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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8화

정 씨 가문.

정 씨 가문의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예훈과 정민아도 불려 왔다.

가문의 사람들이 모인 자리는 전에 살던 별장이 아니라 부자동네에 있는 새로운 별장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정지용이 사건의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정 씨 어르신은 빨리 가보자고 부추겼다.

별장 내부로 들어선 정 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전형적인 서양식 단독 주택으로 부지 면적이 500평에 육박하며 모두 3층 높이였다.

이런 별장은 성남 시에서 대단한 별장은 아니었지만 정 씨 가문의 사람들에게는 과분하기도 했다.

눈앞의 별장을 바라보는 정 씨 어르신의 눈에는 욕망으로 가득 찼다.

정지용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할아버지, 이 별장 진짜 괜찮죠? 하지만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성남 시 로열패밀리는 모두 백운 정상에 살고 있대요.”

“김 씨 가문의 사람들도 그곳에 살고 있어요.”

“우리 정 씨 가문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니 언젠간 저희도 그곳에서 살 수 있을 거예요.”

정지용은 한껏 자신감에 가득 찬 표정이었다.

방금 그는 정민아에게 번거로운 일을 찾아 주지 않아고 기본 계약을 체결하고 별장의 일을 보고했다.

정 씨 어르신도 깜짝 놀라 정민아에게 숨돌릴 시간도 주지 않았다.

한참 후, 정 씨 어르신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부 주임이 선물했다고 했지만 이 별장의 가격은 몇백억에 달할 거예요. 그가 선물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 아니에요.”

“그렇구나. CY 그룹이 진짜 우리 정 씨 가문을 잘 봐주고 있어!”

“하지만, 왜 그럴까?”

정 씨 어르신은 미간을 찌푸렸다. 정민아와 하은혜의 사이를 고민해 보고 정민아가 김세자의 숨겨놓은 여자라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자신도 돈이 있는 사람인지라 돈이 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잘 알고 있다.

숨겨놓은 여자를 왜 보여주는 거지?

하지만 이 별장은...

그때, 정 씨 어르신의 비서가 황급하게 별장으로 들어왔다.

“대표님, 누군가 선물을 보냈습니다!”

비서의 표정은 거의 경악에 가까웠다.

그들이 방금 별장에 도착하자마자, 누군가 선물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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