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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6화

처음에 김연아의 병을 치료할 때, 진서준은 김연아의 반쪽 몸을 본 적이 있었다.

허사연과 비교하면 전혀 뒤지지 않았다!

진서준은 마음속으로 조용히 말했다.

‘정말 행복해서 미칠 것 같아!’

“자, 오늘은 일찍 퇴근하고 빨리 집에 가서 다 같이 가족 식사를 해요!”

허사연이 일어나 진서준의 손을 잡고 회사를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허사연은 즉시 저녁 식사 준비를 시켰다.

“그리고 유정이도 불러.”

허사연이 갑자기 유정이가 생각났다.

유정은 조희선의 의녀인데, 가족 식사니까 당연히 유정도 빠질 수 없었다!

진서준이 고개를 끄덕이고 유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한참 후에야 유정이 전화를 받았다.

“오빠, 무슨 일이에요?”

유정의 목소리에는 감출 수 없는 기쁨이 묻어났다.

“집에 있니?”

진서준이 물었다.

“집에 없어요. 지금 서남쪽에 있어요.”

유정이 말했다.

“어? 왜 서남쪽에 갔어?”

진서준은 좀 놀랐다.

전에 유정이 고양시를 떠날 때 진서준에게 말하지 않았다!

“음...”

유정이 잠시 머뭇거리더니 말했다.

“한영 언니랑 같이 여행 왔어요.”

“아!”

진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조심해. 무슨 문제 생기면 꼭 나한테 알려줘!”

“네, 오빠도 무슨 문제 생기면 저한테 말해주세요.”

유정이 한마디 했다.

진서준은 껄껄 웃으며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전화를 끊고 진서준이 어깨를 으쓱했다.

“유정이가 서남쪽으로 여행 갔대요. 집에 없어요.”

“아, 그럼 우리끼리 먹어요!”

허사연이 고개를 끄덕였다.

곧 풍성한 저녁 식사가 준비되었다.

진서준과 허사연 가족이 모두 모였다!

모두의 얼굴에 기쁨이 가득했다.

허윤진은 심지어 누렁이를 위해 철근으로 특별한 의자를 만들어 누렁이도 의자에 앉게 했다!

“이제 사돈이라고 부르면 이르지 않겠죠?”

허성태가 조희선을 보며 웃으며 말했다.

“전혀요, 전혀!”

조희선도 무척 기뻐했다.

“지금 제 가장 큰 소원은 서준이와 사연이가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귀여운 손주를 낳는 걸 보는 거예요!”

허사연의 얼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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