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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3화 하인영

하천의 소리를 듣고, 광팔지는 뜻밖에도 문지르며 일어섰다. 그는 느슨한 눈을 비비고, 핸드폰 동영상 속의 하천을 보고, 어떤 불쾌한 하천이 그의 좋은 꿈을 방해했다.

"하천아, 너 뭐해?"

"북방에 와서 나를 도와 일을 좀 해 줄래, 올래?" 수화기 너머의 하천이 물었다.

"관심이 없어요."

광팔지는 하천의 체면을 조금도 세워주지 않고 옹알거리다가 다시 누워 쿨쿨 잠이 들었다.

이 장면을 보고 그들은 모두 한바탕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핸드폰 너머의 하천도 어쩔 수 없이 어깨를 으쓱거리며"이 녀석을 자게 해라. 내가 보기에 그가 언제 죽을지 보자. 미친 듯이 오지 않는 이상 강라가 팀을 이끌고 오게 하자."

"예."

옆에 있던 강라는 바로 몸을 곧게 폈다.

전화통화를 마친후 하천은 또 동영상을 통해진대현이라는 사람들의 현재 상황을 보았는데 이 사람들이 지금 하나둘씩 흉악해지는 것을 보았을 때 하천의 얼굴에도 만족스러운 웃음이 나타났다.

............

이튿날 오전, 북방국제공항 출구에서 류행적이고 정교한 화장을 한 젊은 녀성이 트렁크를 끌고 공항에서 나왔다.

이 사람은 매우 예쁘고 몸매도 매우 좋아서 공항을 나서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받았다.

이때 공항 밖에는 빨간색 BMW 한 대가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차 문 앞에는 역시 큰 미녀가 서 있었다. 그녀는 바로 조현군이었다.

"인영!"

공항 안에서 여자가 걸어 나오는 것을 본 조현군은 가장 먼저 그녀를 향해 두 손을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여자도 조현군을 보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조현군 쪽으로 가장 먼저 다가왔다.

"인영, 오랜만이야."

"그래, 현군아, 오랜만이야, 보고 싶어 죽겠어."

두 사람은 큰 포옹을 하러 왔고, 조현군은 여자를 도와 BMW 뒷좌석에 트렁크를 갖다 놓았고, 두 사람은 한 카페를 향해 지나갔다.

이 녀자는 인영이라고 하는데 북방에서 가장 큰 뉴미디어그룹 북역풍토의 운영총감으로서 전문적으로 북역풍토의 각종 경로의 확장을 책임진다.

그는 조현군의 대학동창이며 동시에 조현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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