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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4화 반신을 연달아 참수하다

그런데 이때 그들도 더 이상 숨기지 않고 단약을 삼키며 하천을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이쪽의 하천도 강렬한 기운이 자신을 엄습해오고 있음을 느꼈는데 이미 4명의 반신들의 방향을 바라보며 전투할 준비를 마쳤다.

잠시 후, 네 반신은 하천 앞에 도착했다.

이때 한설이 먼저 입을 열었다.

“하천, 회춘단을 내놓아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주지.”

사실 하천에게 회춘단은 아무런 쓸모도 없었다. 그러나 하천은 한설 등이 회춘단을 이렇게까지 강력하게 원하는 것은 결국 그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았다.

뿐만 아니라 용조에도 두 명의 반신이 있었는데 그 중 제갈 홍루도 이 회춘단이 매우 필요한 상태였다. 심지어 하천이 지금 이 자리에까지 설 수 있었던 것은 전부 제갈 홍루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동시에 지난 번 동영에서도 만약 위면의 나서지 않았더라면 하천은 이미 화강산에서 죽는 목숨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하천은 이 회춘단이 자신에게 쓸모가 없다고 한들 절대 다른 이게 넘길 생각은 없었다.

만약 이전이었다면 하천 혼자서 이 네 명의 늙은 반신들을 상대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달랐다. 하천은 이미 주세황 도서를 얻었고 피의 저주까지 연마했기에 이 네 명의 반신들을 동시에 마주하고도 전혀 두렵지 않았고 심지어 자신감도 넘쳤다.

물론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이 네 명의 반신들이 백만 대군을 상대하면서 거의 모든 진기를 소진했고 부상도 가볍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때 네 명의 반신들은 마치 굶주린 늑대들처럼 하천을 노려보며 회춘단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하천은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 묘지에 들어오기 전부터 회춘단이 누구의 손에 들어오면 누가 가지는 거로 이미 다 약속되었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저더러 회춘단을 내놓으라고요? 너무한 거 아닌가요?”

“그래서 안 주겠다고?”

붉은 악마가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갔고 몸에는 이미 옅은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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