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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화

이 순간, 임중호를 바라보는 된장녀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하였다, 별 볼 일 없는 임중호지만 그들의 눈에는 백마 탄 왕자나 다름없었다, 반면 그들이 보기에 김예훈은 시골 촌놈이었다, 사고를 쳤으면 눈치라도 있게 사과부터 해야지, 여기서 이리 시치미를 떼고 있으니 나중에는 어찌하려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임중호는 느릿느릿 옷을 정리하며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경외의 눈빛을 즐기고 있었다, 그의 신분이라면 이 남해시에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으니까.

이때, 그가 얼굴과 배를 가리고 사람을 데리고 김예훈 앞으로 걸어갔다, 그가 김예훈을 향해 욕설을 퍼붓었다:"씨발 놈! 이 새끼가! 지금 날 쳤어?! 배짱 있는 놈이네! 이리 배짱 좋은 놈은 또 처음 보네!"

"이 남해시에서 내 체면을 안 세워주는 사람은 없어!"

"근데 오늘, 네놈이 내 규칙을 깼어, 넌 이제 끝이야!"

"기회를 줄게, 얌전히 무릎 꿇고 내 바짓가랑이 사이로 지나가, 그리고 네 여자, 깨끗하게 씻겨서 내 침대로 보내고, 아니면 오늘 네 놈은 내 손에 죽어!"

지금 이 순간, 임중호는 화가 날 대로 났고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다, 예의 바르고 우아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보안 요원이 몇 명이 전기 막대기를 들고 걸어왔다, 언제든지 김예훈을 죽일 것만 같았다.

정민아가 표정을 바꾸며 말했다:"병원비 저희가 낼게요, 사과도 할게요! 함부로 굴면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신고?!" 부하 한 명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경찰에 신고해서 되는 일이라면 우리 임 대표님 체면이 너무 안 서잖아?! 어디 한번 해보든가! 전화 한번 해봐!"

이 상황을 목격한 조이영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럴 줄 알았으면 김예훈 이 쓸모없는 인간을 데리고 오지 않는 건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임중호 같은 사람을 건드렸으니, 게다가 손찌검까지 했으니, 이 찌질한 인간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

조이영이 잽싸게 강문탁의 옆으로 달려가 어찌할 바 모르는 눈빛으로 강문탁을 바라보았다:"강문탁, 빨리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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