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조건은, 오늘부터 요수들이 쳐들어오는 모든 전투에 너희들도 반드시 참여해야 해."과거에 그들은 전쟁에 참가한 적 거의 없고, 다들 뒤에 숨어서 가끔 도움을 주었었다.여진수는 그걸 참을 수 없었다.네가 남자든 여자든, 일단 나의 지역에 왔으니, 반드시 나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이전에 그들한테 강제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건, 그의 실력이 부족하기에 큰 분쟁을 일으키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지금은 다르다.여진수의 전투력은 이미 눈앞에 이 여자를 초월했기에 이제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다.천욕문 문주는 좀 난처했다."하지만 우리는 근접전에 서툴고, 한 번 싸울 때 영력 소모가 너무 커, 오래 버티지 못할 겁니다."현재 그녀들 손에는 영석이 그리 많지 않다.여진수는 강경한 태도로 말했다."그건 너희가 알아서 할 일이고. 근접전은 배우면 된다.”“너희들이 환경에 적응해야지, 환경이 너희한테 적응하는 게 아니야."그녀는 막연한 모습이었다.이렇게 강한 여진수를 보고 별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아마 오늘부터 천욕문에 적지 않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여진수는 그녀의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말했다."두 번째,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지금부터 너희들 천욕문 전체는, 전부 나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그녀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그렇다면 천욕문이 운영종에 가입하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여진수는 다리를 꼬고 놀리는 얼굴로 이 여자가 화내는 모습을 바라보았다."맞아, 바로 그렇게 계획하고 있어. 거절해도 돼. 떠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가면 돼. 난 절대 말리지 않아."현재 여진수가 원하는 건 완전히 자신의 명령을 따르는 세력이다.그래야만 미래에 부단히 확장해, 마침내 행성 전체를 완전히 자기 손에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여진수의 두 번째 조건은 이미 그녀의 한계를 넘었고 그녀는 분노로 가슴이 격동했다."다른 걸로 바꾸세요. 그건 동의할 수 없습니다."목소리가 딱딱했다
몇 가지 일을 더 의논하고 그녀는 떠났다.그리고 여진수는 땅에 쓰러져 추태를 부리는 여자들을 보며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그녀는 이불을 꺼내 바닥에 깔고, 그녀들을 안아서 그 위에 눕혀 놓고 떠났다.천욕문 문주가 휘저어놓고 가자 여진수는 더 이상 홍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홍이는 말없이 다시 옷 한 벌을 꺼내 입었다.입구에 서 있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보고, 아무도 알 수 없는 눈빛이 반짝였다.…60여만리 밖에, 큰 강이 하나 있었다.이때 강물이 들끓어 하늘을 뒤덮을 것 같았다.그 뒤에 거대한 용의 머리가 떠올랐다.이는 수천 년을 산 교룡으로, 전체 형태는 진짜 용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다.용의 동공에서 광포한 살육의 기가 용솟음치더니,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승연을 보고 고막이 터질 듯한 포효를 질렀다.“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들이 왜 죽었어!"승연은 창백한 얼굴로 분노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저도 그들이 왜 갑자기 저의 지역으로 달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느 신비스러운 고수가 죽였는지 모르겠습니다."그녀는 연기를 잘했다, 이 늙은 교룡은 그녀의 얼굴에서 한 점의 이상함도 발견하지 못했다.“이 사건은 반드시 잘 조사해야 한다. 누구든 감히 나를 도발한다면 반드시 충분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10대 요왕 중 제일의 고수로, 그는 자연히 엄청 오만해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 참을 수 없었다.승연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이상하네, 네 실력이 왜 이정도밖에 안 남았어?”그의 눈동자에 한 줄기 의혹이 드러났다.승연은 표정이 변하지 않고 말했다."제가 더 많은 혈맥을 수련하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본원이 손상됐습니다.""정말 무모한 짓을 했구나. 너희 일족은 혈맥을 올리기 너무 힘들어. 앞으로 그리 무모한 짓은 하지 마. 이걸로 회복해.”늙은 교룡은 입에서 약병을 뱉어 승연이 앞으로 날아왔다.승연은 약병을 받아 들고 인사했다.“정말 감사합니다.”"자, 이제 그 다섯 명도 전부 네가 움직여, 꼭
승연은 몇백 리 밖에 있는 운영종을 바라보았다. 눈에는 원한으로 가득 찼다."네가 나에게 준 고통을 반드시 천 배, 백 배로 갚아 줄게!"그녀는 손에 소라 같은 걸 들고 입에 물고 불었다.순간 수많은 요수들이 폭동을 일으키며 미친 듯이 공격해 왔다.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10억 마리 요수가 너를 어떻게든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해?"그녀는 자신 있었다. 여진수가 이처럼 많은 요수들을 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고 믿지 않았다.몇백 리 밖에서 여진수는 자기 동굴에 있는 태양열 패널에 문제가 없는지 체크했다.이 기간 동안 그는 8개의 에너지 전환 엔진을 통해 1만 영석을 획득했다.이 8개의 엔진은 그의 기본 장비이기 때문에 반드시 잘 보호해야 한다.그는 갑자기 주위를 둘러보더니 눈을 가늘게 떴다."어떻게 된 거지? 왜 갑자기 이렇게 많은 요수들이 몰려왔지?"그는 엄청 예민하게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눈치챘다.그 양이 하도 많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 요수들이 내뿜고 있는 요기는 온 하늘을 뒤덮어버렸다.여진수는 무언가 느끼고 북쪽을 바라보니 몇백 리 밖에 있는 승연이가 보였다.그는 즉시 깨달았다.이 여자는 자신에게 복수를 하려 한다.이때 승연의 주위에는 무수한 요수들이 승연을 보호하고 있었다, 바로 여진수의 참수 행위를 방비하기 위해서다.셀 수도 없이 많은 요수들이 땅과 하늘에서 이쪽을 향해 달려왔다.여진수의 명령도 필요 없이, 종문 전체가 즉시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여진수의 표정도 굳어졌다. 이번 공격은 절대 예사롭지 않다.그 많은 요수들은, 십중팔구 수비를 뚫을 수 있을 거다.이어서 여진수는 즉시 모든 사람들을 전장에 나가라고 명령했다. 그도 마찬가지다.10억 마리 요수, 여진수조차도 머리가 저려나고 그들을 전멸할 자신이 없었다.이때 그는 며칠 전, 천욕문 문주더러 천욕문의 모든 통제권을 자기한테 넘기게 한 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그렇지 않았으면 내부의 인심이 분열되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더 불
여진수가 요수를 잡는 속도는 엄청 빨랐다, 한 발로 수백, 수천 마리의 요수를 때려잡았다.하지만 요수가 너무 많다.한방에 쳐내 아무런 큰 공간이 생겨도, 순식간에 다른 요수들로 채워졌다.여진수는 한편으로 미친 듯이 요수들을 죽여내고, 다른 한편으론 대량의 요수들의 시체를 금광탑 안에 집어넣었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상황도 관찰했다.제일 앞에서 싸웠던 백옥 사자, 청목 영 원숭이는 다들 어느 정도 부상을 입었다.상황이 너무 비참했다.나미소, 장원영, 진연지, 그녀들도 앞장서 싸웠는데 마찬가지로 엄청 위험한 상황이었다.전투가 시작된 지 겨우 얼만데, 정말 믿기 어려웠다.요수의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10억의 요수들이 하늘과 땅속을 가득 메우며 미친 듯이 공격해, 숨 쉴 틈조차 주지 않았다.10분이라도 버티면 잘 버틴 거다.“더 이상은 안 된다.”여진수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알아차렸다, 이대로 계속 싸우면,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이곳에 죽게 될 것이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즉시 궁전을 꺼내 제일 크게 확대해, 큰 소리로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적들이 너무 많아, 너희들 모두 궁전 안으로 들어가, 실력이 약한 제자들이 먼저 들어가고 실력이 강한 자가 보호해.”여진수가 명령을 내리자, 사람들은 재빨리 움직였다.실력이 약한 사람들이 먼저 떠나고, 진슬기 문하의 제자들과 천욕문의 사람들이 뒤를 따랐다.마지막으로 여진수와 그 영수들이다.모든 사람들을 궁전에 들이고, 여진수는 몸을 움직여 자기 동굴 위로 갔다.먼저 모든 태양열 패널을 수거하고, 동굴 안으로 들어가 에너지 전환 엔진을 수거했다.이 모든 걸 완성한 순간, 동굴은 완전히 파괴되었다.여진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마음을 움직이자, 36자루의 비뢰검이 그의 주위를 떠돌며 끊임없이 춤을 추었다.여진수는 왼손에 비황검을 쥐고, 오른손은 성운검을 쥐고 살기를 펼쳤다.뒷걱정이 없으니 여진수는 자신의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었다.그는 한 방향을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더 먼
여진수가 낮부터 밤까지 혈전을 벌여 죽인 요수의 수는 3,000만~4,000만 마리나 된다.눈앞에 보이는 건 전부 핏빛이었다.금광탑안에 저장된 영기는 약 2,000억 영석에 상당했다.그리고 그는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그가 아무리 강하고, 이렇게 미친 듯이 싸웠으니, 체력의 소모뿐만 아니라 정신력에도 큰 부담이 생겼다.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만혼기를 힘껏 흔들어, 높이가 100미터나 되는 전혼 열 명을 거두어들였다.하루의 혈전을 치르고 백만의 전혼은 이들만 남았다.하지만 이들의 실력은 전부 대승기에 도달했다.특히 혈마존자의 경우, 그는 혼자서 수천만 명의 영혼을 흡수해, 사실 이미 도겹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그러나 여진수는 혈마존자가 돌파하려 할 때마다 죄악의 검을 꺼내 그를 베어버렸다.그렇게 그의 경지를 약화시켜 대승기 대원만의 수위를 유지하게 했다.이는 완전히 여진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고, 인권이란 전혀 없다.날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다.여진수는 더는 싸울 생각이 없었다.그는 즉시 암 속성의 힘을 동원해, 몸 전체가 어둠 속으로 스며 들여 그림자로 변했다.일단 떠나고 다시 이야기하자.이 요수들은 전부 그를 따라 움직였다. 운영종으로부터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한 지하 성이 있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목표를 잃자, 이 요수들은 다들 망연자실했다.이에 승연은 크게 화를 내며 그 요수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여진수를 찾아내라고 즉시 명령을 내렸다.여진수는 몇천 리밖에 있는 한 개울 바닥에 나타났다.사람 전체가 강물과 완전히 융합되었다.그는 대량의 단약을 꺼내 삼켰다.그의 몸에 근육이 시큰거렸다, 영력도 하루 만에 고갈되었다.이는 근 1년 이내 제일 힘든 전투였다.비록 엄청 힘들었지만, 수확도 컸다.하루 사이에 2,000~3,000억의 영석이 더 생겼다.이 추세대로 나아간다면 여진수가 이 십몇억의 요수들을 전부 소멸한다면, 아마 약 10억의 영석을 얻을 수 있을 거다.원래는 자원을 빨리 수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사람과 요수의 제일 큰 차이는 바로 생각할 줄 알고, 계략을 쓸 줄 알고, 작은 것과 큰 것을 바꿀 줄 안다는 거다.여진수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독약!그는 많은 독약을 알고 있다, 엄청 변태적이다.예를 들어 엄청 강한 전염성이 있는 한 가지가 있다.한 놈만 중독되기만 해도, 온몸이 맹독성을 띠게 되며, 내 뿜는 숨조차 다른 생령이 흡입하면 감염될 것이다.여진수 혼자서 그 거대한 요수를 상대한다는 건, 시간과 힘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엄청 크다.독을 사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고 신속할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이런 생각을 한 여진수는 즉시 대량의 약재를 가지고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이틀 후, 여진수는 20종의 독약을 만들었다.전부 약효가 빨리 퍼지고, 독성이 강한 독약들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이곳을 떠났다.바깥에는 온통 요수들이 돌아다니며 여진수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여진수는 한 황량한 곳으로 가, 이 독약들을 지하 몇십 센티미터, 몇십 리 범위에 파묻었다.독약을 묻을 때마다 여진수는 한 줄기 정신력을 주입했다. 그가 마음만 먹으면 독약을 폭발시킬 수 있다.이 일들을 마친 후, 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냈다.그의 종적을 발견한 수많은 요수들이 미친 듯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이쪽에서 1,000여 리 떨어진 곳에 승연은 정신이 번쩍 들어 얼굴에 흉악한 모습이 드러났다."드디어 찾았어. 이번엔 절대 못 도망가!”승연은 지난번의 교훈을 받아 이번에 여진수를 발견하자마자 즉시 수많은 요수들을 포위하게 하고 그 요수들을 자폭하게 했다.이 요수들의 몸에는 칩이 심겨 있어, 자신의 생사를 통제할 수 없다.쾅! 쾅! 쾅!공포스러운 커다란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여진수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여자는 정말 잔인하고 과감하다.몇십만, 몇백만의 요수들이 폭발하면서 여진수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그러나 다친 것보다 더 안타까운 건, 소중한 요수들이 사라져 버리는 거였다.이것들 전부
"나쁜 놈, 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다니."승연은 크게 화났다.그녀도 즉시 모든 요수들을 사방으로 흩어지라고 명령했다.하지만 여진수보다는 동작이 좀 느렸다.여진수는 끊임없이 풍계의 법술을 사용해 독기를 대면적으로 퍼뜨려 수억에 달하는 요수들을 덮어버렸다.장면은 한없이 혼란스러워졌다.여진수는 더 이상 이 요수들을 잡으러 다닐 필요 없이, 한가하게 걸어 다니며 이 요수들의 시체를 거두어들였다.중독되어도 상관없다, 금광탑 1 층은 무엇이든 가장 순수한 영기로 만들 수 있다. 아무런 위험 없이 신속하게 수확할 수 있었다.이 지역은 이미 독으로 가득한 장소로 변했다. 하지만 여진수는 이미 독에 면역되어 조금의 영향도 받지 않았다.승연도 더 이상 요수들을 들어오게 해 아깝게 희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그녀도 모험하지 않을 거다.이때 여진수의 행동은 그냥 돈을 줍는 것과 다름없다.드디어 또 수백만 마리 요수의 생명을 대가로, 승연은 다른 요수들을 분리했다.먼 곳에 있는 검은 구역을 보고 그녀는 화가 나 하마터면 팔짝 뛸 뻔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제 독 안에 든 쥐라고 생각했다.그가 독약을 만들어, 이렇게 악독한 수단을 쓸 줄 몰랐다.하루 동안 수억 마리의 요수를 잃었다.몇 번만 더 하면 그녀도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안돼. 이러다 또 질 것 같아."승연은 일이 심상치 않다는 걸 예감했다.제일 먼저 떠오른 건 직속상관에게 도움을 청하는 거다.비록 그녀가 능력이 없다고 느끼게 하겠지만.그러나 실패한 후에 알리는 것보단 낫다. 그렇게 하면 책임이 더 크다.이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즉시 그 교룡과 연락을 취하려 했다.한참 후, 그 교룡의 늙고 난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로 나를 찾는 거야?""대왕님, 그게 말입니다…”승연은 사건의 경과를 자세히 말했다.그 늙은 교룡은 그 말을 듣더니 크게 화를 내며 욕을 퍼부었다."쓸모없는 놈! 이틀 동안 그렇게 많은 부하를 잃었으니, 어떻게 책임질 거야!?"승연은 할 말이 없었다.교
그러나 안타깝지만 이 방법은 한 번밖에 쓸 수 없다.상대방은 이미 경계하고 있으니 두 번 다시 쓸 수 없다.이 지역을 벗어나니 수많은 요수들이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게 보였다.머리 위에도 수만 마리의 요수들이 하늘을 날며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여진수는 승연이가 무엇을 하려는 지 알 수 없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갑자기 여진수의 마음이 흔들렸다.그가 왼손을 뒤집자, 이전에 한 요왕한테서 받은 흰 알이 나타났다.이제는 어느 정도 재력이 있으니 이 알을 부화를 시켜 안에 뭐가 있는지 볼 수 있다.알을 그냥 땅에 놓았다.여진수는 엄청난 양의 영기를 그 속에 주입했다.그 알은 그 영기들을 전혀 거부하지 않고, 전부 흡수했다.이 알은 역시 먹성이 대단해 무려 500억 영석에 해당하는 영기를 흡수하고서야 표면에 금이 생겼다.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갈라진 금이 점점 더 많아지더니 결국 한줄기 청색의 빛기둥이 껍질이 깨지며 하늘로 솟아올랐다.그리고 하늘을 뒤흔드는 용울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바로 길이가 20여 미터쯤 되고 선이 유창한 청룡 한 마리가 여진수 앞에 떠 있는 게 보였다.그가 눈을 떠 제일 먼저 본 사람이 여진수였다.그는 혀를 내밀어 여진수의 얼굴을 핥았다.여진수는 가슴이 떨렸다. 얼굴에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4대 성수중 하나인 청룡!"그는 이 알이 범상치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생물의 혈맥이 이처럼 고귀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이건 성수 청룡이다.일단 성인이 되면, 한 시대를 위압할 수 있는 존재다.이 청룡이 나타나는 순간, 근처에 있던 모든 요수들은 바닥에 엎드리고 꼼짝도 할 수 없었다.새끼에 불과한데 엄청난 위세를 보여주고 있었다.승연은 수많은 요수들을 시켜 여진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이때 역시 부화한 녀석의 모습에 더없이 놀랐다.“청룡, 어떻게 이럴 수가? 세상에 어떻게 아직도 저런 혈맥이 남아 있을 수 있지?”그녀는 크게 놀라 얼굴에는
안가연의 처소로 돌아오니 아이는 이미 울음을 그치고 침대에 누워있었다.안가연은 아이를 돌보며 깔깔 웃었다."어떻게 된 거죠? 왜 이제 안 울어요?"여진수가 물었다.안가연은 웃으며 말했다."방금 똥 싸서 아이가 불편했나 봐요."그런 거였구나.여진수는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속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참, 이 아이의 이름은 뭐예요?"안가연이 물었다."이름은..."여진수는 살짝 망설이더니 말했다."보라라고 부릅시다."그리고 여진수는 분유 한 통을 뜯어 설명서대로 분유를 타기 시작했다.안가연은 분유를 타는 여진수의 얼굴을 부드럽게 바라보았다.이 장면은 마치 한 가족 같았다.그렇게 생각하자, 그녀의 얼굴은 살짝 붉어졌다.다른 한편, 김효연은 집으로 돌아갔다.그녀의 남편은 소파에 누워 게임하고 있었다.그는 그녀 손에 들고 있던 분유 두 통을 힐끗 보더니 즉시 뛰어올랐다.그는 김효연에게 다가가 그녀를 두말없이 마구 때렸다."누가 너더러 한 번에 두 통이나 사라고 했어? 집에 돈이 그렇게 많아?"아무런 방비 없이 갑자기 맞은 김효연은 몸이 비틀거리며 하마터면 땅에 넘어질 뻔했다.그녀는 맞은 자기 얼굴을 감싸고, 눈가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마음속으로 한없이 억울한 느낌이 들었다.그녀가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하지만 그녀는 감히 화를 내지 못했다. 그러면 이 남자가 딸에게 화풀이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한 통만 샀고, 다른 한 통은 어떤 부자가 저에게 준 거예요.""응?!"그녀의 남편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왜? 어떤 남자가 널 꼬셨어?"사실 김효연은 여러 면에서 조건이 괜찮았지만, 유일한 결점은 공부를 별로 해본 적 없다는 거였다.하여 그녀의 남편에게 꽉 잡혔다.김효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니에요. 그 사람이 자기 아이에게 젖을 먹여주면 한 달에 2천만 원 주겠대요.”그녀의 남편은 눈을 번쩍 떴다."한 달에 2천만 원? 승낙했
1.70 미터쯤 되는, 섹시한 몸매에 예쁘게 생긴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그러나 그녀의 옷차림은 엄청 소박했다.여진수는 첫눈에 이 여자가 출산한 지 얼마 안 되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챘다.그녀는 가게에서 한참을 고르더니 제일 싼 분유 한 통을 골랐다.그녀는 돈을 지불하려다 얼굴에 근심이 보였다.여진수는 문밖에 서서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앞으로 다가가 인사했다."안녕하세요."그 여자는 갑자기 경계심이 생겼다.하지만 여진수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경계심이 덜해졌다.어쨌든 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서 예쁜 여자와 남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무슨 일이시죠?"여진수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의 경계심을 늦추려고 애썼다.“아가씨도 방금 엄마가 된 것 같은데, 분유를 사는 걸 보니, 내키지 않는 것 같은데요.”“그럼 그럴 바에는 왜 모유를 먹이지 않나요? 그럼 더 좋은 거 아니에요?”.여진수의 상냥한 태도 때문인지, 아니면 이 여인이 원래부터 잔뜩 화를 참고 있었기 때문이지.여진수의 질문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답했다.이 여자의 이름은 김효연이고 가정조건은 보통이다.거기에 딸까지 낳자, 집안 형편은 더 나빠졌다.원래 그녀는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면 더 건강하고, 분유 값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안 된다고 기어코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라고 했다.모유 수유를 하면 몸매가 망가져, 자기 형제들이랑 같이 술을 마시면 체면이 안 선다고 했다.체면 때문에 꼭 분유를 먹이라고 강요했다.어쩔 수 없이 김효연은 얼마 없는 저금으로 분유를 살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것도 제일 싼 분유밖에 사지 못하고, 많이 살 엄두도 내지 못했다.김효연의 하소연을 듣고 난 여진수는 그녀의 남편에 대해 괜스레 악감정을 품게 되었다.이런 남자는 정말 너무 책임감이 없다.하지만 이건 그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자기 목적을 대놓고 말했다.“그게 제... 친구 아이가 아직 한 살도 안 되었는데
한 살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아이!그는 급히 걸어갔다.이 아이 주위에는 영석들이 놓여 하나의 작은 진법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그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훑어보았다. 이 아이는 인간이고 요수나, 함정은 아니었다.그는 쉽게 진법을 풀고 이 아이를 안아 올렸다.아이는 엄청 귀엽게 생겼다, 커다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여진수가 확인해 보니. 여자아이였다.여진수가 낯설지도 않은 지, 살짝 장난을 치자 까르르 웃었다."여기에 왜 어린 여자애가 있지? 설마 사부님 자식인가?"여진수는 혼자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아니야, 지난번 사부님의 몸을 체크했을 때, 사부님께선 여전히 처녀의 몸이었어.”"아니다, 일단 그만두고, 이렇게 만난 이상 그냥 이대로 둘 수 없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려가기로 했다.그는 떠나기 전, 섬 전체를 한 번 훑어보았는데, 반 이상 타버린 책만 발견했다.책에 내용은 전부 확인할 순 없었지만, 여진수는 몇 개의 민감한 단어를 발견했다.‘신선이 되는 길’, ‘세가’, ‘장렬하다’…여진수는 방에 쪽지 한 장을 남겨놓고 그 여자애를 데리고 떠났다.대한민국에 돌아오자마자 그 아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아 여진수를 당황하게 했다.그는 어린아이를 돌본 경험이 전혀 없어, 아이는 달래면 달랠수록 더 심하게 울었다.“와와와!”그 아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우렁차 길에서 많은 행인들이 끊임없이 곁눈질했다.여진수는 어쩔 쭐 몰라 하더니 갑자기 안가연이 떠올랐다.그녀는 선생님이라 아이들을 달래는 데 경험이 많을 거다.여진수는 급히 전화를 걸었다.그녀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안가연의 기쁜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 씨? 어떻게 먼저 연락하셨어요?”"가연 씨, 지금 바쁘세요?""바쁘지 않아요, 무슨 일 있으세요?""그게, 한 살도 안 된 어린애가 계속 울기만 하는데,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당세의 제일 강자인 그가 어린아이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
현천검은 태원검의 검영을 빨아들이더니 검이 녹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이 검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똑똑히 감지할 수 있었다. 바로 배고프다는 거였다.그에게는 아직 많은 법보가 있는데, 그는 수천 개를 던져주자, 순간 동화되어버렸다.조금만 다시 뭉쳐졌는데, 충분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남은 십몇만 개의 법보와 몇천 개의 영보를 전부 사용했다.드디어 현천검은 '배불리' 먹더니, 다시 응집되었다.검은 그전보다 더 길어지고 절세의 빛을 내뿜으며 선광이 번쩍번쩍 빛났다.이 검도 선검의 단계로 진화했다.비록 태원검은 검영이 사라져 위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검의 단계에 머물렀다.그렇게 선검 2자루를 획득했으니, 여진수의 전투력은 최소 2배는 늘었다.여진수는 두 검의 위력을 익히고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는 풍시영에게 전화를 걸어 태음천녀에 관한 일을 물었다.전화가 연결되자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뭐 하는 거야?""선배님, 왜 전화하셨어요? 저 여름이랑 클럽에 있어요."여진수는 놀라 물었다."너희 둘 원수 아니야? 어떻게 같이 있어?""헤헤, 싸우다 보니 정 들었어요."여진수는 말문이 막혔다. 여자들의 이런 이상한 우정에 의아해했다.여진수가 물었다.“사부님께서 어디로 갔는지 알아?”“어... 그건... 모르겠어요.”여진수는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나 방금 스승님을 뵈었는데, 엄청 심한 상처를 입고 죽으실 뻔했어.“내가 사부님에게 막 치료를 끝냈는데, 돌아서자마자 사부님께서 사라졌어.”“그녀가 어디로 갔을 건지 사실대로 말해, 그렇지 않으면 사부님에게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네가 죄인이야.""뭐요? 사부님께서 다쳤다고요?!"전화기 저쪽에서 풍시영은 깜짝 놀랐다.그리고 한바탕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몇 초 후, 그녀는 조용한 곳으로 가 빠른 속도로 말했다."선배님, 날 속인 거 아니죠?”"내가 왜 이렇게 중요한 일을 속이겠어?"여진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물이 끓고 영어 몇 마리를 넣고 여진수는 또 많은 진귀한 약재들도 넣었다.곧 한 솥의 향긋한 생선국이 완성되었다.그 향기만 맡아도 군침이 돌았다.생선국을 들고 침실로 걸어가던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태음천녀가 사라졌다!탁자 위에 쪽지가 하나 놓여 있었다.여진수는 생선국을 내려놓고 쪽지를 들었다. 종이쪽지에는 이렇게 씌어져 있었다.“나 괜찮아, 걱정하지 마. 많이 좋아졌어, 혼자 몰래 치료하려 했는데 너한테 들켰구나.”“나 갈게, 아직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무슨 일이든, 넌 끼어들 필요 없어, 앞으로 잘 살아, 걱정하지 마.”쪽지의 내용을 읽고, 여진수는 공포스러운 정신력으로 온 성, 심지어 온 대한민국을 훑어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그녀는 마치 증발이라도 한 듯,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사부님,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겁니까? 또 왜 이렇게 크게 다치셨어요?!"여진수는 주먹을 불끈 쥐더니 얼굴색이 어두웠다.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속의 자세한 사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스승에 대한 걱정을 잠시 억누르며 혼잣말했다.“아무튼, 일단 강해지고 봐야 해.”여진수는 생선국을 다 마시고 떠났다.그리고 그는 청야에게서 얻은 선검을 연화했다, 일단 비장의 패를 하나 더 만들고 보자.여진수는 정원으로 돌아가 봉인된 선검을 꺼냈다.먼저 겹겹이 봉인을 풀자 날카로운 기운이 피어올랐다.검 위에는 '태원검'이라는 세 개의 오래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여진수는 칼자루를 잡고, 선력을 그 안에 주입했다.그러자 이 검 내부의 영력이 순간 살아나면서 여진수를 죽이려 했다.이 검의 주인은 청야이니까, 설령 그가 이미 죽었다 하더라도 계약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계속해서 힘을 더했다.현재 그의 실력은 너무 강해 이루 말할 수 없다.이 선검은 비록 대단하지만, 여진수 앞에선 여전히 너무 큰 풍파를 일으킬 수 없었다.천천히 시간이 흘러갔다.하루 뒤, 태원검은 순조롭게 여진
두 번째 능력은'허실전환' 이다!여진수는 마음대로 자신의 몸을 '허' 또는 '실'로 변화시킬 수 있다.'허'로 변했을 때, 모든 상해를 피할 수 있지만, 결점은 공격할 수 없다.이 능력은 천리를 거스르는 능력으로서, 여진수가 선천적으로 불패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그리고 강력한 진법이나 통제가 있어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여진수는 자기 몸을 한번 검사하더니 마음을 움직여 온몸의 모공을 닫아버리자, 그 어떤 향기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요연 그녀들은 전부 실망했다.소청하가 제일 심했다, 하마터면 그의 팔을 껴안고 핥을 뻔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다."자, 이제 건물을 지어야지."여진수는 요월을 바라보며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에 겨누었다.다음 순간, 그녀의 목에 어수권이 날아 나와 여진수의 손 위로 떨어졌다.요월은 깜짝 놀랐다.요연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역시 여진수는 약속을 지켰다.지하 세계는 아주 광활하다. 더 관건적인 건 이곳에 영맥이 그가 많이 뽑았다 하더라도 영기는 여전히 외부의 열몇 배나 된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이 중 1%를 요연과 요월 두 모녀에게 주었다.나머지는 슈가와 양보아에게 처리하라고 맡겼다.앞으로 이곳에 취영진을 하나 만들어 영기를 수납해 여진수가 사용하게 된다.이곳에서 며칠을 더 있다 여진수는 땅 위로 돌아왔다.요즘 구명희를 데리러 간 건 여진수의 분신이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제일 먼저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로 갔다.지하 세계의 우환은 이미 완전히 해결되었다. 구명희도 더는 그렇게 엄밀히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이제 이 세계에 여진수에게 위협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번 양청아가 말한 청야다. 그는 강대한 실력을 갖춘 부하인데 아직 그의 진정한 실력을 모른다."오빠, 이번 기말고사에서 내가 일등을 해서 4만원을 탔는데, 뭘 먹고 싶어? 내가 살게."돌아오는 길에 구명희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우리 명희 정말 대단하네."
곧 그는 몇 명의 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 놀라운 행동을 했다.그는 바로 그 뢰겹 속으로 돌격해 들어갔다.이는 일종 거대한 도발로서, 원래는 약해지던 뢰겹이 일시에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먼 곳에서 요연 그녀들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이렇게 할 수도 있어?"“이게 바로 신선의 몸인가? 너무 변태적이야.”요연은 요월을 바라보며 쑥스러운 듯 물었다."딸아, 너보다 어린 아버지를 두어도 괜찮겠니?""????!!!"요월은 눈동자가 커지더니 놀란 표정으로 요연을 쳐다봤다.“엄마, 농담하는 거지?”요연은 기침하더니 말했다."농담 아니야. 난 이미 마음먹었어. 싫으면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너 같은 딸이 없는 걸로 생각하겠다."요월은 할말을 잃었다.뢰겹 속에서 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그리고 약 5천억의 영석이 생겨났다. 그가 사용하고 주위에 사람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여진수는 한편으론 미친 듯이 흡수하고, 한편으론 천겹에 난폭한 욕설을 퍼부었다.수단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수익이 높다…하지만 천겹은 오래가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졌다.이는 여진수에게 아쉬운 느낌이 들게 했다.이 천겹은 정말 인색하네, 그냥 자원을 조금 가졌을 뿐인데.그는 욕하며 땅에 내려왔다, 그러자 그녀들이 달려와 똑 같은 행동을 했다.바로 여진수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는 거였다.그의 육신이 신선이 된 후, 그의 몸은 마치 선약처럼 시시각각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런 향기를 맡으면 그들의 수위도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자질까지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본능에 충실한 행동이었다.만약 여진수가 숨기지 않고 밖에 어디를 가더라도, 무수한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끊임없이 그의 몸에 향기를 들이킬 것이다.현재 그는 마치 전설 속의 선도와도 같아,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서 놓기 아쉬웠다.여진수는 그제야 평온을 되찾고 구전현공이 정말 변태적이라고 감탄했다.9단계를 돌파하고 그는 ‘비승선광’도 하기 전에 선신
이틀 후, 지하 세계는 완전히 함락되었다.여진수는 대부분의 자원을 거두어들였고 동시에 여러 구역도 수색했지만, 스승님의 종적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그는 걱정스러웠다.여기에도 없다면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설마 이미 선계로 비승한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비승하게 되면 큰 소란이 일어, 만천하가 다 알게 될 텐데, 여진수를 속일 수는 없다.“됐다. 일단 돌파하고 보자.”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걱정거리를 잠시 잊었다.전쟁터의 후속 정리는 슈가 그녀들에게 맡겼다.여진수는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진법을 배치하고 방대한 자원을 꺼내 공법을 돌리기 시작했다.이번에 총획득한 자원은 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1.2배다.확실히 충분하다.“쿵!”공법이 작동하는 순간, 그의 온몸에 모든 모공은 마치 블랙홀처럼 변해 자원을 미친 듯이 삼키기 시작했다.몇백억, 몇천억이나 되는 영석도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여진수의 육신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져, 공포스러운 방향으로 증가했다.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갔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름이 지나갔다.여진수는 여전히 돌파 중이었고, 비록 마지막 단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했지만, 그의 육신은 천지를 진압하는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그가 가지고 있던 자원도 계속 줄어들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마지막 단계도 하마터면 그의 예산을 초과할 뻔했다.다행히 자원이 바닥날 때쯤, 그도 성공적으로 9 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쿵!”그의 공포스러운 육신의 힘은 마치 수백만 개의 화산이 동시에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 광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가 만든 진법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공포스러운 파동이 전 지하 세계에 확산되어 거대한 진동을 일으켰다.길이가 10여만 리, 심지어 백만 리에 달하는 균열이 생겨나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마치 거대한 용이 그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요연, 요월, 슈가도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날아갔다.그녀들은 여진수를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신은 진심으로 합작할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꺼내 성 주위에 꽂고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활성화시켜 두 겹, 세 겹의 방호막을 쳤다.성안에 여인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여진수 너 정말 계속할 거야? 너한테 좋을 거 없어!"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했지만, 속으로는 두려웠다.그녀는 이 성만으로 눈앞에 있는 이 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끊임없이 배치했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즉시 모든 사람에게 여진수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동시에 그녀는 한 줄기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그녀는 이 성을 자본으로 여진수와 거래할 생각이었으나,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기 재산만 챙기고 기회를 찾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강물처럼 밀려오는 수사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주먹을 휘둘렀다…30분 후, 전투가 끝났다.오직 그 여자만 사라졌다.여진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성을 빠져나가지 않고 틀림없이 어느 구석에 숨었을 거다.그는 먼저 모든 전리품을 거두었다.여진수는 대략 계산해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충분하다!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다.이 단계가 마지막 단계라, 혹시라도 수요가 초과하면 큰일이다.하여 좀 더 모아야 한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온 성을 뒤덮었다.“쿵! 쿵!”갑자기 공포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터졌다.땅은 몇 백 미터나 가라앉고, 허공이 뒤틀리고 부서졌다.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그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두 개의 성기를 폭발시켰다.비록 최하급의 성기지만 그 위력 역시 공포스러웠다.폭발이 있고 난 뒤, 여진수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도 무슨 방법을 썼는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그녀는 빙그레 웃더니 고양이 걸음으로 섹시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