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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화

이와 동시에 한 업소에서.

현재 룸에는 많은 사람이 앉아 있었다.

이들은 모두 성남시에서 유명한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이 바닥에서 요즘 뜨고 있는 자의 환영회를 열기 위한 것이었다.

오정범!

남해시 지하 세계의 거물. 현재 기세등등하게 성남시에 발을 들여놓았다.

오정범은 성남시에 도착한 뒤 맹렬한 기세로 일부 지역을 장악하였다.

당나라 복장을 입은 다소 옹졸해 보이는 도적구자가 냉랭하게 말했다.

“별다른 업무는 없고 귀인이 시킨 일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갔을 뿐이에요.”

“그래요?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혹시 저한테 소개 좀 시켜줄 수 있나요? 제가 충성스럽게 모실게요!”

오정범은 웃으면서 말했다.

그의 현재 목적은 성남시에 스며드는 것이기에 이런 절호의 찬스를 놓칠 수가 없었다.

도적구자는 담담하게 오정범을 보면서 말했다.

“당신 뒤를 봐주는 귀인도 보통 인물이 아니어서 충분히 성남시에서 풍족한 생활을 가져다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저희의 업무까지 뺏어가시면 저희는 뭘 먹고 살아요?"

오정범은 웃으면서 말했다.

“아니에요. 전 단지 형님이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 건드려서 뭔 일이 생길까 봐 걱정돼서요…”

“저는 신인이잖아요. 만약 정말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다 하더라도 한번 쯤은 저한테 잘못을 따지지 않고 용서하지 않을까요…”

“오정범 씨 너무 본인을 높이 평가하시는 거 아닌가요!”

도적구자는 차갑게 말했다.

“뒤에 귀인이 있는 걸 알기에 우리 모두 당신이 굶지 않도록 기회를 주는 거에요…”

“성남시에 온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바로 절 가르치려고 하는 거에요?”

“지금 성남시에서 당신 같이 외지에 온 자가 함부로 날뛰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아니에요, 아닙니다. 전 단지 형님한테 제 힘을 보태고 싶을 뿐이에요. 만약 필요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못 들은 걸 해주세요. 술로 사과드리죠!”

오정범은 웃으면서 자리에 앉았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매우 막중하다. 성남시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어느 정도의 발언권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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