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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화

한편, 주차장 안, 조운이 김예훈의 핸드폰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김예훈, 뭔 그런 거지 같은 핸드폰을 써? 너도 참 대단하다!"

말을 하고는 그가 임설희를 한 번 보고 담담하게 말했다:"임설희, 아직도모르겠어? 김예훈은 가난하고 찌질한 놈이야, 네가 계속 저놈 편을 든다고 해서 저놈이 너한테 고마워할 것 같아? 두 사람이 예전에 썸타는 사이였다는 걸 알고 있어, 근데 너 봐봐, 지금 저놈이 어떤 꼴인지? 나랑 같이 서 있을 자격도 없는 놈이야, 설마 김예훈 때문에 날 거절하고 있는 거야?"

보아하니 조운도 바보는 아니었다, 그 당시 임설희를 쫓아다녔을 때, 김예훈이 중간에서 훼방 놓은 걸 알고 있었다, 오늘 이런 기회가 생겼으니 당연히 김예훈한테 모욕감을 줘야 한다.

그래야만 복수도 하고 임설희가 김예훈에 대해 실망하게 될 테니까, 그러면 임설희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김예훈이 고개를 들어 임설희를 보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임설희, 저 인간 요구에 대답할 필요 없어,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 이따가 내가 밥 사줄게."

그러고는 그가 조운을 보며 차갑게 말했다:"조운, 만약 내가 선배라면 지금 당장 무릎 꿇고 사과하고 꺼질 거예요, 안 그러면 이따가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할 테니까."

"지금 나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꺼지라고?" 조운이 화를 벌컥 냈다, "김예훈, 네가 뭔데! 매니저님, 이놈을 때려요, 이런 쓸모없는 놈은 다리를 부러뜨려야 해요, 자기 주제를 몰라요! 얼마든지 때려요,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책임질 테니까!"

지금 조운은 화가 나서 펄쩍 뛰고 있다, 임설희가 자신을 받아줄 것 같았는데 김예훈 이 자식이 또 일을 망쳤다.

"알겠어요!" 로비 매니저는 미소를 지으며 주위의 경비원들에게 말했다, "다들 들었죠? 저 사람을 때려요, 다리를 부러뜨려요, 우리 남해호텔이 아무나 올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게 해줘요!"

"확실해요?" 김예훈이 차갑게 말했다, "나한테 손 대면 당신은 오늘 당장 남해호텔에서 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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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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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Kim
항상 똑같은 상황 지루 하네 패턴 좀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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