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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5화 반격하지 말라

탁!

힘을 너무 많이 썼는지 그 붓은 하린의 손에서 갑자기 부러졌다.

그는 일어서서 저쪽에서 다가오는 하천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하천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하린의 마음은 무의식적으로 덜컹거렸다. 마지막에 이르러 그는 갑자기 자신의 심장박동도 빨라지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하린뿐만 아니라 그의 주변의 흑백무상과 다른 고수들도 하천이 이쪽으로 걸어오는 것을 볼 때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마음이 다소 긴장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하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이지 않는 기운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것은 진정한 패기이다!

마침내 하천이 왔다. 그는 분명히 홀몸이었다. 분명히 몸에 아무런 열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걸어왔을 때 한 사람이 장내를 진압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남자, 정말 비범하다!

'내 친구는?'

이때 하천에는 하린에서 불과 10미터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중간에 20여 명의 극악무도한 강호 고수들이 떨어져 있었다.

그들은 원래 양쪽으로 나뉘어 두 줄로 서서 손에 각양각색의 무기를 들고 있었지만 하천이 다가오자 모두 모여 하천과 하린의 사이를 막았다.

하천은 눈썹을 고르며 계속 말했다."하린, 지금은 내가 홀몸으로 너의 용담호혈에 뛰어들었는데, 어떻게 너의 그런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나 혼자 너희들을 모두 포위했니?"

"왜, 너 지금 무서워하는 거야?"

"너 무서워?"

하린은 갑자기 일어섰다. 이렇게 가까이서 하천을 바라보니 그는 마음이 정말 황송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이것들이 모두 그가 너무 흥분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전에 이렇게 많은 이닝을 싸웠는데 지금 마침내 두 왕이 정면으로 맞붙는 국면에 이르렀으니 하린은 자연히 감격해마지 않았다. 그는 이날을 기다리며 오래동안 기다렸다.

그리고 그는 지금 이미 이 자죽림에 모든 것을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 하천은 오늘 반드시 비참하게 질 것이다.

그러나 그의 하린의 손에는 분명히 승산이 있는데, 확실히 왜 그의 마음은 여전히 좀 든든하지 않은가?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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