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요수의 제일 큰 차이는 바로 생각할 줄 알고, 계략을 쓸 줄 알고, 작은 것과 큰 것을 바꿀 줄 안다는 거다.여진수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독약!그는 많은 독약을 알고 있다, 엄청 변태적이다.예를 들어 엄청 강한 전염성이 있는 한 가지가 있다.한 놈만 중독되기만 해도, 온몸이 맹독성을 띠게 되며, 내 뿜는 숨조차 다른 생령이 흡입하면 감염될 것이다.여진수 혼자서 그 거대한 요수를 상대한다는 건, 시간과 힘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엄청 크다.독을 사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고 신속할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이런 생각을 한 여진수는 즉시 대량의 약재를 가지고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이틀 후, 여진수는 20종의 독약을 만들었다.전부 약효가 빨리 퍼지고, 독성이 강한 독약들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이곳을 떠났다.바깥에는 온통 요수들이 돌아다니며 여진수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여진수는 한 황량한 곳으로 가, 이 독약들을 지하 몇십 센티미터, 몇십 리 범위에 파묻었다.독약을 묻을 때마다 여진수는 한 줄기 정신력을 주입했다. 그가 마음만 먹으면 독약을 폭발시킬 수 있다.이 일들을 마친 후, 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냈다.그의 종적을 발견한 수많은 요수들이 미친 듯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이쪽에서 1,000여 리 떨어진 곳에 승연은 정신이 번쩍 들어 얼굴에 흉악한 모습이 드러났다."드디어 찾았어. 이번엔 절대 못 도망가!”승연은 지난번의 교훈을 받아 이번에 여진수를 발견하자마자 즉시 수많은 요수들을 포위하게 하고 그 요수들을 자폭하게 했다.이 요수들의 몸에는 칩이 심겨 있어, 자신의 생사를 통제할 수 없다.쾅! 쾅! 쾅!공포스러운 커다란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여진수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여자는 정말 잔인하고 과감하다.몇십만, 몇백만의 요수들이 폭발하면서 여진수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그러나 다친 것보다 더 안타까운 건, 소중한 요수들이 사라져 버리는 거였다.이것들 전부
"나쁜 놈, 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다니."승연은 크게 화났다.그녀도 즉시 모든 요수들을 사방으로 흩어지라고 명령했다.하지만 여진수보다는 동작이 좀 느렸다.여진수는 끊임없이 풍계의 법술을 사용해 독기를 대면적으로 퍼뜨려 수억에 달하는 요수들을 덮어버렸다.장면은 한없이 혼란스러워졌다.여진수는 더 이상 이 요수들을 잡으러 다닐 필요 없이, 한가하게 걸어 다니며 이 요수들의 시체를 거두어들였다.중독되어도 상관없다, 금광탑 1 층은 무엇이든 가장 순수한 영기로 만들 수 있다. 아무런 위험 없이 신속하게 수확할 수 있었다.이 지역은 이미 독으로 가득한 장소로 변했다. 하지만 여진수는 이미 독에 면역되어 조금의 영향도 받지 않았다.승연도 더 이상 요수들을 들어오게 해 아깝게 희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그녀도 모험하지 않을 거다.이때 여진수의 행동은 그냥 돈을 줍는 것과 다름없다.드디어 또 수백만 마리 요수의 생명을 대가로, 승연은 다른 요수들을 분리했다.먼 곳에 있는 검은 구역을 보고 그녀는 화가 나 하마터면 팔짝 뛸 뻔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제 독 안에 든 쥐라고 생각했다.그가 독약을 만들어, 이렇게 악독한 수단을 쓸 줄 몰랐다.하루 동안 수억 마리의 요수를 잃었다.몇 번만 더 하면 그녀도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안돼. 이러다 또 질 것 같아."승연은 일이 심상치 않다는 걸 예감했다.제일 먼저 떠오른 건 직속상관에게 도움을 청하는 거다.비록 그녀가 능력이 없다고 느끼게 하겠지만.그러나 실패한 후에 알리는 것보단 낫다. 그렇게 하면 책임이 더 크다.이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즉시 그 교룡과 연락을 취하려 했다.한참 후, 그 교룡의 늙고 난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로 나를 찾는 거야?""대왕님, 그게 말입니다…”승연은 사건의 경과를 자세히 말했다.그 늙은 교룡은 그 말을 듣더니 크게 화를 내며 욕을 퍼부었다."쓸모없는 놈! 이틀 동안 그렇게 많은 부하를 잃었으니, 어떻게 책임질 거야!?"승연은 할 말이 없었다.교
그러나 안타깝지만 이 방법은 한 번밖에 쓸 수 없다.상대방은 이미 경계하고 있으니 두 번 다시 쓸 수 없다.이 지역을 벗어나니 수많은 요수들이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게 보였다.머리 위에도 수만 마리의 요수들이 하늘을 날며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여진수는 승연이가 무엇을 하려는 지 알 수 없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갑자기 여진수의 마음이 흔들렸다.그가 왼손을 뒤집자, 이전에 한 요왕한테서 받은 흰 알이 나타났다.이제는 어느 정도 재력이 있으니 이 알을 부화를 시켜 안에 뭐가 있는지 볼 수 있다.알을 그냥 땅에 놓았다.여진수는 엄청난 양의 영기를 그 속에 주입했다.그 알은 그 영기들을 전혀 거부하지 않고, 전부 흡수했다.이 알은 역시 먹성이 대단해 무려 500억 영석에 해당하는 영기를 흡수하고서야 표면에 금이 생겼다.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갈라진 금이 점점 더 많아지더니 결국 한줄기 청색의 빛기둥이 껍질이 깨지며 하늘로 솟아올랐다.그리고 하늘을 뒤흔드는 용울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바로 길이가 20여 미터쯤 되고 선이 유창한 청룡 한 마리가 여진수 앞에 떠 있는 게 보였다.그가 눈을 떠 제일 먼저 본 사람이 여진수였다.그는 혀를 내밀어 여진수의 얼굴을 핥았다.여진수는 가슴이 떨렸다. 얼굴에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4대 성수중 하나인 청룡!"그는 이 알이 범상치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생물의 혈맥이 이처럼 고귀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이건 성수 청룡이다.일단 성인이 되면, 한 시대를 위압할 수 있는 존재다.이 청룡이 나타나는 순간, 근처에 있던 모든 요수들은 바닥에 엎드리고 꼼짝도 할 수 없었다.새끼에 불과한데 엄청난 위세를 보여주고 있었다.승연은 수많은 요수들을 시켜 여진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이때 역시 부화한 녀석의 모습에 더없이 놀랐다.“청룡, 어떻게 이럴 수가? 세상에 어떻게 아직도 저런 혈맥이 남아 있을 수 있지?”그녀는 크게 놀라 얼굴에는
기린의 수혼을 사용해, 한 시간 혈전을 벌인 끝에, 여진수는 청란조의 모습으로 변했다.그리고 대일 진화도 사용했다.청란조는 마치 봉황으로 진화한 듯했다.두 날개를 휘두르자 무수한 불꽃 비가 떨어져 요수들의 몸에 닿자, 온몸이 불타올라 이곳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었다.이 청난조의 에너지가 고갈되자, 여진수는 다시 철혈전웅의 모습으로 변했다.광화된 천부적인 재능으로 전투력은 치솟아 천하무적이 되었다.또 천만 마리가 넘는 요수를 죽였다.여진수는 세 가지 형태로 변해 2,500만 명 이상의 요수를 소멸했다.여진수는 거의 모든 시체를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출양검혼을 사용했다.그의 뒤통수에 아홉 개의 태양은 작열하고도 공포스러운 고온을 발산했다. 지나가는 곳마다 수많은 요수들이 불에 붙었다.여진수가 검을 휘두르자, 1만 미터에 달하는 검기가 뿜어져 나왔다.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온 땅이 상처투성이고, 수많은 괴물들이 잘려 나갔다.이 광경을 본 승연은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 끊임없이 요수들을 불러왔다.실력이 비교적 약한 요수는 맨 앞에서 돌진하며 끊임없이 자폭했고, 실력이 강한 요수들은 뒤를 따라 싸웠다.여진수는 두 눈이 붉어져 끊임없이 자신의 분노를 축적하고 한 줄의 이성만 유지할 수 있었다.분노할수록 그의 전력은 더 커졌다.그는 활활 타오르는 영기를 끊임없이 써 버렸다.한편으로 회복하며 한편으로 합체기를 향해 돌파했다.또 한 시간이 지나자, 여진수는 이미 빛을 잃은 구양검혼을 거둬들이고 두 손을 합장하자 거대한 백골 법상이 그를 뒤덮었다.그는 주위의 공격을 막아내며 바닥에 다리를 틀고 앉았다.수십만 알의 단약을 삼키자, 약이 체내에서 녹으면서 흡수되어 합체기의 경계벽을 향해 돌진했다.한 번, 두 번, 열 번, 백 번...수천 번의 격돌 끝에 경계벽은 마침내 허물어졌다.“쿵!”한줄기 강한 에너지의 기둥이 여진수의 머리를 뚫고 하늘로 치솟아 팔방을 휘저었다.실질적인 위압감과 같이 팔방으로 퍼져 전장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여진수는 이미 3일 동안이나 혈투를 벌였다!그는 이미 지쳐서 근육이 쑤시고 아파 손을 들 힘조차 없었다.눈앞은 온통 피투성이였다. 그는 끝까지 싸워 얼마나 많은 요수를 죽였는지 모른다.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생각뿐이었다. 그냥 끊임없이 자기 앞에 요수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싸워야 했다.이때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여전히 수많은 요수들 뿐이었다.여진수는 그들 눈에 깊은 두려움을 볼 수 있었다.이 남자는 그렇게 많은 요수들을 죽였는데 그의 몸에 특수한 살기는 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하지만 그들은 자신을 공제할 수 없었고, 그냥 돌진할 수밖에 없었다.여진수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100여 미터까지 자란 청룡을 풀어줬다.이어서 36자루의 비뢰검이 두 번째 방호막을 형성했다.다 마치고서야 그는 땅에 털썩 주저앉아 단약을 많이 삼켜 영기를 몸속에 주입했다.다만, 회복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5분여 만에 청룡은 숨만 간당간당했고, 비뢰검의 망어막도 깨졌다.그는 청룡을 다시 금광탑으로 돌려보내고, 비뢰검을 거두어들이고 다시 한번 싸웠다."그렇게 강한 의지력으로 그는 청룡과 이어가며 6날이나 버텼다.승연은 빨간 눈으로 얼굴은 미친 듯이 떨고 있었다."내 밑에 요수가 겨우 8천만 명밖에 남지 않았어!"이렇게 끔찍한 손실에 그녀를 이미 이성을 잃고 완전히 미쳐버렸다.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여진수를 죽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검을 쥔 여진수의 손이 떨고 있었다.다만 그는 물러서지 않고 여전히 앞으로 나아갔다.그는 말한 대로 한다. 이 대륙의 모든 요수들을 소멸하겠다고 했으면, 반드시 전부 소멸시킬 거다.그의 몸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워 보였다.하지만 그의 이마는 눈부시게 빛났다.그건 그의 검혼이었다!검수는 영원히 굴복하지 않을 거다.현재 여진수의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검혼이 모습으로 변하고, 강해지고 있었다.검의 모습으로 변해 엄청 강해졌다.수많은 요수들이 소리 없이 쓰러졌다.8천만 마
쾅!여진수가 뒤로 넘어지며 큰 먼지가 일었다.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10억이 넘는 요수를 죽였으니, 이 얼마나 큰 장거인가?이때 그는 이제 일말의 여분의 힘도 없었다.승연은 동공이 확대되어, 몸은 그곳에 얼었다.한참이 지나서야 그녀는 간신히 목을 숙여, 피범벅으로 되어 본래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이 남자를 내려다보았다.분명히 여진수는 이제 아무런 반항력도 없지만, 승연이는 여진수를 보면서 공포감이 들었다.이 남자가 용맹했던 모습이 그녀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떠올랐다.그녀는 이를 악물고 정신을 차렸다.승연의 손에 비수 하나가 생겨나 쭈그리고 앉았다.그녀는 두 손으로 비수를 잡고 여진수의 심장을 겨누었다.다만, 그녀의 손은 계속 떨리고 있었다.분명히 조금만 힘을 주면, 이 남자의 심장을 꿰뚫을 수 있다.하지만 막상 대목이 닥치자, 손을 쓸 수가 없었다.얼굴에 머뭇거리는 기색이 역력했다.다시 생각하더니."띵!"그녀 손에 있던 비수가 떨어지고, 승연은 풀이 죽은 얼굴로 복잡한 눈빛으로 눈앞에 쓰러진 이 남자를 바라보았다.미동도 하지 않고 그곳에 쭈그리고 앉았다.한참이 지나서야 승연의 얼굴은 평정심을 되찾았다.그녀는 더 이상 여진수를 해치려 하지 않았다.오히려 그녀는 자기 옷을 뜯어내, 여진수의 얼굴에 묻은 핏자국을 깨끗이 닦아주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에게 단약을 먹여주고 그 옆에 앉았다. 눈빛이 공허했다.승연이가 먹인 단약은 그의 뱃속으로 들어가 빠르게 녹기 시작했다.현재 여진수의 몸은 마치 빗물을 받은 메마른 들판처럼, 미친 듯이 흡수하고 있었다.십여 분 후, 여진수는 약간 기운을 차리고 발버둥 치면서 일어섰다.여진수는 승연을 보고 물었다."왜 나를 죽이지 않아?"아까 그의 상태는 이미 기진맥진이니, 승연은 그를 쉽게 죽일 수 있었다.그렇다면 여진수의 욕화중생의 능력이 발동된다.죽지는 않지만, 생명이 하나 줄어든 셈이다.승연의 그 공허한 눈빛은 점차 빛을 찾게 되었고,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바라보더니, 얼굴은
더 여유로워졌고, 더 현명해졌다.그러나 가끔 여진수를 쏘아보는 눈빛은 깊은 부드러움이 깃들어 있었다.술을 다 마시고, 여진수는 술병을 한쪽으로 던지며, 담담하게 말했다."넌 나의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어, 이 원한은 절대 잊을 수 없어.”“이번에 네가 나를 살려줬으니, 나도 너를 풀어줄게. 이제 우리 서로 빚진 거 없어.”“다음번에 만나면 반드시 너를 죽여 버리겠어."승연은 웃기 시작했다. 약간 처량한 느낌도 들었고 해탈하기도 했다."그래, 다음에 만나면 우리 둘 중 한 사람만 살 수 있겠지.”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남은 술을 꿀꺽꿀꺽 다 마셨다.승연은 입을 닦고 몸을 일으키더니 먼 곳을 향해 걸어갔다.몇 걸음 가더니 갑자기 멈춰서 뒤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이 대륙에서 제일 강한 자는 우리 왕이다, 그는 수천 년을 산 화룡이다.”“그는 지금 북쪽 60여만리 떨어진 힌 강 밑에 있는데, 그 강 밑에 특별한 것이 있는 게 분명해.”“그는 그곳에 엄청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어, 만약 네가 자신 있으면 가서 확인해 봐."그녀는 말을 마치고 한줄기 푸른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가서 보기로 결심했다.하지만 그 전에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그건 바로... 전리품!그는 일어섰다.주위에는 요수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여진수는 그것들을 전부 거두어들여 금광탑 안에 넣어 영기로 전환시켰다.그가 예상했던 것과 같이 이 10여억 마리 요수는 최종 12만 억의 영석이 되었다.그냥 둘 생각 없었다.여진수는 그곳을 떠나 안전한 곳을 찾아 화용공의 8번째 단계를 돌파하려 했다.승연이가 말한 그 화룡은 여진수가 반드시 상대해야 할 상대다.그걸 해결하면 대륙의 위기는 당분간 사라질 것이다.여진수는 다시 문파를 일으킬 수 있고, 오랜 기간 안정된 발전기를 갖게 될 수 있다.하루 뒤, 여진수는 성공적으로 화용공의 8번째 층을 돌파했다.그에게는 현재 2만억 영석에 상당하는 영기가 있다. 그는 즉시 청룡에게 500억
여진수는 강 밑으로 내려가자, 승연이가 말한 화룡이 보였다.온몸은 이글거리는 화염으로 불타오르고 온몸으로 포악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이는 곧 진짜 용으로 변할 교룡이다.용발과 용머리 모두 진짜 용과 큰 차이 없었다.실력도 어마어마했다. 도겹기 중기.이 늙은 교룡은 누군가 감히 이곳에 들어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는 공포스러운 소리를 지르며 극도로 분노하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왔다.여진수도 즉시 길이가 2,000미터나 되는 금빛 신용으로 변했다. 그 위업감은 이 늙은 교룡보다 몇 배나 강한지 모른다.교룡의 실력은 일정한 제한을 받았다.이어서 그는 청룡을 불러내 다시 한번 교룡을 압박했다.그리고 4, 5일간 지속되는 혈전이 벌어졌다.이 기간에 여진수는 비장의 카드를 다 사용했다, 심지어 욕화중생의 능력까지 사용했다.여진수는 청룡과 힘을 합쳐서야 그 교룡에게 중상을 입힐 수 있었다.하지만 그를 죽이진 않았다.이렇게 강한 교룡을 여진수는 당연히 영규술을 사용해 자신의 혈규속에 융합하려 했다.그리고 그렇게 하면, 요족의 다른 요왕들도 이쪽의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없다.여진수가 교룡을 죽이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요왕들은 이곳의 상황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그리고 만약 정말로 다른 요왕이 온다면, 여진수는 교룡의 모습으로 변해 그들을 속일 수 있다.지금 이 늙은 교룡은 숨이 곧 끊어질 듯 할딱거리며, 이미 반항할 능력을 잃었다.여진수는 교룡을 자신의 구혈 속에 잘 융합했다.교룡 몸에 있는 보물 자원은 당연히 전부 여진수가 차지했다.여진수는 확인하더니 깜짝 놀랐다.영석으로 환산하면 50여만 억이나 된다.이는 여진수가 그 전에 죽인 어느 요왕보다도 많았다.여진수는 이 늙은 교룡이 모든 재산을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렇게 많은 자원이 있으면 여진수는 구전현공의 6번째 층도 더는 도달할 수 없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이제 몇 마리 요왕을 더 죽이면, 아마 백만 억의 영석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능력은'허실전환' 이다!여진수는 마음대로 자신의 몸을 '허' 또는 '실'로 변화시킬 수 있다.'허'로 변했을 때, 모든 상해를 피할 수 있지만, 결점은 공격할 수 없다.이 능력은 천리를 거스르는 능력으로서, 여진수가 선천적으로 불패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그리고 강력한 진법이나 통제가 있어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여진수는 자기 몸을 한번 검사하더니 마음을 움직여 온몸의 모공을 닫아버리자, 그 어떤 향기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요연 그녀들은 전부 실망했다.소청하가 제일 심했다, 하마터면 그의 팔을 껴안고 핥을 뻔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다."자, 이제 건물을 지어야지."여진수는 요월을 바라보며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에 겨누었다.다음 순간, 그녀의 목에 어수권이 날아 나와 여진수의 손 위로 떨어졌다.요월은 깜짝 놀랐다.요연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역시 여진수는 약속을 지켰다.지하 세계는 아주 광활하다. 더 관건적인 건 이곳에 영맥이 그가 많이 뽑았다 하더라도 영기는 여전히 외부의 열몇 배나 된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이 중 1%를 요연과 요월 두 모녀에게 주었다.나머지는 슈가와 양보아에게 처리하라고 맡겼다.앞으로 이곳에 취영진을 하나 만들어 영기를 수납해 여진수가 사용하게 된다.이곳에서 며칠을 더 있다 여진수는 땅 위로 돌아왔다.요즘 구명희를 데리러 간 건 여진수의 분신이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제일 먼저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로 갔다.지하 세계의 우환은 이미 완전히 해결되었다. 구명희도 더는 그렇게 엄밀히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이제 이 세계에 여진수에게 위협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번 양청아가 말한 청야다. 그는 강대한 실력을 갖춘 부하인데 아직 그의 진정한 실력을 모른다."오빠, 이번 기말고사에서 내가 일등을 해서 4만원을 탔는데, 뭘 먹고 싶어? 내가 살게."돌아오는 길에 구명희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우리 명희 정말 대단하네."
곧 그는 몇 명의 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 놀라운 행동을 했다.그는 바로 그 뢰겹 속으로 돌격해 들어갔다.이는 일종 거대한 도발로서, 원래는 약해지던 뢰겹이 일시에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먼 곳에서 요연 그녀들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이렇게 할 수도 있어?"“이게 바로 신선의 몸인가? 너무 변태적이야.”요연은 요월을 바라보며 쑥스러운 듯 물었다."딸아, 너보다 어린 아버지를 두어도 괜찮겠니?""????!!!"요월은 눈동자가 커지더니 놀란 표정으로 요연을 쳐다봤다.“엄마, 농담하는 거지?”요연은 기침하더니 말했다."농담 아니야. 난 이미 마음먹었어. 싫으면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너 같은 딸이 없는 걸로 생각하겠다."요월은 할말을 잃었다.뢰겹 속에서 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그리고 약 5천억의 영석이 생겨났다. 그가 사용하고 주위에 사람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여진수는 한편으론 미친 듯이 흡수하고, 한편으론 천겹에 난폭한 욕설을 퍼부었다.수단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수익이 높다…하지만 천겹은 오래가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졌다.이는 여진수에게 아쉬운 느낌이 들게 했다.이 천겹은 정말 인색하네, 그냥 자원을 조금 가졌을 뿐인데.그는 욕하며 땅에 내려왔다, 그러자 그녀들이 달려와 똑 같은 행동을 했다.바로 여진수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는 거였다.그의 육신이 신선이 된 후, 그의 몸은 마치 선약처럼 시시각각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런 향기를 맡으면 그들의 수위도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자질까지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본능에 충실한 행동이었다.만약 여진수가 숨기지 않고 밖에 어디를 가더라도, 무수한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끊임없이 그의 몸에 향기를 들이킬 것이다.현재 그는 마치 전설 속의 선도와도 같아,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서 놓기 아쉬웠다.여진수는 그제야 평온을 되찾고 구전현공이 정말 변태적이라고 감탄했다.9단계를 돌파하고 그는 ‘비승선광’도 하기 전에 선신
이틀 후, 지하 세계는 완전히 함락되었다.여진수는 대부분의 자원을 거두어들였고 동시에 여러 구역도 수색했지만, 스승님의 종적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그는 걱정스러웠다.여기에도 없다면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설마 이미 선계로 비승한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비승하게 되면 큰 소란이 일어, 만천하가 다 알게 될 텐데, 여진수를 속일 수는 없다.“됐다. 일단 돌파하고 보자.”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걱정거리를 잠시 잊었다.전쟁터의 후속 정리는 슈가 그녀들에게 맡겼다.여진수는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진법을 배치하고 방대한 자원을 꺼내 공법을 돌리기 시작했다.이번에 총획득한 자원은 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1.2배다.확실히 충분하다.“쿵!”공법이 작동하는 순간, 그의 온몸에 모든 모공은 마치 블랙홀처럼 변해 자원을 미친 듯이 삼키기 시작했다.몇백억, 몇천억이나 되는 영석도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여진수의 육신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져, 공포스러운 방향으로 증가했다.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갔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름이 지나갔다.여진수는 여전히 돌파 중이었고, 비록 마지막 단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했지만, 그의 육신은 천지를 진압하는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그가 가지고 있던 자원도 계속 줄어들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마지막 단계도 하마터면 그의 예산을 초과할 뻔했다.다행히 자원이 바닥날 때쯤, 그도 성공적으로 9 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쿵!”그의 공포스러운 육신의 힘은 마치 수백만 개의 화산이 동시에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 광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가 만든 진법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공포스러운 파동이 전 지하 세계에 확산되어 거대한 진동을 일으켰다.길이가 10여만 리, 심지어 백만 리에 달하는 균열이 생겨나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마치 거대한 용이 그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요연, 요월, 슈가도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날아갔다.그녀들은 여진수를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신은 진심으로 합작할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꺼내 성 주위에 꽂고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활성화시켜 두 겹, 세 겹의 방호막을 쳤다.성안에 여인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여진수 너 정말 계속할 거야? 너한테 좋을 거 없어!"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했지만, 속으로는 두려웠다.그녀는 이 성만으로 눈앞에 있는 이 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끊임없이 배치했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즉시 모든 사람에게 여진수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동시에 그녀는 한 줄기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그녀는 이 성을 자본으로 여진수와 거래할 생각이었으나,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기 재산만 챙기고 기회를 찾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강물처럼 밀려오는 수사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주먹을 휘둘렀다…30분 후, 전투가 끝났다.오직 그 여자만 사라졌다.여진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성을 빠져나가지 않고 틀림없이 어느 구석에 숨었을 거다.그는 먼저 모든 전리품을 거두었다.여진수는 대략 계산해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충분하다!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다.이 단계가 마지막 단계라, 혹시라도 수요가 초과하면 큰일이다.하여 좀 더 모아야 한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온 성을 뒤덮었다.“쿵! 쿵!”갑자기 공포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터졌다.땅은 몇 백 미터나 가라앉고, 허공이 뒤틀리고 부서졌다.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그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두 개의 성기를 폭발시켰다.비록 최하급의 성기지만 그 위력 역시 공포스러웠다.폭발이 있고 난 뒤, 여진수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도 무슨 방법을 썼는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그녀는 빙그레 웃더니 고양이 걸음으로 섹시한 허
“으악!”이겹산선은 잘려 나간 자기 팔을 끌어안고 비명을 질렀다.여진수는 마치 큰 산이 내리누르는 것처럼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났다.반드시 죽었다고 생각하던 소청하는 또 여진수가 자기를 구하러 온 걸 보고 격동되어 뒤에서 여진수를 껴안았다.“우우우. 오빠, 또 오빠가 날 구했어, 어떻게 보답할까…”여진수가 말했다."100년 동안 나의 시녀 노릇을 해.""네?"소청하는 말문이 막혔다."싫어, 난 다른 방법으로 오빠에게 보답할래.""미안, 난 가슴 작은 여자에게 관심 없어."소청하는 즉시 여진수를 풀어주고, 얼굴에 분노가 가득했다.이 남자 정말로 밉상이다, 모처럼 한 번 감동했는데.그 이겹산선은 여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위압감을 느끼고 즉시 돌아서 도망치려 했다.여진수는 멀리서 검을 휘두르자, 그의 몸은 공중에서 떨어졌다.이 성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데, 이 이겹산선이 이곳에서 실력이 제일 강했다.그가 죽자, 밑에 있던 산선들도 따라서 산산이 무너졌다.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성도 몰락했다.그는 자연스레 이 성의 모든 자원을 약탈하고 지하 세계에서 제일 큰 성으로 향했다.그 성은 몇 억 명의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성이다.성 상공에 이르자 성 전체가 거대한 진법에 싸여 있는 게 보였다.대량의 무인기와 흑용 기갑이 한 곳을 향해 미친 듯이 화력을 퍼부었지만, 격파하지 못했다.성안에서 수사들이 땅에 다리를 틀고 앉아 진법을 지키고 있었다.여진수의 시선은 제일 가운데 있는 섹시한 몸매의 여인에게로 향했다.그녀는 미니스커트에 나시 같은 옷을 입고 맨발이었다, 눈빛은 엄청 요염했다.제일 특이한 건, 그녀의 두 눈썹 중간에 눈이 하나 더 있었는데 뜬 듯 감은 듯한 상태였다.그녀는 구겹산선인데, 고개를 들어 여진수와 마주 보더니 천천히 입을 열었다.“이제 그만하죠?”“앞선 일은 저희가 잘못했지만, 당신은 이미 수많은 우리 사람을 죽였으니, 이제 화도 풀렸지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네가 무슨 자격으로 나와 협상하
이 만욕문보로 그림을 그리고, 마음속에 욕망이 충분히 강하다면 무엇을 그리면 무엇이 나타나게 된다.이렇게 희귀한 보물이 놀랍게도 여기에 놓여있는 걸 보고 여진수는 믿을 수 없었다.그는 그걸 손에 쥐고 정신력으로 확인해 보자 바로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그 붓에는 흠집이 있어 성능에 영향을 주고 또 사용할 때 생명력까지 소모된다.수원을 무척이나 소중히 여기는 산선들은 당연히 이걸 사용하지 않을 거다.하여 이렇게 방치되어 있었다.하지만 여진수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다.현재 그의 수원은 십몇만 년이나 되기에 나중에 이 보물을 사용해 볼 수 있다.여진수는 창고 안에 모든 걸 거두어들이고, 밖으로 나왔다.이 성이 함락되면서 대부분의 자원은 여진수의 호주머니로 들어갔다.그리고 극히 적은 일부분은 요월이 가져가 부하들과 나누어 가졌다.온 지하 세계가 전쟁 불로 뒤덮였다.여진수가 손을 들자, 손목시계에 영상이 나타났다.붉은색 점은 처음보다 반 이상 줄었다.그리고 하얀색 점은 5분의 2정도 줄어들었다.여진수의 정신력은 몇 초 사이에 전 지하 세계를 뒤덮었다.이후 그의 모습은 희미해졌다.그가 다시 나타났을 때는 십여만 리 떨어진 전장이었다.이곳에서는 지금 엄청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었다.슈가와 양보아는 이때 한 이겹산선과 싸우고 있었다.여진수가 준 대량의 보물에 의지해 버틸 수 있었지만 실패하는 건 역시 시간문제였다.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 전장이 하나 더 있었는데, 중급 수사들이 싸우고 있었다.작은 그림자 하나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싸우고 있었는데 바로 소청하였다.여진수는 그녀도 싸우게 했다, 이렇게 좋은 실전 기회를 절대 낭비할 수 없다."계집아이 주제에 감히 호랑이 수염을 건드려? 정말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그 이겹산선이 손뼉을 치며 공격하자 두 여자는 연신 뒤로 물러나며 피까지 토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청하에게로 향했다. 그의 눈에 한줄기 이상한 빛이 스치더니 말했다.“저런 체질을 가지고 있
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감히 날 협박해?"비록 그는 모진 말을 하지 않았지만, 몇만 년을 산 이 고수는 가슴이 서늘해져 자기도 모르게 공포스러운 느낌이 들었다.이런 느낌은 그를 엄청 화나게 했다.힘들게 산선이 된 그는 이미 이 세계 정상에 우뚝 섰는데, 이제 와서 한 젊은이의 위력에 짓눌린다는 건, 정말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난 너를 협박하는 게 아니라 너랑 거래하자는 거야!"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이 아이는 아주 보기 드문 열 꼬리 성천 여우야, 혈맥이 엄청 귀하고 앞날이 창창해.”“너도 그녀가 이렇게 헛되게 죽는 걸 원하지 않잖아!"그의 말투는 처음처럼 그렇게 거칠지 않았고 협상하려는 거였다.“허허.”여진수는 손을 뒤로하고 서서 말했다.“한 요족 여자가 죽든 말든 내가 신경 쓸 거 같아?”그는 말하며 한 발 앞으로 나아갔다."오지 마!"이 구겹산선은 크게 소리 지르며 발 밑에 힘을 더했다.그러자 요월의 몸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녀의 비명은 더 처절해졌다.그녀의 몸에서 피가 줄줄 흘러 주위에 땅도 붉은색으로 물들었다.여진수는 잠시 멈추더니 담담하게 말했다.“그녀를 풀어줘, 그러면 네가 다시 태어날 수 있게 해줄게.”상대방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내가 얼마나 힘들게 신선이 되었는데 네 손에 죽을 거 같아?”그는 멈칫하더니 험악한 표정으로 말했다."아무튼 너 더 오면 이 아이는 반드시 죽는다!"그의 발 밑에 밟힌 요월은 처량하게 웃었다.그녀는 여진수가 자신을 위해 구겹산신을 죽일 기회를 포기할 거라 생각지 않았다.필경 그녀는 하나의 부하에 불과했다.그녀는 절망에 빠져 눈을 감았다."좋아, 그럼 너 혼비백산하게 될 거야. 정!"그의 말에 천지개벽이 일어났다.현재 여진수의 실력으로 언출법수를 사용하니 그 위력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이 구겁산선 조차도 그곳에 정지되어 움직일 수 없었다.여진수는 한 발짝 한 발짝 그의 앞으로 다가가 그의 이마에 손을 얹었다.“안돼... 제
이 전쟁은 일방적인 살육이었다.여진수는 마치 양 떼 속으로 뛰어든 호랑이 같았다, 구겹산선도 그의 공격을 몇 번 막지 못하고 죽게 되었다.이들은 확실히 지은 죄가 많은 놈들이었다.이놈들을 죽일 때마다 여진수는 공덕의 힘이 쌓아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그러니 여진수도 그들을 죽이는 게 전혀 부담이 없었다.요연은 그냥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다, 전혀 솔을 쓸 수 없었다.이는 당당한 구겹산선으로서 엄청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그녀는 여지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수많은 산선들이 개미처럼 쉽게 죽어 나갔다.50명이 넘는 산선들이 죽자, 나머지 사선들은 정신력이 무너져 도망치기 시작했다.요연은 본체로 변신했고 몸은 작은 산처럼 거대한 구미호로 변했다.그녀는 여러 개의 분신으로 변신해 몇 명의 산선을 가로막았다.여진수도 혈영위병과 전혼을 몇 명 풀어내 10여 명의 산선을 죽였다.여진수는 몸을 빠르게 움직여 도망쳐가는 산선들을 처리했다.그의 속도가 너무 빨라 그놈들은 얼마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혔다. 그들의 결말은 당연히 말이 필요 없다.곧 그 산선들은 거의 다 해결했고, 딱 한 사람만 도망갔다.그놈은 구겹산선이었다, 하지만 여진수는 서두르지 않았다, 방금 이미 상대방의 몸에 낙인을 찍어 놓았기 때문이다.그는 전쟁터로 돌아와 먼저 전리품부터 거두었다.그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매 산선마다 재산이 어마어마했다.저장 반지만 수천 개를 거두었다.매 저장 반지에는 각종 보물과 영석이 가득했다.대략 계산해 보니, 그 물건들을 영석으로 환산하면 8천만 억이나 되었다!하지만 이 모든 건 시작에 불과했다.여진수는 요연에게 저장 반지를 던져주며 말했다."너에게 주는 상이야, 가져가."요연은 저장 반지를 받고 즉시 떠나지 않고 여진수의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그녀의 입김에 여진수는 귀가 간지러웠다.그리고 그녀가 한 말은 그를 더 뜨겁게 만들었다.여진수는 그녀의 뺨을 한 대 때리며 말했다."빨리 가,
이 순간, 요연의 마음은 여진수의 모습으로 가득 찼고, 그 속에 깊은 낙인이 찍혀져 영원히 잊지 못할 거다.그 십여 명의 산선들은 다들 손발이 차가워지고 큰 공포를 느꼈다.그들은 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다.수천 년, 수만 년 동안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던 사람들이다.아무도 그들에게 도전하려 하지 않았고, 그들을 이길 사람도 없다.그들이 바로 이 세상의 진정한 지배자들이다!하지만 여진수의 등장은 이 고유의 구도를 타파하고 그들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우르릉!”그들이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지원군이 왔다.수많은 줄기의 에너지가 사면팔방에서 밀려오더니 마지막에 여진수 앞에 멈추었다.대충 보니 적어도 백 명이 넘는 산선이 있는 것 같았다.요연은 강적을 만난 듯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내가 다른 사람에게 연락할게!""아니."여진수는 돌아보지도 않고 말했다."이들을 상대하는 데 나 혼자도 충분해."“하하하.”그 말을 듣고, 앞에서 폭소가 터져 나왔다."얘야, 너 머리가 문에 끼었니?""너 혼자서 우리를 상대한다고?""하늘에 신선이 와도 그런 말은 못 해!"…백여 명의 산선이 있는데, 보통 상황이라면 진선도 이길 수도 있고, 심지어 죽일 수도 있다.하지만 그들은 여진수의 전력이 진선을 뛰어넘을 줄은 몰랐다.그리고 또, 그에게는 굉장한 위력을 가진 여러 개의 성기가 있다.요연은 발을 동동 굴렀다. 여진수가 강한 건 알지만, 그것 역시 상황에 따라 다르다.백여 명의 산선이 함께 침만 뱉어도, 그녀를 여러 번 죽일 수 있을 거다.“몰라, 내 딸 그들에게 연락할게. 널 이렇게 죽게 놔둘 수 없어.”요연은 혼잣말하더니, 전음옥부를 꺼내 도움을 청하려 했다.“쿵!”그녀가 도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전에 양측은 교전했다.백여 명의 산선들은 입으로는 여진수를 깔보는 말을 했지만, 그들은 함께 움직였다.각종 절학, 금기 법보 등등, 전부 여진수를 향해 던져졌다.만약 밖이었으면, 세계의 절반이 파괴되었을 거다.그러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