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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4화 모든 것을 걸다

하천이 혼자 떠나자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 강라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라, 내 친구는 하린에게 잡혔다. 장소는 용성 경계 자죽림이다."

"또 하린은 나 혼자 지나가게 했다. 나는 너희들이 모든 행동의 흔적을 지워야 한다."

하천은 가장 간단한 언어로 강라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했고, 전화기 너머의 강라도 간단하고 깔끔하게 한 글자 대답했다."예!"

승용차 한 대가 도로에서 쏜살같이 달리며 공중의 태양을 맞으며 해가 서쪽으로 지는 속도를 따라 용성 국경의 자죽림 쪽을 향해 지나갔다.

이와 동시에 강라는 전화를 받은후 가장 빠른 시간내에 천죄의 이 10명의 성원을 소집했는데 말투에는 엄숙함이 가득했다.

"목표, 용성 국경 자죽림, 모두가 나뉘어 행동하여 두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한 다음 저쪽 하린의 모든 배치를 찾아내 목표를 고정시킨다."

"첫째가 명령을 내린 후, 모두 격살하고, 또한, 나는 너희들이 자신의 행방을 완전히 은닉할 필요가 있다. 무릇 행방을 폭로하여 구출 계획이 실패하게 된다......자심!"

"네!"

한 무리의 천죄 멤버들도 간단명료하게 한 글자 대답한 뒤 0이 돼 이런 다양한 방식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용성 국경 자죽림 방향으로 달려갔다.

오늘 날씨는 좀 이상하다. 오후에는 여전히 화창한 햇살이 비추었지만, 4시가 넘었을 때 하늘은 오히려 좀 어두워졌다.

그리고 대략 5시쯤에 하늘에는 이미 태양이 보이지 않았다.

이 자죽림 안의 온도도 갑자기 내려갔고, 때때로 등뼈를 서늘하게 하는 찬바람이 불기도 했다.

이제 하천인데 갑자기 이런 날씨가 나타나니 정말 이상하다.

이때 조현군은 이미 그 대숲 뒤의 한 작은 방에 갇혔다. 그곳에는 4명의 고수가 지키고 있었다. 조현군은 닭을 잡을 힘이 없는 약한 여자는 말할 것도 없고, 설령 그녀가 큰 고수라고 해도 도망갈 수 없었다.

한복을 입은 하린은 지금도 책상 앞에 앉아 화필로 화선지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그림은 그가 족히 두 시간이나 그렸는데, 그린 것은 한 폭의 연속화이다.

그리고 이 연환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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