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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지금 갑자기 이 젊은이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거지?

“칼을 집어넣어.”

위이수가 크게 고함을 지르자 보디가드들은 칼을 내려놓았다.

“임찬혁, 나랑 방으로 같이 가자. 단서를 줄게.”

위이수는 힘겹게 말을 이었다.

“또 무슨 수작 부리지 마.”

임찬혁가 위이수를 내려놓자 그녀는 급하게 숨을 몰아쉬었다.

그후 위이수는 앞장서 임찬혁을 데리고 들어갔다.

거실을 넘어가자 안에는 많은 상장들이 놓였다. 그건 모두 위씨 선조들의 것이었다.

임찬혁은 갑자기 화가 넘쳤다.

송해인과 그 몇놈들은 아직 살아있기에 복수할 수 있었지만 그냥 죽이는 것은 너무 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위이수는 방에서 나오며 상자를 꺼내왔다.

그녀가 상자를 열자 오래되어 보이는 패가 있었다.

패의 자재는 석도 옥도 목도 아니었다. 위에는 이상한 부적이 있었는데 뜻은 알수가 없었다.

“이건 아빠의 유물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거야. 상자에 넣어두었지만 우리 가문의 것은 아니야. 용린과 관련이 있을지는 모르겠어.”

위이수는 패를 임찬혁에게 건네주었다.

“오늘 나를 오라고 한 게 이것 때문이야?”

임찬혁은 패를 보며 실망했다.

그는 그녀가 엄마와 관련된 직접적인 단서를 준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패 하나라니.

그리고 그도 이 패가 용린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그녀가 꾸며낸 것인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믿던 믿지 않던 패는 가지고 갔다.

지금은 엄마와 관련한 단서 하나도 놓칠 수가 없었다.

“도련님, 이렇게 성실하고 몸이라도 바치려고 하는데, 진심인 걸 알아줘야지?”

“나는 송해인 패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너랑 대립하는 거야.”

“정말 그날이 오면 너무 나를 망가뜨리지는 마.”

위이수는 요염한 웃음을 지었다.

그녀는 지금 양 쪽에 모두 걸쳤다.

만약 송해인 이기면 그녀의 가문은 안전할 것이다.

만약 임찬혁이 이겨도 그녀는 여전히 무사할 것이다.

“무슨 속셈인지 다 알고 있어.”

임찬혁은 냉소적으로 웃었다. 그는 그녀의 생각을 모조리 알고 있었다.

“전에 나랑 대적하는 것도 모자라 죽이려 하다니?”

“오늘 나를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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