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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7화

뭐라고?

  이 부지의 소유권이 YE 투자 회사에게 넘어간 것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5,500억 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그 말을 듣고 모든 사람들의 눈이 둥그레졌고 여 회장님을 바라보는 시선도 멍해졌다.

  “말도 안 돼요! 그럴 리가요! 제가 며칠 전에 계약서를 꺼내 보았거든요! 그런 거 아니에요! 지용아, 얼른 계약서 꺼내 보여줘!" 정씨 어르신은 지금 식은땀을 흘리면서 만약 진작에 이 조항들을 알고 있었다면, 어떻게 경솔하게 쇼핑 센터 프로젝트를 매각하겠는가?

  "할아버지…" 정지용은 난처한 얼굴이었으며 전에 정씨 어르신에게 계약서를 보여줬지만, 그 계약서는 애초에 정민아가 체결한 계약서가 아니라 그가 조작한 것이다.

  그는 성남에 너무 가고 싶었고 또 성남의 프로젝트가 반드시 그의 손에 들어올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남해시에서 정민아에게 구속당하는 느낌에 지쳐서 성남에 가서 실력을 과시하려고 했다!

  그래서 일부러 가짜 계약서를 만들었다.

  이 일을 위해서 그는 특별히 YE 투자 회사의 임원 몇 명을 찾아가 조용히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

  원래 정지용의 계획에 따르면, YE 투자 회사는 정씨 가문과 사이가 틀어질 일이 없을 것이며 정씨 가문이 투자금을 돌려주면 끝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계획을 했어도 YE 투자 회사의 그 몇 명의 임원의 말이 아무 힘이 없었다고?

  하은혜가 뜻밖에도 직접 찾아왔다.

  테이블을 엎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정지용은 이마의 식은땀을 닦고 말했다. "하 비서님, 혹시 우리 사이에 무슨 오해가 있는 거 아니에요? 전에 내가 이 일 때문에 특별히 YE 투자 회사를 찾아가서 임원들과 얘기를 해봤는데 다들 동의했..."

  하은혜는 바로 그의 말을 끊고 말했다. "정씨 가문에서는 대표 말이 힘이 있어요 임원들의 말이 힘이 있어요?"

  "당연히 대표 말이죠…." 정지용은 무의식적으로 대답했다.

  "우리도 똑 같아요. 우리 대표님이 말씀하셨어요. 그의 YE 투자 회사에서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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