...쌍년...아아아!!!진선생은 가슴이 찢어지게 소리를 질렀다. 피와 살이 떨리면서 화가 치밀어 올랐다.이것이야말로 큰 수치와 모욕이어서 그는 눈앞의 두 남녀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었다.안타깝게도 그는 꼼짝달싹할 수 없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이른바 업보라는 것이다.진 씨의 범행 수법으로 봐서 이런 짓을 처음 한 것도 아니다.그는 많은 가정과 무고한 소녀들을 망쳤을지도 모른다.이제 그 자신에게 그 업보가 돌아왔으니 할 말이 없었다.두 시간 뒤, 여진수는 추겨울을 끌어안고 떠났다.그 미녀는 문 앞에 서서 멍하니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
여진수는 자기에게 던져진 베개를 쉽게 피하며,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왜 너를 구해준 은인에게 이러는 거야?""웃기고 있네…"추겨울은 심한 말을 하려다 멈췄다.그녀는 방금 차를 마시다 쓰러진 게 기억났다.그 뒤의 일은 생각나지 않았다."네가 날 구했어?"추겨울은 깜짝 놀라더니 바로 다른 생각이 떠올랐다."설마 네가 그놈을 시켜 그렇게 하게 하고, 네가 영웅행세를 해서 다시 나를 구한 건 아니지?"역시나 그녀의 상상력은 대단했다.여진수는 어안이 벙벙했다."잘 생각해 봐, 네가 얼마나 오랫동안 가정교사를 했는지, 내가 그 짐승 놈을 어떻게 알아?”추겨울은 냉정을 되찾았다. 이 일은 그가 스타 그룹에 가기 전부터 해왔었다.그렇게 생각하니 둘은 무슨 관계가 있을 리 없다.그러나 추겨울은 안전을 고려해 화장실로 가 문을 쾅 닫았다.화장실에서 그녀는 자기 몸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침범당한 흔적이 없음을 확인하고서야 완전히 마음을 놓았다.그녀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더니 다시 밖으로 나와 여진수를 향해 90도로 인사했다."나를 구해줘서 고마워."여진수는 웃었다."어떻게 고마워할 건데?""그건..."추겨울은 말이 막혀 속으로 후회했다."다음 달 월급이 나오면, 밀크티 한잔 사줄게."“밀크티 한 잔으로 퉁 치려고?”여진수는 일부러 과장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네가 이렇게 무정한 여자인 줄 몰랐네."추겨울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자기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럼... 내가 고기도 한 턱 쏠게,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게."여진수는 쇠뿔도 단김에 빼려 했다."그럼 월급 나와서 말고, 지금 바로 사."“너!”추겨울은 눈을 부라리더니 생각을 바꾸었다. 빨리 갚아야 앞으로 괴롭힘당하지 않을 것 같았다.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지금 가자!"50여 분 후, 두 사람은 한 양꼬치 가게로 갔다.오른쪽에 큰 강이 있어 아름다운 강의 경치도 볼 수 있었다.추겨울은 메뉴를 보며 주문했다.“구운 가지
그녀는 엄청 부러웠다.뜻밖의 일이 아니었다면, 그녀는 내년에 예쁜 아이를 가질 수 있었을 거다.하지만 이제는 모든 게 물거품이 되었다, 전부 그녀 앞에 앉아 있는 이 남자 때문이다.그녀의 원망은 점점 더 커졌다.곧 음식 향기가 펴져 나왔고, 주문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그녀는 화가 치밀어올라 양꼬치를 한 꼬치 집어 들고 세게 물어뜯었다, 그걸 여진수라고 여겼다.어차피 이 밥값은 그녀가 내지 않을 거다.곧 테이블 전체가 꼬치로 가득 차고 맥주는 발 밑에 놓여 졌다.여진수는 강가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천천히 먹기 시작했다.꼬치 한입에 맥주 한 잔을 곁들이고, 맞은편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미녀까지 앉아 있다.이 얼마나 즐거운 일 인가?주위의 다른 손님들도 모두 시샘과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왔다.다만, 아무도 다가와 말을 걸지 못했다.불필요한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여진수는 자리에 앉자마자 약간의 기세를 내뿜었다.추겨울은 몰랐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진수의 힘을 실감하고 감히 덤비지 못했다.추겨울은 생굴 구이를 먹더니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녀는 어릴 때부터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 항상 절약하는 습관을 길러왔다.평소에 그녀는 절대 꼬치를 먹지 않는다.매번 고깃집을 지날 때마다 빠른 걸음으로 지나갔다, 먹고 싶을 걸 꾹 참았다.오늘 모처럼 공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에 그녀는 당연히 배불리 먹을 것이다.그녀는 많이 먹지 못하고 7, 8개의 생굴을 먹고, 꼬치 몇 개 먹고 나니, 배가 불렀다. 그리고 그녀는 만족스럽게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천천히 먹어, 다 먹으면 내가 포장을 도와줄게.”그녀는 여진수가 한 테이블의 꼬치를 다 먹고, 또 10여 병의 맥주도 다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무지한 것도 일종의 행복이다."그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식탁 위의 음식이 빠르게 사라지고, 빈 맥주병이 한 병씩 나오기 시작했다.추겨울은 처음에는 웃을 수 있었다.그러나 여진수가 얼굴색이
"안녕하세요, 총 52만 4천 원입니다, 52만원 만 주세요."추겨울은 이 액수를 듣고 하마터면 정신을 잃을 뻔했다. 그녀는 믿기 힘들어 다시 물었다.“뭐가 그리 비싸죠? 혹시 잘못 계산한 건 아니에요?”상냥하게 생긴 사장은 빙그레 웃었다."틀리지 않았습니다. 많이 주문하셨잖아요."지금 이순간, 추겨울은 자기 뺨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아까 왜 2배로 주문했을까?이건 거의 그녀의 한 달 치 생활비인데, 이렇게 없어지니 그녀는 가슴이 아파 숨을 쉴 수가 없었다.추겨울은 두 손을 떨며 돈을 물었다.그녀는 자리고 돌아가면 어떻게 돈을 아껴야 오늘 밥값을 메꿀 수 있을까 머릿속으로 계속 생각했다.테이블로 돌아와 여진수의 얼굴을 보고 추겨울은 화가 치밀어 올라 어두운 얼굴로 떠나려 했다.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너 한 가지 잊은 거 아니야?""밥값은 이미 냈어.""뽀뽀도 해주기로 했잖아, 잊었어?"추겨울의 얼굴색이 확 달라졌다.아까는 밥값에만 정신이 쏠려 잊어버렸다.돈을 무는 것에 비해 그녀는 뽀뽀를 해주기 더 싫었다.그녀는 도망칠 준비를 했다.어차피 여자니까 떼쓸 권력이 있다."사람 살려! 누가 물에 빠진 제 딸을 구해주세요!"그때 강가에서 한 여자가 구조를 요청하는 소리가 들려왔다.추겨울은 고개를 돌려보자, 도움을 청하고 있는 여자가 바로 아까 봤던 그 귀여운 소녀의 어머니라는 걸 알아봤다."그 어린 소녀가 물에 빠졌다고?"추겨울도 조급해졌다."어떡하지? 그렇게 귀여운 여자애가 이렇게 죽게 할 수 없는데, 하지만 난 수영 할 줄 모르는데."그녀는 조급해 곧 울 것만 같았다.옆에 있던 여진수가 이미 뛰어갔다.이를 보고 추겨울도 빠르게 뒤따라갔다.“퐁당!”여진수는 강에 뛰어들었다, 그는 빠른 속도로 헤엄쳐가 물에 빠진 여자아이를 들어 올렸다.그리고 손쉽게 그 여자아이를 강가로 구해 올렸다.강기슭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여진수를 향해 힘껏 손뼉 치며 큰 소리로 외쳤다.어린 여자아이의 부모는 여진수에게 너무 감사한
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쫓아갔다.그는 몰래 영력을 사용해, 몸에 옷을 말렸다.추겨울은 확실히 사나운 말 같았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굴복시킬 자신이 있었다.한참을 걷다 여진수는 그녀를 혼자 길가에 내버려둔 채 혼자 차를 몰고 가버렸다.화가 난 추겨울은 발을 동동 굴렀다."매너라고는 하나도 없는, 밉살스럽고 인색한 사장님!"집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버스를 타도 2,000원이나 든다.또 한 가지 지출이 생겼다.차를 운전하던 여진수의 입가에 알 수 없는 웃음이 나타났다.그녀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온화해 보이지만, 사실 성격이 강한 여자는 그녀의 뜻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오히려 반대로 가끔 사탕을 주어야만 그녀를 굴복시킬 수 있고 나중에는 고분고분 그를 따르게 할 수 있다.…별장 안, 한여름의 방 안.그녀는 수백 종의 약재를 한데 배합하고 있었다.이는 오독교에 기록된 강력한 독약의 일종이다.배합에 성공하면 무색 무향 하므로 맹물과 같다.마셔도 즉시 죽지 않고, 천천히 몸에 흡수되어 몸의 제일 깊은 곳에 숨는다.시간이 흐르면서 독소는 끊임없이 축적될 것이다.그러다 어느 정도 되면 화산처럼 폭발해 순간적으로 사람의 목숨을 뺏는다.한여름의 눈에는 마치 독사 같은 차가운 눈빛이 반짝였다."여진수, 네가 그때 내 몸에 가했던걸, 천 배 만 배로 너에게 돌려주겠어!"그녀는 이 물을 탁자위에 놓고 표정을 바꿔 방을 나갔다.여진수는 돌아와 집의 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한참 얘기를 나누다 다들 방으로 들어갔다.여진수가 오늘 밤 누구 방에서 밤을 보내게 될지는 말하지 않았다.이 여자들도 이런 방식을 묵인했다.무작위로 고르면, 깜짝 놀랄만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자기가 이렇게 하는 게 정말 가치가 있나?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곧 그녀는 마음을 굳혔다.이미 이렇게 많은 굴욕을 당했는데, 지금 포기한다는 건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게 아닌가?그녀는 얼굴을 닦으며 다시 웃었다.그녀는 테이블에서 자기가 만든 독약을 쥐고, 여진수
여진수는 한 손으로 한여름의 머리를 움켜잡고, 다른 한 손으로 그녀의 손에서 컵을 낚아채 억지로 그녀의 입에 부어 넣었다.한여름은 격렬하게 몸부림쳤지만 아무 소용없었다.그녀는 그렇게 모든 독약을 마셨다.그리고 여진수는 한 줄기의 영력을 그녀의 몸속으로 주입했다.독약과 함께 그녀의 복부로 흘러 들어갔다.여진수의 공제하에 그녀의 뱃속에서 폭풍을 일으켰다.“아아아!!!”한여름은 어디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모르고 땅에서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뒹굴었다.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방관하면서, 족히 10여 분간 그녀를 괴롭히고 나서야 멈췄다.한여름은 숨을 심하게 헐떡이며 온몸이 흠뻑 젖었다.그녀는 고개를 들어 무서운 눈빛으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이 남자, 발견한 거 아니야?그러나 그녀는 곧 마음이 놓였다. 여진수가 말했다."방금 네 육신을 씻겨 준거야, 어때? 방금 전보다 더 강해진 게 느껴져?"한여름은 느껴보니 확실히 더 강해진 것 같았다.비록 여진수가 죽도록 원망스러웠지만,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었다.지금 한여름은 궁지에 몰렸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신경 쓰지 않고 돌아서 가버렸다.한여름은 말없이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다.모든 굴욕을 마음속에 묻고 복수의 원동력으로 전환시켰다.오늘 밤 여진수는 류미연의 방에서 밤을 지냈다.마음이 독한 한여름에 비하면 류미연은 그야말로 순백한 성녀였다.그녀는 순진해 별다른 욕심이 없다.좋아하는 일은, 하나는 케익을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진수를 좋아하는 것이다.누가 여진수에게 1점을 잘 해주면, 여진수는 10점을 갚아준다.그는 한여름을 무지막지하고 우악스럽게 대하는 것에 비하면, 류미연을 엄청 부드럽게 대했다.이 밤, 그는 아주 편안하게, 따스하게 보냈다.그러나 추겨울은 잠이 오지 않았다.그녀는 돌아와서 펜과 종이를 꺼내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요란하게 나열하였다.1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하지만 침대에 누워서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생각하
그녀의 간절한 눈빛을 보고, 여진수는 천천히 말했다."그래."프릴은 웃었다.마치 꽃이 만발한 만큼 예뻤다.그녀의 몸에 어둡던 기운도 완전히 사라졌다.대신 봄바람처럼 생기가 넘쳤다."그래, 그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스스로 조심하고, 나 갈게."그는 말을 마치고 한 줄기 연기가 되어 사라졌다.프릴은 여진수가 사라진 자리를 보며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눈빛은 더없이 확고했다."반드시 너를 위해 큰 공을 세울 거야!"…여진수는 약문, 자기 집으로 갔다.여자들은 거실에서 그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여진수가 돌아온 걸 보고서야 다들 걱정하던 마음이 놓였다.여진수가 말했다."약문 경내의 통로가 전부 닫혔어. 한동안 위험하지 않을 거야."“하지만 방심하면 안 돼. 이걸 가져…"여진수는 짙은 녹색의 옥 패를 꺼냈다.이건 그가 돌아오는 길에 만든 거다.그 안에는 합체기 백 존과 대승기 초기의 음혼 1 존이 봉인되어 있었다.일단 위험에 처하면 순간 활성화되어 스스로 주인을 구할 수 있다.이 옥패와 이전에 여진수가 준 세트를 함께 사용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할 수 있을 거다.산선이 아닌 이상, 그 누구도 그녀들을 쉽게 잡아갈 수 없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들에게 말했다."난 한동안 혼자 수련할 거야. 만약 강적이 나타나면 여영지를 찾아가."그리고 그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진법을 배치하고 조롱박 하나를 꺼냈다.이 조롱박은 전에 진슬기가 그에게 준거다.그 안은 동천복지와 연결되어 있었다.여태 여진수는 들어갈 시간이 없어 못 들어갔다.지금 그는 거기서 20만억의 영석을 모을 수 있는지 들어가 보려 한다.한 줄기 영력을 그 안에 주입했다.그러자 조롱박이 녹기 시작하더니 액체가 되어 허공으로 들어갔다.곧, 한 공간 통로가 그의 눈앞에 나타났다.여진수는 발을 내디뎌 안으로 들어갔다.다음 순간, 그는 한 긴 통로 앞에 도착했다.겨우 몇만 미터 앞으로 가더니 여진수는 멈춰 섰다.앞 통로
그는 익숙한 기운을 감지했다.곧 이 기운이 누구 것인지 알 수 있었다.프릴!지금 여진수가 있는 곳은 전웅 제국의 중심이다.아까 그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위치를 바꿔 프릴이 내뿜고 있는 기운을 따라갔다.폐쇄된 별장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이 별장 밖은 보이지 않는 무형의 금제가 뒤덮여 있었다.여진수는 한참 살피더니 조용히 잠입했다.안으로 들어가자마자 프릴의 고통스러운 비명이 들려왔다.여진수는 몸을 숨기고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이 안에는 두 사람밖에 없었다.프릴 외에 대승기 초기의 수위를 가진 한 여자가 있었다.지금 그녀는 각종 독충을 프릴의 몸 위에 떨어뜨리고 있었다.이 독충들은 그녀의 몸을 물어뜯으며 독액을 그녀의 몸 안으로 주입했다.프릴은 처참한 모습으로 바닥에서 뒹굴고 있었고, 옷도 다 찢어져 엄청 역겨워 보였다.그 여인은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빨리 실력을 키우려면 이런 고통을 반드시 견뎌내야 해.”“10분만 더 버티면 끝날 거야, 포기하지 마.”여진수는 구석에서 눈을 가늘게 뜨고 지켜보았다.프릴이 일종의 특수한 공법을 수련하고 있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다.수많은 독충으로 수위를 자극했다.그 여자 몸에서 내뿜는 기운으로 보아 절 조직 사람이다.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지켜만 보았다.10분 후, 프릴은 비명을 멈추었고 그녀의 몸에 달려있던 독충들은 전부 죽었다.몸에 상처들이 사라지고 그녀의 기운은 대폭 늘어 작은 경계를 돌파했다.프릴은 그 여자에게 말했다.“오늘은 이만 수련하고, 내일 다시 올게.”그녀는 말을 마치고 날아서 별장을 떠났다.프릴은 일어나 무표정한 얼굴로 욕실로 걸어갔다.너덜너덜한 옷을 찢어 버리고 샤워기를 뜯어 차가운 물로 몸을 씻었다.그녀의 몸에 때와 굳은살이 씻겨 나가고 껍질을 깐 계란 같은 피부가 드러났다.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참지 못하고 한 입 깨물고 싶게 만들었다.이때 그녀의 눈은 이미 빛을 잃었다.공간이 살짝 비틀리며 여진수
그는 주위에 7~8줄기의 은밀한 파동을 느낄 수 있었다.그건 통로가 하나씩 닫히면서 생겨나는 거다.절 조직은 계속하면 여진수에게 발각될 거라는 걸 알고 주동적으로 닫고 손실을 줄이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이 일은 절대 그냥 못 넘어가."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더니 음혼들에게 약문 지하를 전부 수색해 모든 통로가 닫힌 걸 확인하고 음혼들을 거두어들였다.그는 조용히 전웅 제국으로 갔다.이곳은 절 조직이 지상에 있는 총 본부라 할 수 있다.그는 또다시 수많은 음혼들을 풀어 다시 수색했다.곧 또 다른 통로가 발견되었다.하지만 이번엔 성녀를 보내지 않고 그가 직접 그 안으로 들어갔다.그는 입구에 서서, 금광탑을 꺼내 빠르게 산악 크기만큼 확대했다.“우르릉!”거대한 굉음이 천지를 흔들고, 엄청난 영기가 몰려왔다.그러자 몇 명의 산선이 나타났다.이 광경을 보고 그들은 놀라기도 하고 화나기도 해 큰 소리로 호통쳤다."그만해!""여진수, 네가 감히 약속을 어겨?"“지금 전쟁하자는 거야?”…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난 약속을 어기지 않았어. 누구도 공격하지 않았어, 그냥 영기만 흡수한 거야.”“서운하다면 약문으로 가 영기를 가져와도 돼. 난 절대 막지 않을 거야.”“그리고, 도겹기 이상은 절대 나한테 손대지 마. 그렇지 않으면 약속을 어기는 거야."그는 그들의 한 약속의 허점을 잡아 산선들은 진노했지만,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여진수도 깜짝 놀랐다.이곳에 영기는 너무 짙었다. 조상의 용맥이 완전히 끊기기 전에는 바깥쪽의 몇십 배다!여진수는 이 늙은이들이 용맥을 파괴하는 데 참여했거나, 동조했다고 의심했다. 그리고 대량의 영기를 가로챘을 거라고 생각했다.그렇지 않으면 이럴 수 없다!이 영기가 밖으로 퍼진다면 얼마나 많은 강자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른다.하지만 지금 전부 그들이 차지하고 있다.이 몇 명의 산선은 여진수가 끊임없이 이곳에 영기를 삼키는 걸 그저 눈을 뜨고 바라보는 것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도겹기
방금 그녀는 엄청 강한 척, 전혀 두렵지 않은 척했다.그러나 여진수 앞에서는 금세 나약하고 가련하고 힘없는 소녀로 변했다.역시, 아무리 강한 여자라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소녀로 변한다.여진수는 그녀의 등을 두드리며 마음속은 죄책감으로 가득 찼다."내가 소홀해서 네가 이런 나쁜 일을 당하게 했어."한수정은 눈물을 닦고 웃으며 말했다.“이제 괜찮아.”여진수는 바닥에 있는 물건을 치우고 그 요염한 여인 앞으로 걸어갔다.그녀의 눈에서 깊은 두려움이 보였고, 온몸은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었다."절 죽이지 마세요. 뭐든지 할게요. 아아아!!여진수는 즉시 한 손을 그녀의 이마에 얹고 바로 수혼술을 사용했다.그 여자는 통증으로 얼굴 전체가 일그러지고 몸은 경련을 일으켰다.엄청 많은 기억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이 여자는 절 조직에서 위상도 높고 아는 정보도 많다.이를테면 약문에는 지하 세계로 통하는 입구가 2개 있다.“펑!”여진수는 그녀의 육신을 산산조각 내고 영혼은 감금해 두었다.“절 죽이지 마세요. 제발요.”이 여인은 여진수의 공포함을 알고 계속해서 용서를 빌었다.왜 이런 존재와 적대 관계가 되었는지 엄청 후회스러웠다.여진수는 그녀의 영혼을 궁전 안에 던져 넣어, 천 명의 음혼이 밤낮으로 물어뜯게 했다.동시에 음기를 주입해 그녀가 죽지 않도록 했다.그녀를 끊임없이 고통스럽게 만들어야 한다.그래야만 여진수 마음속에 원한을 풀 수 있다.그리고 그는 한수정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먼저 너를 데려다줄게."한수정은 여진수의 팔을 잡으며 물었다.“복수할 거야?”"당연하지."비록 여진수는 웃고 있었지만, 말투는 엄청 차가웠다."그들은 점점 더 제멋대로 움직이잖아, 그들에게 심각한 교훈을 주지 않으면 안 되겠어!"한수정은 조심하라고 말하며 말리진 않았다.여진수는 한수정을 안전하게 집에 데려다주고 그중 한 입구에 도착했다.동굴 입구에는 벌써 소식을 듣고 지키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한 눈썹까지 하연 노인이 호통쳤다."여
한수정은 입을 벌리고 웃고 있었다.아주 간단한 동작이지만 상처를 건드려 그녀의 눈에 고통스러운 기색이 스쳐 지나가는 걸 분명히 볼 수 있었다.여진수는 그녀를 위로했다."그곳에 편히 있어. 아무 일도 없을 거야."한수정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30분 후, 그 괴뢰는 반지를 가지고 다시 그 여인 곁으로 돌아갔다.그녀는 반지를 받아 안에 보물을 확인하더니 크게 웃었다."하하하! 역시 여문주께 돈이 많아!”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내가 이미 그쪽에 철수 명령을 내렸으니 이젠 사람을 풀어줘.""쯧쯧, 여문주 님, 순진하다고 할까요, 멍청하다고 할까요?"그 여자는 웃으며 머리를 흔들었다."제가 그녀를 돌려보낼 것 같습니까? 한수정의 실력이 약하지 않아 장차 도겹에 성공할 텐데, 내가 왜 큰 적을 하나 더 만들겠나요?”여진수 주위의 여자들은 대노하며 분분히 욕을 퍼부었다."비열하고 치사한 놈!""빨리 한수정을 풀어줘!"…그러자 여진수는 차갑게 말했다."그 스무 개 성에 군대가 아직 철수하지 않았어.”그 여자의 입가에 비꼬는 미소가 생겼다."그건 단지 당신의 경계심을 늦추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사실, 우리 그 성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이번 목적은 당신더러 피를 많이 흘리게 하려는 것 외에, 또 당신한테 절대 절 조직을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입니다.”“약문이 언젠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절대 절 조직을 건드리지 마세요."이 말을 마치자, 그녀의 손에는 비수 하나가 더 나타나 한수정의 목에 걸쳤다."그녀한테 더 할 말이 있어? 1분을 더 줄 게.”한여름은 주먹을 꽉 쥐고 비명을 질렀다.“멈춰! 우리 언니를 다치지 마!”류미연의 눈시울이 붉어지더니 말했다."그녀를 죽이지 마. 너희들이 원하는 어떤 보물도 줄 수 있어."전부 아연실색했고 심장은 보이지 않는 손에 쥐어진 듯했다.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눈빛이 번쩍였다."다행히 난 처음부터 너희들을 믿지 않았어."그 여인의 얼굴색이 변하더니 손에 힘을 줘 한수정을
여진수가 핸드폰을 확인하니 낯선 번호로 걸려 온 영상통화였다.그는 미간을 살짝 찡그리더니, 그래도 연결을 선택했다.화면에 매혹적인 여인이 나타나더니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안녕하세요 여문주 님.”"넌 누구야?""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이분이 누구신지 보세요."카메라는 한수정에게 넘어갔다.“쿵!”여진수는 참을 수 없이 살기를 폭발했다.삽시간에 약문 전체는 짙은 먹구름으로 뒤덮였다.모든 사람은 오들오들 떨면서, 얼굴에 놀란 기색이 보였다.비록 한수정의 얼굴이 많이 훼손되었지만, 여진수는 그녀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이때, 류미연과 윤설아도 이쪽으로 달려왔다.그녀들도 이미 소식을 받았다.스크린 속에 한수정의 모습을 보더니 두 눈에서 불을 내뿜었다.그 요염한 여인은 몸을 떨었다.비록 스크린을 사이에 두고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진수의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듯한 눈빛은 여전히 그녀를 두렵게 만들었다.정신을 가다듬자, 그녀의 얼굴에는 다시 미소가 번졌다."여 문주 님, 너무 흥분하지 마세요. 우리 거래하나 합시다.”여진수의 한마디 한마디는 마치 허공이라도 얼리듯 차가웠다."만약 네가 감히 그녀의 털끝 하나 다치게 한다면, 내가 맹세할게,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절 조직 전체를 뿌리째 뽑아버릴 거다!"그의 분노는 마치 화산이 폭발한 것처럼 사방을 휩쓸었다.그가 제일 마음에 두는 여자!그도 너무 아까워 애지중지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감히 그녀의 얼굴에 수십 개의 상처를 냈다!그의 두 눈은 피처럼 붉었고, 그 안에는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바다를 이르는 무서운 광경이 꿈틀거렸다.그 매혹적인 여자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단지 나의 몇 가지 조건을 들어준다면, 당연히 그녀를 다치게 하지 않을 겁니다.""말해!""첫째, 10억 영석. 둘째, 영보 10개, 법보 200개. 셋째, 전중 제한테서 빼앗은 20개의 성을 돌려주세요!"여진수는 생각지도 않고 대답했다."좋아, 어디서 거래할래?"이
슈가의 혈맥은 극치에 달하자 시시각각 몸에서 여왕의 기질을 내뿜었다.외부인들을 대할 때, 그녀는 도도하고, 절대 범접할 수 없는 여왕이다.하지만 여진수를 상대할 때, 그녀는 얌전하고, 상냥하고, 애교스러운 여인으로 변했다.다시 여진수와 수련을 하니, 슈가는 오랜만에 느끼는 달콤함에 취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웠다.그녀의 영혼은 완전히 여진수와 융합된 듯, 분리할 수 없었다.그녀가 깨어났을 때, 이미 날이 밝았다.그녀는 깜짝 놀랐다. 실력이 한 층 제고되었다.“도련님, 제가 여기서 좀 더 오래 묵으면서 도련님을 모셔도 되겠습니까?”즐거운 시간은 항상 너무 짧아서, 그녀는 너무 빨리 떠나는 게 아쉬웠다."혈의 왕국은 장기간 지키는 사람이 없으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내일 바로 돌아가.""네."슈가의 눈빛이 어두워졌다.여진수는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껴안으며 말했다."오늘 하루 종일 너랑 함께 있으며, 원하는 건 다 들어 줄게."그 말을 들은 슈가는 두 눈을 반짝였다."저는 아무 데도 갈 생각이 없습니다. 도련님과 함께 수련하고 싶습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좋아, 그럼 계속 수련하자. 새로운 걸 알려 줄게."그는 말을 마치고 금강배화술이라는 신통력을 발휘했다.그러자 슈가는 경탄했다."세상에, 도련님 …"다음날, 슈가는 떠났다.20명의 소녀는 남았다.여진수는 그녀들에게 목숨을 지킬 수 있는 법보와 수련 공법을 알려 주고 비밀리에 그녀들을 거두어들였다.이 스무 명의 소녀의 근골을 검사해 보니, 전부 괜찮았다.수진계에 있어서 전부 수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다.잘 육성하면 장차 또 한 분야의 거물이 될 것이다.그리고 그는 여영지를 찾아갔다."흥, 왜 나를 찾아왔어?"여진수를 보자 이 계집애는 성질을 부리기 시작했다.그가 어제 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게 분명했다.이에 여진수는 두말없이 달려가 그를 어깨에 메고 침실로 향했다."뭐 하는 거야, 이거 놔! 괘씸한 놈아
여진수는 그 스무 명의 소녀들을 바라봤다.전부 극품이다.하지만 내세울 게 그냥 얼굴과 외모가 전부라, 얼음 화염과 전혀 비교되지 않는다.슈가가 말했다."이 20명은 제가 직접 배양한 사람들이고, 협격 술에 능하며, 충성심이 강합니다.”“그녀들이 힘을 합치면 그 전력은 합체기에 해당합니다.”그리고 그녀들이 제일 잘하는 건 소실을 알아내고 암살 같은 것들 입이다.""좋아, 이 두 가지 선물 아주 마음에 들어."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동안 수고했어. 이걸 보상으로 너에게 줄게.”여진수는 말하면서 최고급 영보 하나를 꺼냈다.그건 하나의 거울이었는데, 거울에서 보광의 빛을 발산해 적을 무찌르거나, 그 공격을 흡수해 다시 되돌려 보낼 수 있다.슈가는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감사합니다, 도련님!"그리고 그녀는 20명의 소녀를 보며 말했다."뭘 하고 있어? 어서 새 주인님께 인사하지 않고!"스무 명의 소녀들은 그제야 막 꿈에서 깨어난 듯 일제히 무릎을 꿇었다."일어나, 오늘 저녁 파티를 열 거다."저녁 12시, 파티가 끝나고 전부 제각기 흩어졌다.오늘 밤 많은 홍안 지기들도 눈치껏 여진수를 양보했다.여진수와 슈가만 거실에 남았다.두 사람은 발코니에 서서 밖에 아름다운 야경을 내려다보았다.소월은 고개를 돌려 여진수의 옆모습을 보며 물었다."도련님, 밤이 깊었는데, 제가 도련님을 모실까요?"반짝반짝 빛나는 두 눈동자는 기대감으로 가득 차, 저도 모르게 두 다리를 모았다.“안 급해.”여진수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넌 이미 친왕에 도달했으니 내가 너를 도와 혈황이 되게 해 줄게.""혈황?"슈가는 엄청 설렜지만, 그래도 쓴웃음을 지었다."도련님, 그건 너무 어렵습니다. 적어도 몇백 년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혈맥이 개발될수록 혈황이 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할 수 있었다.마치 개미 한 마리가 자신의 능력으로 하늘을 뚫겠다는 것과 같다."아니야, 간단해."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날 한 입만
그 말을 한 건, 엄청 예쁘게 생긴 여자였다.가장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건, 바로 그 자랑스러운 가슴이다. 그녀는 슈가의 가장 강력한 조수 중 하나다."어? 그래?!"슈가는 표정이 변하지 않고, 전체 회의장을 둘러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또 누가 그녀와 같은 생각이야?"“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여왕님, 우리 남에게 굽실거릴 필요가 없습니다."맞습니다."…곧 수천 명의 혈족 고수들이 나섰다.슈가의 입가가 올라가더니, 갑자기 오른손을 내밀었다.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수많은 핏줄이 나타나더니 번개처럼 수천 명의 혈족 고수들의 몸을 휘감았다.“아아아!!!”비명소리와 함께 이 혈족 고수들의 몸은 전부 쪼그라들었고, 2초도 안 돼 숨을 거두었다.다른 혈족 강자들은 이를 보고, 전부 얼어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슈가는 차가운 콧방귀를 뀌더니, 차갑고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앞으로 누가 감히 다시 이런 말을 다시 한다면, 가차 없이 죽일 거다!"…그다음 날.여진수는 또다시 생물실험실 창고로 가 세 번째로 만든 유전자 약을 사용했다.그의 신체와 정신은 더 강해져 그 목표에 이미 아주 가까이 왔다.소월과 진나영은 전부 새로운 유전자 약품을 연구하는 데 몰두했다.여진수는 그녀들을 귀찮게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그는 강영은의 실험실로 찾아갔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비밀리에 관찰했다.이들의 대화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이 속도대로라면 머지않아 완전히 성숙된 AI기술이 세상에 나올 거다.이는 획기적인 성과가 될 것이다!여진수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다른 한편, 강을 넓히는 일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다.백슬기 외에도 2천 명 이상의 축기기 수사들이 동원되었다.약 다섯 날이면 임무를 완성할 수 있다.대한민국 핵폭탄 잠수함은 바다 한가운데 멈춰 있었다. 이 ‘항구’만 완성되면 당장 들어올 수 있다.그들은 이 일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 널리 알려졌다.약문에 모든 사람들은 전부 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