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가 낮부터 밤까지 혈전을 벌여 죽인 요수의 수는 3,000만~4,000만 마리나 된다.눈앞에 보이는 건 전부 핏빛이었다.금광탑안에 저장된 영기는 약 2,000억 영석에 상당했다.그리고 그는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그가 아무리 강하고, 이렇게 미친 듯이 싸웠으니, 체력의 소모뿐만 아니라 정신력에도 큰 부담이 생겼다.그는 손에 들고 있던 만혼기를 힘껏 흔들어, 높이가 100미터나 되는 전혼 열 명을 거두어들였다.하루의 혈전을 치르고 백만의 전혼은 이들만 남았다.하지만 이들의 실력은 전부 대승기에 도달했다.특히 혈마존자의 경우, 그는 혼자서 수천만 명의 영혼을 흡수해, 사실 이미 도겹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그러나 여진수는 혈마존자가 돌파하려 할 때마다 죄악의 검을 꺼내 그를 베어버렸다.그렇게 그의 경지를 약화시켜 대승기 대원만의 수위를 유지하게 했다.이는 완전히 여진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고, 인권이란 전혀 없다.날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다.여진수는 더는 싸울 생각이 없었다.그는 즉시 암 속성의 힘을 동원해, 몸 전체가 어둠 속으로 스며 들여 그림자로 변했다.일단 떠나고 다시 이야기하자.이 요수들은 전부 그를 따라 움직였다. 운영종으로부터 엄청 멀리 떨어진 곳에 한 지하 성이 있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목표를 잃자, 이 요수들은 다들 망연자실했다.이에 승연은 크게 화를 내며 그 요수들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여진수를 찾아내라고 즉시 명령을 내렸다.여진수는 몇천 리밖에 있는 한 개울 바닥에 나타났다.사람 전체가 강물과 완전히 융합되었다.그는 대량의 단약을 꺼내 삼켰다.그의 몸에 근육이 시큰거렸다, 영력도 하루 만에 고갈되었다.이는 근 1년 이내 제일 힘든 전투였다.비록 엄청 힘들었지만, 수확도 컸다.하루 사이에 2,000~3,000억의 영석이 더 생겼다.이 추세대로 나아간다면 여진수가 이 십몇억의 요수들을 전부 소멸한다면, 아마 약 10억의 영석을 얻을 수 있을 거다.원래는 자원을 빨리 수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사람과 요수의 제일 큰 차이는 바로 생각할 줄 알고, 계략을 쓸 줄 알고, 작은 것과 큰 것을 바꿀 줄 안다는 거다.여진수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독약!그는 많은 독약을 알고 있다, 엄청 변태적이다.예를 들어 엄청 강한 전염성이 있는 한 가지가 있다.한 놈만 중독되기만 해도, 온몸이 맹독성을 띠게 되며, 내 뿜는 숨조차 다른 생령이 흡입하면 감염될 것이다.여진수 혼자서 그 거대한 요수를 상대한다는 건, 시간과 힘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엄청 크다.독을 사용하는 게 가장 편리하고 신속할 뿐만 아니라, 위험성도 크게 낮출 수 있다.이런 생각을 한 여진수는 즉시 대량의 약재를 가지고 단약을 만들기 시작했다.이틀 후, 여진수는 20종의 독약을 만들었다.전부 약효가 빨리 퍼지고, 독성이 강한 독약들이다.그리고 여진수는 조용히 이곳을 떠났다.바깥에는 온통 요수들이 돌아다니며 여진수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여진수는 한 황량한 곳으로 가, 이 독약들을 지하 몇십 센티미터, 몇십 리 범위에 파묻었다.독약을 묻을 때마다 여진수는 한 줄기 정신력을 주입했다. 그가 마음만 먹으면 독약을 폭발시킬 수 있다.이 일들을 마친 후, 여진수는 모습을 드러냈다.그의 종적을 발견한 수많은 요수들이 미친 듯이 그를 향해 달려들었다.이쪽에서 1,000여 리 떨어진 곳에 승연은 정신이 번쩍 들어 얼굴에 흉악한 모습이 드러났다."드디어 찾았어. 이번엔 절대 못 도망가!”승연은 지난번의 교훈을 받아 이번에 여진수를 발견하자마자 즉시 수많은 요수들을 포위하게 하고 그 요수들을 자폭하게 했다.이 요수들의 몸에는 칩이 심겨 있어, 자신의 생사를 통제할 수 없다.쾅! 쾅! 쾅!공포스러운 커다란 소리가 끊임없이 울려 퍼졌다.여진수도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여자는 정말 잔인하고 과감하다.몇십만, 몇백만의 요수들이 폭발하면서 여진수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그러나 다친 것보다 더 안타까운 건, 소중한 요수들이 사라져 버리는 거였다.이것들 전부
"나쁜 놈, 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다니."승연은 크게 화났다.그녀도 즉시 모든 요수들을 사방으로 흩어지라고 명령했다.하지만 여진수보다는 동작이 좀 느렸다.여진수는 끊임없이 풍계의 법술을 사용해 독기를 대면적으로 퍼뜨려 수억에 달하는 요수들을 덮어버렸다.장면은 한없이 혼란스러워졌다.여진수는 더 이상 이 요수들을 잡으러 다닐 필요 없이, 한가하게 걸어 다니며 이 요수들의 시체를 거두어들였다.중독되어도 상관없다, 금광탑 1 층은 무엇이든 가장 순수한 영기로 만들 수 있다. 아무런 위험 없이 신속하게 수확할 수 있었다.이 지역은 이미 독으로 가득한 장소로 변했다. 하지만 여진수는 이미 독에 면역되어 조금의 영향도 받지 않았다.승연도 더 이상 요수들을 들어오게 해 아깝게 희생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그녀도 모험하지 않을 거다.이때 여진수의 행동은 그냥 돈을 줍는 것과 다름없다.드디어 또 수백만 마리 요수의 생명을 대가로, 승연은 다른 요수들을 분리했다.먼 곳에 있는 검은 구역을 보고 그녀는 화가 나 하마터면 팔짝 뛸 뻔했다.그녀는 여진수가 이제 독 안에 든 쥐라고 생각했다.그가 독약을 만들어, 이렇게 악독한 수단을 쓸 줄 몰랐다.하루 동안 수억 마리의 요수를 잃었다.몇 번만 더 하면 그녀도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안돼. 이러다 또 질 것 같아."승연은 일이 심상치 않다는 걸 예감했다.제일 먼저 떠오른 건 직속상관에게 도움을 청하는 거다.비록 그녀가 능력이 없다고 느끼게 하겠지만.그러나 실패한 후에 알리는 것보단 낫다. 그렇게 하면 책임이 더 크다.이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즉시 그 교룡과 연락을 취하려 했다.한참 후, 그 교룡의 늙고 난폭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로 나를 찾는 거야?""대왕님, 그게 말입니다…”승연은 사건의 경과를 자세히 말했다.그 늙은 교룡은 그 말을 듣더니 크게 화를 내며 욕을 퍼부었다."쓸모없는 놈! 이틀 동안 그렇게 많은 부하를 잃었으니, 어떻게 책임질 거야!?"승연은 할 말이 없었다.교
그러나 안타깝지만 이 방법은 한 번밖에 쓸 수 없다.상대방은 이미 경계하고 있으니 두 번 다시 쓸 수 없다.이 지역을 벗어나니 수많은 요수들이 호시탐탐 자신을 노리고 있지만 움직이지 않는 게 보였다.머리 위에도 수만 마리의 요수들이 하늘을 날며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여진수는 승연이가 무엇을 하려는 지 알 수 없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갑자기 여진수의 마음이 흔들렸다.그가 왼손을 뒤집자, 이전에 한 요왕한테서 받은 흰 알이 나타났다.이제는 어느 정도 재력이 있으니 이 알을 부화를 시켜 안에 뭐가 있는지 볼 수 있다.알을 그냥 땅에 놓았다.여진수는 엄청난 양의 영기를 그 속에 주입했다.그 알은 그 영기들을 전혀 거부하지 않고, 전부 흡수했다.이 알은 역시 먹성이 대단해 무려 500억 영석에 해당하는 영기를 흡수하고서야 표면에 금이 생겼다.여진수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갈라진 금이 점점 더 많아지더니 결국 한줄기 청색의 빛기둥이 껍질이 깨지며 하늘로 솟아올랐다.그리고 하늘을 뒤흔드는 용울음 소리가 울려 퍼졌다.바로 길이가 20여 미터쯤 되고 선이 유창한 청룡 한 마리가 여진수 앞에 떠 있는 게 보였다.그가 눈을 떠 제일 먼저 본 사람이 여진수였다.그는 혀를 내밀어 여진수의 얼굴을 핥았다.여진수는 가슴이 떨렸다. 얼굴에 놀란 표정이 역력했다."4대 성수중 하나인 청룡!"그는 이 알이 범상치 않을 거란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생물의 혈맥이 이처럼 고귀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이건 성수 청룡이다.일단 성인이 되면, 한 시대를 위압할 수 있는 존재다.이 청룡이 나타나는 순간, 근처에 있던 모든 요수들은 바닥에 엎드리고 꼼짝도 할 수 없었다.새끼에 불과한데 엄청난 위세를 보여주고 있었다.승연은 수많은 요수들을 시켜 여진수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이때 역시 부화한 녀석의 모습에 더없이 놀랐다.“청룡, 어떻게 이럴 수가? 세상에 어떻게 아직도 저런 혈맥이 남아 있을 수 있지?”그녀는 크게 놀라 얼굴에는
기린의 수혼을 사용해, 한 시간 혈전을 벌인 끝에, 여진수는 청란조의 모습으로 변했다.그리고 대일 진화도 사용했다.청란조는 마치 봉황으로 진화한 듯했다.두 날개를 휘두르자 무수한 불꽃 비가 떨어져 요수들의 몸에 닿자, 온몸이 불타올라 이곳은 순식간에 불바다가 되었다.이 청난조의 에너지가 고갈되자, 여진수는 다시 철혈전웅의 모습으로 변했다.광화된 천부적인 재능으로 전투력은 치솟아 천하무적이 되었다.또 천만 마리가 넘는 요수를 죽였다.여진수는 세 가지 형태로 변해 2,500만 명 이상의 요수를 소멸했다.여진수는 거의 모든 시체를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는 사람의 모습으로 변해 출양검혼을 사용했다.그의 뒤통수에 아홉 개의 태양은 작열하고도 공포스러운 고온을 발산했다. 지나가는 곳마다 수많은 요수들이 불에 붙었다.여진수가 검을 휘두르자, 1만 미터에 달하는 검기가 뿜어져 나왔다.하늘에서 내려다보니 온 땅이 상처투성이고, 수많은 괴물들이 잘려 나갔다.이 광경을 본 승연은 화가 나 미칠 지경이었다. 끊임없이 요수들을 불러왔다.실력이 비교적 약한 요수는 맨 앞에서 돌진하며 끊임없이 자폭했고, 실력이 강한 요수들은 뒤를 따라 싸웠다.여진수는 두 눈이 붉어져 끊임없이 자신의 분노를 축적하고 한 줄의 이성만 유지할 수 있었다.분노할수록 그의 전력은 더 커졌다.그는 활활 타오르는 영기를 끊임없이 써 버렸다.한편으로 회복하며 한편으로 합체기를 향해 돌파했다.또 한 시간이 지나자, 여진수는 이미 빛을 잃은 구양검혼을 거둬들이고 두 손을 합장하자 거대한 백골 법상이 그를 뒤덮었다.그는 주위의 공격을 막아내며 바닥에 다리를 틀고 앉았다.수십만 알의 단약을 삼키자, 약이 체내에서 녹으면서 흡수되어 합체기의 경계벽을 향해 돌진했다.한 번, 두 번, 열 번, 백 번...수천 번의 격돌 끝에 경계벽은 마침내 허물어졌다.“쿵!”한줄기 강한 에너지의 기둥이 여진수의 머리를 뚫고 하늘로 치솟아 팔방을 휘저었다.실질적인 위압감과 같이 팔방으로 퍼져 전장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여진수는 이미 3일 동안이나 혈투를 벌였다!그는 이미 지쳐서 근육이 쑤시고 아파 손을 들 힘조차 없었다.눈앞은 온통 피투성이였다. 그는 끝까지 싸워 얼마나 많은 요수를 죽였는지 모른다.마음속엔 오직 한가지 생각뿐이었다. 그냥 끊임없이 자기 앞에 요수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싸워야 했다.이때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여전히 수많은 요수들 뿐이었다.여진수는 그들 눈에 깊은 두려움을 볼 수 있었다.이 남자는 그렇게 많은 요수들을 죽였는데 그의 몸에 특수한 살기는 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하지만 그들은 자신을 공제할 수 없었고, 그냥 돌진할 수밖에 없었다.여진수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해100여 미터까지 자란 청룡을 풀어줬다.이어서 36자루의 비뢰검이 두 번째 방호막을 형성했다.다 마치고서야 그는 땅에 털썩 주저앉아 단약을 많이 삼켜 영기를 몸속에 주입했다.다만, 회복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다.5분여 만에 청룡은 숨만 간당간당했고, 비뢰검의 망어막도 깨졌다.그는 청룡을 다시 금광탑으로 돌려보내고, 비뢰검을 거두어들이고 다시 한번 싸웠다."그렇게 강한 의지력으로 그는 청룡과 이어가며 6날이나 버텼다.승연은 빨간 눈으로 얼굴은 미친 듯이 떨고 있었다."내 밑에 요수가 겨우 8천만 명밖에 남지 않았어!"이렇게 끔찍한 손실에 그녀를 이미 이성을 잃고 완전히 미쳐버렸다.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여진수를 죽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검을 쥔 여진수의 손이 떨고 있었다.다만 그는 물러서지 않고 여전히 앞으로 나아갔다.그는 말한 대로 한다. 이 대륙의 모든 요수들을 소멸하겠다고 했으면, 반드시 전부 소멸시킬 거다.그의 몸은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위태로워 보였다.하지만 그의 이마는 눈부시게 빛났다.그건 그의 검혼이었다!검수는 영원히 굴복하지 않을 거다.현재 여진수의 상황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검혼이 모습으로 변하고, 강해지고 있었다.검의 모습으로 변해 엄청 강해졌다.수많은 요수들이 소리 없이 쓰러졌다.8천만 마
쾅!여진수가 뒤로 넘어지며 큰 먼지가 일었다.거의 혼자만의 힘으로 10억이 넘는 요수를 죽였으니, 이 얼마나 큰 장거인가?이때 그는 이제 일말의 여분의 힘도 없었다.승연은 동공이 확대되어, 몸은 그곳에 얼었다.한참이 지나서야 그녀는 간신히 목을 숙여, 피범벅으로 되어 본래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이 남자를 내려다보았다.분명히 여진수는 이제 아무런 반항력도 없지만, 승연이는 여진수를 보면서 공포감이 들었다.이 남자가 용맹했던 모습이 그녀의 머릿속에 계속해서 떠올랐다.그녀는 이를 악물고 정신을 차렸다.승연의 손에 비수 하나가 생겨나 쭈그리고 앉았다.그녀는 두 손으로 비수를 잡고 여진수의 심장을 겨누었다.다만, 그녀의 손은 계속 떨리고 있었다.분명히 조금만 힘을 주면, 이 남자의 심장을 꿰뚫을 수 있다.하지만 막상 대목이 닥치자, 손을 쓸 수가 없었다.얼굴에 머뭇거리는 기색이 역력했다.다시 생각하더니."띵!"그녀 손에 있던 비수가 떨어지고, 승연은 풀이 죽은 얼굴로 복잡한 눈빛으로 눈앞에 쓰러진 이 남자를 바라보았다.미동도 하지 않고 그곳에 쭈그리고 앉았다.한참이 지나서야 승연의 얼굴은 평정심을 되찾았다.그녀는 더 이상 여진수를 해치려 하지 않았다.오히려 그녀는 자기 옷을 뜯어내, 여진수의 얼굴에 묻은 핏자국을 깨끗이 닦아주었다.그리고 그녀는 여진수에게 단약을 먹여주고 그 옆에 앉았다. 눈빛이 공허했다.승연이가 먹인 단약은 그의 뱃속으로 들어가 빠르게 녹기 시작했다.현재 여진수의 몸은 마치 빗물을 받은 메마른 들판처럼, 미친 듯이 흡수하고 있었다.십여 분 후, 여진수는 약간 기운을 차리고 발버둥 치면서 일어섰다.여진수는 승연을 보고 물었다."왜 나를 죽이지 않아?"아까 그의 상태는 이미 기진맥진이니, 승연은 그를 쉽게 죽일 수 있었다.그렇다면 여진수의 욕화중생의 능력이 발동된다.죽지는 않지만, 생명이 하나 줄어든 셈이다.승연의 그 공허한 눈빛은 점차 빛을 찾게 되었고,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바라보더니, 얼굴은
더 여유로워졌고, 더 현명해졌다.그러나 가끔 여진수를 쏘아보는 눈빛은 깊은 부드러움이 깃들어 있었다.술을 다 마시고, 여진수는 술병을 한쪽으로 던지며, 담담하게 말했다."넌 나의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어, 이 원한은 절대 잊을 수 없어.”“이번에 네가 나를 살려줬으니, 나도 너를 풀어줄게. 이제 우리 서로 빚진 거 없어.”“다음번에 만나면 반드시 너를 죽여 버리겠어."승연은 웃기 시작했다. 약간 처량한 느낌도 들었고 해탈하기도 했다."그래, 다음에 만나면 우리 둘 중 한 사람만 살 수 있겠지.”그리고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남은 술을 꿀꺽꿀꺽 다 마셨다.승연은 입을 닦고 몸을 일으키더니 먼 곳을 향해 걸어갔다.몇 걸음 가더니 갑자기 멈춰서 뒤 돌아보지 않고 말했다."이 대륙에서 제일 강한 자는 우리 왕이다, 그는 수천 년을 산 화룡이다.”“그는 지금 북쪽 60여만리 떨어진 힌 강 밑에 있는데, 그 강 밑에 특별한 것이 있는 게 분명해.”“그는 그곳에 엄청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어, 만약 네가 자신 있으면 가서 확인해 봐."그녀는 말을 마치고 한줄기 푸른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가서 보기로 결심했다.하지만 그 전에 한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그건 바로... 전리품!그는 일어섰다.주위에는 요수들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여진수는 그것들을 전부 거두어들여 금광탑 안에 넣어 영기로 전환시켰다.그가 예상했던 것과 같이 이 10여억 마리 요수는 최종 12만 억의 영석이 되었다.그냥 둘 생각 없었다.여진수는 그곳을 떠나 안전한 곳을 찾아 화용공의 8번째 단계를 돌파하려 했다.승연이가 말한 그 화룡은 여진수가 반드시 상대해야 할 상대다.그걸 해결하면 대륙의 위기는 당분간 사라질 것이다.여진수는 다시 문파를 일으킬 수 있고, 오랜 기간 안정된 발전기를 갖게 될 수 있다.하루 뒤, 여진수는 성공적으로 화용공의 8번째 층을 돌파했다.그에게는 현재 2만억 영석에 상당하는 영기가 있다. 그는 즉시 청룡에게 500억
안가연의 처소로 돌아오니 아이는 이미 울음을 그치고 침대에 누워있었다.안가연은 아이를 돌보며 깔깔 웃었다."어떻게 된 거죠? 왜 이제 안 울어요?"여진수가 물었다.안가연은 웃으며 말했다."방금 똥 싸서 아이가 불편했나 봐요."그런 거였구나.여진수는 깨달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속으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참, 이 아이의 이름은 뭐예요?"안가연이 물었다."이름은..."여진수는 살짝 망설이더니 말했다."보라라고 부릅시다."그리고 여진수는 분유 한 통을 뜯어 설명서대로 분유를 타기 시작했다.안가연은 분유를 타는 여진수의 얼굴을 부드럽게 바라보았다.이 장면은 마치 한 가족 같았다.그렇게 생각하자, 그녀의 얼굴은 살짝 붉어졌다.다른 한편, 김효연은 집으로 돌아갔다.그녀의 남편은 소파에 누워 게임하고 있었다.그는 그녀 손에 들고 있던 분유 두 통을 힐끗 보더니 즉시 뛰어올랐다.그는 김효연에게 다가가 그녀를 두말없이 마구 때렸다."누가 너더러 한 번에 두 통이나 사라고 했어? 집에 돈이 그렇게 많아?"아무런 방비 없이 갑자기 맞은 김효연은 몸이 비틀거리며 하마터면 땅에 넘어질 뻔했다.그녀는 맞은 자기 얼굴을 감싸고, 눈가에는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마음속으로 한없이 억울한 느낌이 들었다.그녀가 맞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하지만 그녀는 감히 화를 내지 못했다. 그러면 이 남자가 딸에게 화풀이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한 통만 샀고, 다른 한 통은 어떤 부자가 저에게 준 거예요.""응?!"그녀의 남편은 눈을 부릅뜨고 말했다."왜? 어떤 남자가 널 꼬셨어?"사실 김효연은 여러 면에서 조건이 괜찮았지만, 유일한 결점은 공부를 별로 해본 적 없다는 거였다.하여 그녀의 남편에게 꽉 잡혔다.김효연은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니에요. 그 사람이 자기 아이에게 젖을 먹여주면 한 달에 2천만 원 주겠대요.”그녀의 남편은 눈을 번쩍 떴다."한 달에 2천만 원? 승낙했
1.70 미터쯤 되는, 섹시한 몸매에 예쁘게 생긴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그러나 그녀의 옷차림은 엄청 소박했다.여진수는 첫눈에 이 여자가 출산한 지 얼마 안 되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챘다.그녀는 가게에서 한참을 고르더니 제일 싼 분유 한 통을 골랐다.그녀는 돈을 지불하려다 얼굴에 근심이 보였다.여진수는 문밖에 서서 그녀가 나오기를 기다리다 앞으로 다가가 인사했다."안녕하세요."그 여자는 갑자기 경계심이 생겼다.하지만 여진수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경계심이 덜해졌다.어쨌든 많은 사람들의 잠재의식 속에서 예쁜 여자와 남자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무슨 일이시죠?"여진수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의 경계심을 늦추려고 애썼다.“아가씨도 방금 엄마가 된 것 같은데, 분유를 사는 걸 보니, 내키지 않는 것 같은데요.”“그럼 그럴 바에는 왜 모유를 먹이지 않나요? 그럼 더 좋은 거 아니에요?”.여진수의 상냥한 태도 때문인지, 아니면 이 여인이 원래부터 잔뜩 화를 참고 있었기 때문이지.여진수의 질문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 답했다.이 여자의 이름은 김효연이고 가정조건은 보통이다.거기에 딸까지 낳자, 집안 형편은 더 나빠졌다.원래 그녀는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면 더 건강하고, 분유 값도 많이 절약할 수 있다.그러나 그녀의 남편은 안 된다고 기어코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라고 했다.모유 수유를 하면 몸매가 망가져, 자기 형제들이랑 같이 술을 마시면 체면이 안 선다고 했다.체면 때문에 꼭 분유를 먹이라고 강요했다.어쩔 수 없이 김효연은 얼마 없는 저금으로 분유를 살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것도 제일 싼 분유밖에 사지 못하고, 많이 살 엄두도 내지 못했다.김효연의 하소연을 듣고 난 여진수는 그녀의 남편에 대해 괜스레 악감정을 품게 되었다.이런 남자는 정말 너무 책임감이 없다.하지만 이건 그가 신경 쓸 일이 아니다.여진수는 자기 목적을 대놓고 말했다.“그게 제... 친구 아이가 아직 한 살도 안 되었는데
한 살도 채 안 되어 보이는 아이!그는 급히 걸어갔다.이 아이 주위에는 영석들이 놓여 하나의 작은 진법을 이루면서 끊임없이 그에게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훑어보았다. 이 아이는 인간이고 요수나, 함정은 아니었다.그는 쉽게 진법을 풀고 이 아이를 안아 올렸다.아이는 엄청 귀엽게 생겼다, 커다란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여진수가 확인해 보니. 여자아이였다.여진수가 낯설지도 않은 지, 살짝 장난을 치자 까르르 웃었다."여기에 왜 어린 여자애가 있지? 설마 사부님 자식인가?"여진수는 혼자 중얼거리더니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아니야, 지난번 사부님의 몸을 체크했을 때, 사부님께선 여전히 처녀의 몸이었어.”"아니다, 일단 그만두고, 이렇게 만난 이상 그냥 이대로 둘 수 없다."여진수는 그녀를 데려가기로 했다.그는 떠나기 전, 섬 전체를 한 번 훑어보았는데, 반 이상 타버린 책만 발견했다.책에 내용은 전부 확인할 순 없었지만, 여진수는 몇 개의 민감한 단어를 발견했다.‘신선이 되는 길’, ‘세가’, ‘장렬하다’…여진수는 방에 쪽지 한 장을 남겨놓고 그 여자애를 데리고 떠났다.대한민국에 돌아오자마자 그 아이는 울음을 그치지 않아 여진수를 당황하게 했다.그는 어린아이를 돌본 경험이 전혀 없어, 아이는 달래면 달랠수록 더 심하게 울었다.“와와와!”그 아이의 울음소리가 너무 우렁차 길에서 많은 행인들이 끊임없이 곁눈질했다.여진수는 어쩔 쭐 몰라 하더니 갑자기 안가연이 떠올랐다.그녀는 선생님이라 아이들을 달래는 데 경험이 많을 거다.여진수는 급히 전화를 걸었다.그녀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 안가연의 기쁜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 씨? 어떻게 먼저 연락하셨어요?”"가연 씨, 지금 바쁘세요?""바쁘지 않아요, 무슨 일 있으세요?""그게, 한 살도 안 된 어린애가 계속 울기만 하는데, 아무리 달래도 소용없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당세의 제일 강자인 그가 어린아이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
현천검은 태원검의 검영을 빨아들이더니 검이 녹기 시작했다.여진수는 이 검이 전하려는 메시지를 똑똑히 감지할 수 있었다. 바로 배고프다는 거였다.그에게는 아직 많은 법보가 있는데, 그는 수천 개를 던져주자, 순간 동화되어버렸다.조금만 다시 뭉쳐졌는데, 충분하지 않았다.여진수는 남은 십몇만 개의 법보와 몇천 개의 영보를 전부 사용했다.드디어 현천검은 '배불리' 먹더니, 다시 응집되었다.검은 그전보다 더 길어지고 절세의 빛을 내뿜으며 선광이 번쩍번쩍 빛났다.이 검도 선검의 단계로 진화했다.비록 태원검은 검영이 사라져 위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검의 단계에 머물렀다.그렇게 선검 2자루를 획득했으니, 여진수의 전투력은 최소 2배는 늘었다.여진수는 두 검의 위력을 익히고 거두어들였다.그리고 그는 풍시영에게 전화를 걸어 태음천녀에 관한 일을 물었다.전화가 연결되자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함께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뭐 하는 거야?""선배님, 왜 전화하셨어요? 저 여름이랑 클럽에 있어요."여진수는 놀라 물었다."너희 둘 원수 아니야? 어떻게 같이 있어?""헤헤, 싸우다 보니 정 들었어요."여진수는 말문이 막혔다. 여자들의 이런 이상한 우정에 의아해했다.여진수가 물었다.“사부님께서 어디로 갔는지 알아?”“어... 그건... 모르겠어요.”여진수는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나 방금 스승님을 뵈었는데, 엄청 심한 상처를 입고 죽으실 뻔했어.“내가 사부님에게 막 치료를 끝냈는데, 돌아서자마자 사부님께서 사라졌어.”“그녀가 어디로 갔을 건지 사실대로 말해, 그렇지 않으면 사부님에게 정말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네가 죄인이야.""뭐요? 사부님께서 다쳤다고요?!"전화기 저쪽에서 풍시영은 깜짝 놀랐다.그리고 한바탕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리더니, 몇 초 후, 그녀는 조용한 곳으로 가 빠른 속도로 말했다."선배님, 날 속인 거 아니죠?”"내가 왜 이렇게 중요한 일을 속이겠어?"여진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물이 끓고 영어 몇 마리를 넣고 여진수는 또 많은 진귀한 약재들도 넣었다.곧 한 솥의 향긋한 생선국이 완성되었다.그 향기만 맡아도 군침이 돌았다.생선국을 들고 침실로 걸어가던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태음천녀가 사라졌다!탁자 위에 쪽지가 하나 놓여 있었다.여진수는 생선국을 내려놓고 쪽지를 들었다. 종이쪽지에는 이렇게 씌어져 있었다.“나 괜찮아, 걱정하지 마. 많이 좋아졌어, 혼자 몰래 치료하려 했는데 너한테 들켰구나.”“나 갈게, 아직 처리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어.”“무슨 일이든, 넌 끼어들 필요 없어, 앞으로 잘 살아, 걱정하지 마.”쪽지의 내용을 읽고, 여진수는 공포스러운 정신력으로 온 성, 심지어 온 대한민국을 훑어봤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그녀는 마치 증발이라도 한 듯, 아무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사부님, 지금 도대체 무슨 일을 하시는 겁니까? 또 왜 이렇게 크게 다치셨어요?!"여진수는 주먹을 불끈 쥐더니 얼굴색이 어두웠다.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속의 자세한 사정을 이해할 수 없었다.그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스승에 대한 걱정을 잠시 억누르며 혼잣말했다.“아무튼, 일단 강해지고 봐야 해.”여진수는 생선국을 다 마시고 떠났다.그리고 그는 청야에게서 얻은 선검을 연화했다, 일단 비장의 패를 하나 더 만들고 보자.여진수는 정원으로 돌아가 봉인된 선검을 꺼냈다.먼저 겹겹이 봉인을 풀자 날카로운 기운이 피어올랐다.검 위에는 '태원검'이라는 세 개의 오래된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여진수는 칼자루를 잡고, 선력을 그 안에 주입했다.그러자 이 검 내부의 영력이 순간 살아나면서 여진수를 죽이려 했다.이 검의 주인은 청야이니까, 설령 그가 이미 죽었다 하더라도 계약은 아직 풀리지 않았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계속해서 힘을 더했다.현재 그의 실력은 너무 강해 이루 말할 수 없다.이 선검은 비록 대단하지만, 여진수 앞에선 여전히 너무 큰 풍파를 일으킬 수 없었다.천천히 시간이 흘러갔다.하루 뒤, 태원검은 순조롭게 여진
두 번째 능력은'허실전환' 이다!여진수는 마음대로 자신의 몸을 '허' 또는 '실'로 변화시킬 수 있다.'허'로 변했을 때, 모든 상해를 피할 수 있지만, 결점은 공격할 수 없다.이 능력은 천리를 거스르는 능력으로서, 여진수가 선천적으로 불패의 위치에 설 수 있게 된다.그리고 강력한 진법이나 통제가 있어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여진수는 자기 몸을 한번 검사하더니 마음을 움직여 온몸의 모공을 닫아버리자, 그 어떤 향기도 새어 나오지 않았다.요연 그녀들은 전부 실망했다.소청하가 제일 심했다, 하마터면 그의 팔을 껴안고 핥을 뻔했다.여진수는 그녀를 밀어냈다."자, 이제 건물을 지어야지."여진수는 요월을 바라보며 오른손으로 그녀의 목에 겨누었다.다음 순간, 그녀의 목에 어수권이 날아 나와 여진수의 손 위로 떨어졌다.요월은 깜짝 놀랐다.요연도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역시 여진수는 약속을 지켰다.지하 세계는 아주 광활하다. 더 관건적인 건 이곳에 영맥이 그가 많이 뽑았다 하더라도 영기는 여전히 외부의 열몇 배나 된다는 거였다.여진수는 이 중 1%를 요연과 요월 두 모녀에게 주었다.나머지는 슈가와 양보아에게 처리하라고 맡겼다.앞으로 이곳에 취영진을 하나 만들어 영기를 수납해 여진수가 사용하게 된다.이곳에서 며칠을 더 있다 여진수는 땅 위로 돌아왔다.요즘 구명희를 데리러 간 건 여진수의 분신이었는데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그는 집에 돌아온 후 제일 먼저 구명희를 데리러 학교로 갔다.지하 세계의 우환은 이미 완전히 해결되었다. 구명희도 더는 그렇게 엄밀히 보호를 받을 필요가 없다.이제 이 세계에 여진수에게 위협이 될 만한 건 아무것도 없다.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난번 양청아가 말한 청야다. 그는 강대한 실력을 갖춘 부하인데 아직 그의 진정한 실력을 모른다."오빠, 이번 기말고사에서 내가 일등을 해서 4만원을 탔는데, 뭘 먹고 싶어? 내가 살게."돌아오는 길에 구명희는 기분이 좋아 보였다."우리 명희 정말 대단하네."
곧 그는 몇 명의 여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 놀라운 행동을 했다.그는 바로 그 뢰겹 속으로 돌격해 들어갔다.이는 일종 거대한 도발로서, 원래는 약해지던 뢰겹이 일시에 다시 강해지기 시작했다.먼 곳에서 요연 그녀들은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았다."이렇게 할 수도 있어?"“이게 바로 신선의 몸인가? 너무 변태적이야.”요연은 요월을 바라보며 쑥스러운 듯 물었다."딸아, 너보다 어린 아버지를 두어도 괜찮겠니?""????!!!"요월은 눈동자가 커지더니 놀란 표정으로 요연을 쳐다봤다.“엄마, 농담하는 거지?”요연은 기침하더니 말했다."농담 아니야. 난 이미 마음먹었어. 싫으면 …"그녀는 잠시 멈칫하더니 말했다."너 같은 딸이 없는 걸로 생각하겠다."요월은 할말을 잃었다.뢰겹 속에서 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그리고 약 5천억의 영석이 생겨났다. 그가 사용하고 주위에 사람을 키우는 데 사용하기에 충분하다.여진수는 한편으론 미친 듯이 흡수하고, 한편으론 천겹에 난폭한 욕설을 퍼부었다.수단이 좀 지저분하긴 하지만 수익이 높다…하지만 천겹은 오래가지 못하고 완전히 사라졌다.이는 여진수에게 아쉬운 느낌이 들게 했다.이 천겹은 정말 인색하네, 그냥 자원을 조금 가졌을 뿐인데.그는 욕하며 땅에 내려왔다, 그러자 그녀들이 달려와 똑 같은 행동을 했다.바로 여진수의 몸에서 풍기는 향기를 맡는 거였다.그의 육신이 신선이 된 후, 그의 몸은 마치 선약처럼 시시각각 매혹적인 향기를 내뿜고 있었다.이런 향기를 맡으면 그들의 수위도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면 자질까지 어느 정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본능에 충실한 행동이었다.만약 여진수가 숨기지 않고 밖에 어디를 가더라도, 무수한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 끊임없이 그의 몸에 향기를 들이킬 것이다.현재 그는 마치 전설 속의 선도와도 같아, 사람들로 하여금 손에서 놓기 아쉬웠다.여진수는 그제야 평온을 되찾고 구전현공이 정말 변태적이라고 감탄했다.9단계를 돌파하고 그는 ‘비승선광’도 하기 전에 선신
이틀 후, 지하 세계는 완전히 함락되었다.여진수는 대부분의 자원을 거두어들였고 동시에 여러 구역도 수색했지만, 스승님의 종적은 발견하지 못했다.이에 그는 걱정스러웠다.여기에도 없다면 그녀는 어디로 갔을까?설마 이미 선계로 비승한 건 아니겠지?하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비승하게 되면 큰 소란이 일어, 만천하가 다 알게 될 텐데, 여진수를 속일 수는 없다.“됐다. 일단 돌파하고 보자.”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걱정거리를 잠시 잊었다.전쟁터의 후속 정리는 슈가 그녀들에게 맡겼다.여진수는 스스로 안전한 곳을 찾아 진법을 배치하고 방대한 자원을 꺼내 공법을 돌리기 시작했다.이번에 총획득한 자원은 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의 1.2배다.확실히 충분하다.“쿵!”공법이 작동하는 순간, 그의 온몸에 모든 모공은 마치 블랙홀처럼 변해 자원을 미친 듯이 삼키기 시작했다.몇백억, 몇천억이나 되는 영석도 몇 분도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다.여진수의 육신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져, 공포스러운 방향으로 증가했다.시간은 하루하루 지나갔다.저도 모르는 사이에 보름이 지나갔다.여진수는 여전히 돌파 중이었고, 비록 마지막 단계를 아직 돌파하지 못했지만, 그의 육신은 천지를 진압하는 무서운 기운을 발산했다.그가 가지고 있던 자원도 계속 줄어들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다.이 마지막 단계도 하마터면 그의 예산을 초과할 뻔했다.다행히 자원이 바닥날 때쯤, 그도 성공적으로 9 단계를 돌파할 수 있었다.“쿵!”그의 공포스러운 육신의 힘은 마치 수백만 개의 화산이 동시에 폭발하는 것 같았다, 그 광경은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그가 만든 진법은 한순간에 무너졌고, 공포스러운 파동이 전 지하 세계에 확산되어 거대한 진동을 일으켰다.길이가 10여만 리, 심지어 백만 리에 달하는 균열이 생겨나 하늘에서 아래로 내려보면 마치 거대한 용이 그곳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것 같았다.요연, 요월, 슈가도 소리를 듣고 그곳으로 날아갔다.그녀들은 여진수를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당신은 진심으로 합작할 생각은 아닌 것 같군요."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진기를 꺼내 성 주위에 꽂고 진법을 펼쳤다.이어서 팔방성화기와 사상진천인을 활성화시켜 두 겹, 세 겹의 방호막을 쳤다.성안에 여인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여진수 너 정말 계속할 거야? 너한테 좋을 거 없어!"그녀는 겉으로는 분노했지만, 속으로는 두려웠다.그녀는 이 성만으로 눈앞에 있는 이 신을 막아낼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그냥 끊임없이 배치했다.더 이상 계속할 수 없는 걸 알게 된 그녀는 즉시 모든 사람에게 여진수를 공격하라고 명령했다.동시에 그녀는 한 줄기 연기로 변해 사라졌다.그녀는 이 성을 자본으로 여진수와 거래할 생각이었으나, 그 남자는 요지부동이었다.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기 재산만 챙기고 기회를 찾아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강물처럼 밀려오는 수사들을 상대로 여진수는 주먹을 휘둘렀다…30분 후, 전투가 끝났다.오직 그 여자만 사라졌다.여진수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이 성을 빠져나가지 않고 틀림없이 어느 구석에 숨었을 거다.그는 먼저 모든 전리품을 거두었다.여진수는 대략 계산해 보더니 미소를 지었다.충분하다!구전현공의 마지막 단계를 돌파하는 데 필요한 자원이 충분하다.이 단계가 마지막 단계라, 혹시라도 수요가 초과하면 큰일이다.하여 좀 더 모아야 한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온 성을 뒤덮었다.“쿵! 쿵!”갑자기 공포스러운 폭발음이 울려 터졌다.땅은 몇 백 미터나 가라앉고, 허공이 뒤틀리고 부서졌다.은밀한 곳에 숨어 있던 그 여인은 주저하지 않고 두 개의 성기를 폭발시켰다.비록 최하급의 성기지만 그 위력 역시 공포스러웠다.폭발이 있고 난 뒤, 여진수의 몸은 상처투성이였다.그 여자가 걸어 나왔다.그녀도 무슨 방법을 썼는지 조금도 다치지 않았다.그녀는 빙그레 웃더니 고양이 걸음으로 섹시한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