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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0화

정소현은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김예훈은 바로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때, 이대위가 피식 웃음을 터뜨리며 다가왔다.

“어머? 부모님이라도 불렀어?”

“내가 미리 말하는데 오늘 일은 절대 이대로 끝나지 않을 거야.”

“그 외국 놈들 당장 나오라고 해!”

김예훈은 낮은 목소리로 으르렁거렸다.

“집 아이가 예절이 없다고 해서 어르신도 함께 예절이 없는 건가요?”

“VIP 고객들한테 대체 어쩌려는 거야!”

이대위가 큰 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좋은 마음으로 물건을 구매하러 온 사람이야말로 진짜 VIP 고객이야. 쓰레기 새끼들은 이미 충분히 체면을 줬어!”

“3초 시간을 줄게. 당장 나와서 무릎 꿇고 사과해.”

“당신들 진짜 미쳤구나? 우리 VIP 고객들한테 사과를 하라고? 너 진짜 여기가 누구 구역인지 몰라서 그래?”

“3... 2... 1...”

이대위는 어처구니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미친놈. 진짜 카운트다운을 한다고? 100까지 세어도 널 대꾸하는 사람은 없을 거야.”

“여기가 어느 가문에서 관리하는 구역인지 알기나 해?”

“여긴 선우 가문이 운영하는 쇼핑몰이야.”

“너 같은 촌놈이 선우 가문이 누군지 알기나 해?”

이대위는 바로 의기양양하여 팔짱을 꼈다.

이곳에서 선우 가문의 이름만 말하면 모두 몸을 벌벌 떨며 뒤로 물러나기 마련이다.

“선우 가문?”

김예훈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김예훈의 명찰을 보고 물었다.

“이대위? 선우 가문의 개가 선우 가문의 이름을 등에 업고 유세를 부리고 있어? 잘 하고 있네.”

“그래. 나 선우 가문의 개 맞아. 하지만 이런 개도 네가 함부로 건들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넌 개만도 못한 사람이야.”

“내 이름을 기억해서 뭐 신고라도 할 거야?”

이대위는 김예훈을 향해 삿대질을 하며 말했다.

김예훈을 그런 이대위를 무시하고 바로 휴대폰을 꺼내어 숫자를 눌렀다.

“저 김예훈이에요. 선우 가문에서 아주 충성심이 강한 개 한 마리를 키웠더라고요.”

“이대위라는 개가 지금 제 앞에서 함부로 짖어대고 있어요.”

“지금 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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