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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8화

인청하는 깜짝 놀란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

“김세자가 성남시 군부대의 수령이라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시나요?”

“군부대에 속해있지 않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에요!”

“당도 부대가 중앙아시아에서 미각과의 전쟁을 치렀는데, 그 전쟁에서 김세자가 말을 타고 당도 부대를 이끌고 미각의 삼각주 부대를 물리쳤다고 해요!”

“김세자는 군부대의 사람이 아니지만 성남시에서의 세력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단하죠!”

“저도 당도 부대의 시험에 참가하려고 들은 소식이에요! 일반 사람은 아무도 모르는 내부 비밀이기도 하죠!”

“김세자께서 3년이나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요. 이번 시험에 참가할 확률이 아주 크죠!”

“김세자의 용안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는 많지 않아요!”

“이번에 김세자를 만날 수 있다면 이번 생에 여한이 없을 거예요.”

김세자의 이야기를 하는 인청하는 한껏 공손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으로 이야기했다. 김세자와 같은 사람은 군인은 아니지만 공을 세우고 성남시 군인들의 왕이 되었다.

성남시 군인 중 당도 부대의 사람들은 김세자를 군부대의 왕으로 섬겼다.

예전의 인청하는 중앙아시아의 전쟁터에서 신분을 숨기고 나타나 전장을 휩쓸고 가는 사람이 나타난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저 베일에 몸을 감춘 사람이 많은 군인들의 우상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최근에 성남시의 군부대에 와서 시험을 준비하면서 그는 베일에 몸을 감춘 사람이 바로 자신의 우상인 김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소원이 곧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자 그는 당장이라도 날아갈 것 같았다.

“정말? 진짜야? 당도 부대의 장군 뿐만이 아니라 김세자도 만날 수 있다고?”

여경택과 임지숙은 당장이라도 자리에서 일어나 당도 부대로 가고 싶었다.

성남시의 토박이들로 김세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었다.

베일에 감춰진 김세자의 얼굴을 볼 수만 있다면 평생 자랑하고 다닐 수 있는 일이다.

“그럼요! 당연히 만날 수 있죠!”

인청하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당도 부대에 규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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