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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9화

정 씨 어르신의 말을 들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들의 얼굴이 발그레 해졌다.

정가을이 복 씨 가문의 도련님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들은 질투를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말로만 듣던 김세자의 청혼이었다!

복 씨 가문이 재벌 가문이라면 김 씨 가문은 로열패밀리였다.

소문이 파다한 김세자는 맨땅의 헤딩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혼자의 힘으로 죽어가는 김 씨 가문을 일으켜 세웠다!

경기도의 최고봉에서 한국의 최고 상류층에 도달했다.

이런 사람은 모든 여자들의 백마 왕자이자 꿈에서만 그리던 사람이다!

그녀들은 자신들의 꿈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중 정민아의 안색만 창백했다.

소문에 의하면 자신이 바로 김세자가 숨겨둔 여자였기 때문이다. 그녀도 자신에 관한 소문을 들어보았다. 하지만 자신의 일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다. 김세자와 자신은 아무 사이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세자의 사람이 어마어마한 예물을 보내왔다는 것은 김세자가 점찍어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이미 유부녀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기회가 있기 마련이다. 정가을도 마찬가지다. 사실 그녀와 복 씨 가문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기에 그녀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정민아는 완전히 기회가 없다.

하물며 정소현은? 아직 성년이 되지 않은 그녀는 완전한 제외 대상이다.

“저는 그저 집사일 뿐입니다. 세자의 일은 저도 완전히 모릅니다.”

김 집사는 모른다는 말만 하고 바람처럼 사라졌다.

누구도 그가 김예훈이 있는 방향을 쳐다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지 못하였다.

그가 떠난 후, 정 씨 가문의 사람들은 눈앞의 황금빛으로 도배된 금과 노란색 수표를 쳐다보며 침을 흘렸다.

잠시 생각을 해보니 자신이 있는 이 별장도 예물의 일부분이었다.

이만큼 한 예물 금액은 경기도에서 아직 들어보지 못한 가격이다!

자신의 집 딸이 김세자의 마음에 들었다면 그것은 바로 현대판 신데렐라인 것이다!

김 씨 가문은 경기도의 유일한 로열패밀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CY 그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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