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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핏빛

류씨네 집에 남은 고수들은 가장 빠른 시간내에 류혜룡을 데리고 갔고 광사자는 큰 칼을 휘두르며 뒤에서 부러진후 몸에서 일부당관만부막개의 기세가 폭발했다.

그러나 그는 심지어 손안에 든 큰 칼을 휘두르기도 전에 같은 온몸의 선혈로 그보다 더 우람하고 방대한 몸매가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을 보았다.

이 그림자는 마치 산과 같다. 그의 출현은 심지어 광사자까지 압박하여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은 바로 진대현이다.

후!

짐승 같은 포효가 진힘의 입에서 터져 나왔고, 곧이어 마치 큰 망치 같은 주먹이 터졌다.

쾅!

이 주먹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광사자의 가슴을 쳤다. 거대한 힘은 광사자를 포탄처럼 날아가게 했다. 착지하는 순간 진대현의 큰 발은 이미 그의 가슴을 밟았다.

광사자는 반배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온몸이 마치 산악에 눌린 것처럼 전혀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진대현의 입가에 옅은 호도가 그려져 한 주먹에 부딪혀 광사자의 이마를 직접 부쉈다.

이와 동시에 강라 그 사람들도 이곳에 죽였다. 그들은 자연히 류혜룡이 도망가는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행의 천죄성원들은 마치 하나하나의 괴짜처럼 순식간에 류혜룡이라는 일행을 물에 잠겼다. 잠시도 지나지 않아 이곳에는 차디찬 시체 한구만 남았다.

그리고 이때의 하천은 이미 하가릉원 이쪽에서 사라졌고, 그의 핏빛으로 가득 찬 눈빛은 줄곧 하린의 몸에 고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하린이 연씨네 철기의 호위를 받으며 도망가는 것을 보았을 때 하천도 가장 먼저 쫓아갔다.

이때의 하천은 흡사 이성을 잃었다.

하가릉원 옆의 오솔길을 통해 바깥으로 3~4킬로미터 정도 뻗으면 뒷산을 돌아 바깥의 큰 도로로 나올 수 있다.

이때 이 큰 도로에는 세 대의 차가 세워져 있었다. 각 차의 옆에는 검은색 망토를 걸치고 철면을 쓴 연씨네 철기 두 명이 서 있었다. 어두운 밤에는 마치 지부음사에서 온 음장처럼 낯선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 기운이 가득했다.

앞장서는 사람은 40대 초반의 중년 남자였다. 옅은 청색의 긴 셔츠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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