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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화

“별일 아니야!”

“초대장은 없지만 우리는 경호팀 심사를 거치고 들어왔어!”

“우리가 들어올 수 있었다는 건 신분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는 뜻이야.”

“하지만 복현은 소란을 피우고 파티의 질서에 영향을 줬어.”

“보다시피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둘러싸여 있어!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잖아!”

“김세자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도 누군가가 자신을 환영하는 파티에서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고 싶지는 않았을 거야!”

“복현은 말할 것도 없고 복률이 와도 소란을 피우면 내쫓았을 거라고!”

김예훈은 당연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정군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맞는 말이야. 백운가든에 규칙이 많다는 걸 예전부터 들은 적이 있어.”

“이곳은 합법적으로 들어올 수만 있다면 아무도 너의 신분을 신경 쓰지 않아.”

“감히 이런 곳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은 신분을 막론하고 쫓겨날 것이야!”

“그렇구나. 그러니까 초대장 한 장이 그렇게 비싸지!”

임은숙은 생각에 잠긴 표정으로 말했다.

정소현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우리도 신분 있는 사람들이네요.”

정민아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이 일이 분명히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김예훈의 설명은 흠잡을 데가 없었고 합리적이었다!

...

주위에 둘러싸여 있던 사람들이 흩어지고 파티는 계속되었다.

비록 소규모의 파티이기는 하지만 참석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큰 인물들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잘 느끼지 못했지만 정군은 지금 눈빛이 반짝거렸다.

그가 두리번두리번하더니 숨을 들이마시며 말했다.

“성남시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다 왔어!”

“평소에 TV에서만 보던 사람들을 오늘 이곳에서 실제로 보게 될 줄이야.”

김예훈은 웃으며 말했다.

“장인어른, 장인어른도 성남시에서 십여 년을 사셨으니 아시는 분이 있으시죠? 가서 인사라도 나누시죠!”

정군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가 상대방을 알고 있어도 상대방은 정군을 모를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그는 감히 이 거물들을 방해하지 못했다.

그렇지 않으면, 일단 그 사람들의 미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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