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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임찬혁은 위이수의 맞은편에 앉아 냉정하게 말했다.

“우리 사이에 할 얘기가 없지 않아?”

엄마의 복수에는 위씨도 포함된다.

위이수가 효우광장을 빼앗을 때 용무대회의 종사 절정을 불러 와 다른 세 개 가문과 함께 그를 적대시했다.

모든 사건에서 그들은 적이었고 친구로 될 수는 없었다.

“너무 냉정하게 얘기하지 마. 이 세상에는 영원한 친구도 영원한 적도 없어.”

“그 세 늙은이들의 행태를 견딜 수 없어.”

“그동안 네가 오만하게 군 것은 정말 부러워. “

위이수는 담담히 말하며 차를 임찬혁에게 건넸다.

차의 향기로움이 공간을 둘러쌌다.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없어. 우리 엄마의 복수에는 너의 아버지도 포함이야.”

“이미 죽었지만 너의 몫까지 꼭 복수를 할 거야.”

임찬혁은 그녀를 보며 냉정하게 말했다.

“아빠가 참여했지만 우리 세대의 일이 아니야. 네가 모든 과오를 나에게 뒤집으면 내가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

위이수는 한숨을 내쉬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

“아빠의 빚을 딸이 갚는 건 인지상정이야.”

“나한테 유리한 단서를 내놓는다면 다시 생각해 볼 수도 있어.”

다른 사람이 듣는다면 기겁할 노릇이었다.

위이수도 소문난 미녀로 사대 가문의 승계자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 앞에서 임찬혁이 검사처럼 딱딱하게 굴다니!

“어디서 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어.”

“온세훈도 천남 작전지역의 사람이야.”

“그는 이미 병역하러 갔어. 회사를 성립하는 날에 붙잡을 거야.”

“네가 아무리 대단해도 총을 이길 수는 없어. 게다가 천개의 총은 더욱. 그러니 그만둬, 아니면 도망가던지!”

위이수는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임찬혁을 지켜보았다.

그녀가 임찬혁을 부른 건 사실 그와 관계를 가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임찬혁과 송해인의 사이가 좋지 않지만 그녀는 임찬혁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과연 누가 이길지 누구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에게 길을 남기고 싶었다.

만약 그녀가 임찬혁과 적이 되어 만일임이 승리하면 그녀도 처벌받게 될 것이다.

아직 임찬혁을 알기 전이기에 그녀는 임찬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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