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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1화

강하게 나오는 유광민과 음험한 우지환을 맞서 김예훈은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꺼지지 않으면 조금 있다가 당신들 못 나갈지도 몰라요.”

이 말을 듣고 모두 놀랐다.

조효임을 포함해 그 자리에 있은 모든 사람이 소름이 돋았다. 놀란 표정으로 김예훈을 쳐다봤다.

저건 유광민이다.

전설 중의 광민 형님이란 말이다.

부산 용문당에서 직위기 높고 권력도 강해 사람을 밟는 건 개미를 밟듯이 간단한 사람이다.

진정한 미친놈이다.

근데 지금 제일 관건적인 것은 유광민이 유명한 원인은 그가 심지어 상류층의 사람들도 감히 밟기 때문이다.

싸움을 아주 잘해 우충식이 나서서 지지를 해줄 때가 많다.

그러니 유광민은 너무 충동적인 것 하고 어떤 큰 일에 나서는 게 적합하지 않은 것 말고는 다른 결점이 없다는 것이다.

그를 건드리는 사람은 반드시 짓밟아 놓는다.

“갈 수 없어? ”

이때 유광민은 김예훈의 말에 화가 났다.

유광민이 비웃으며 김예훈을 위아래로 훑어보고 말했다.

“너 이 자식, 담이 크구나. 지금까지 처음으로 누군가가 나를 위협을 했단 말이지. 담이 있으면 다시 한번 말해봐.”

“꺼져.”

김예훈이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나보고 꺼지라고? 네가 뭔데?”

이때 뒤에 사람무리 중에서 한 사람이 앞으로 나와 유광민의 따귀를 때렸다. 유광민의 뒤로 날려갔다.

땅에 떨어지는 순간 유광민은 세게 넘어져 얼굴에는 흙이 가득했다.

유광민이 초라한 모습으로 일어서며 부어오른 얼굴을 감싸고 낯빛은 아주 좋지 않았다.

여긴 부산 용문당의 주전장이란 말이다.

이곳에서 감히 자신을 건드리다니.

뒤에 산 같은 모습을 돌아보니 유광민의 얼굴색이 변했다.

우충식의 제1장군인 송성민이 차가운 얼굴로 유광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광민아, 김 도련님께서 꺼지라고 하면 꺼져야 하는거야.”

말이 끝나고 송성민이 앞으로 나가 또 유광민의 따귀를 때렸다.

김 도련님?

송성민이 김예훈더러 도련님이라고 하다니.

모든 사람은 이 모습을 보고 머리가 어지러워 났다.

송성민과 유광민은 아주 다르다.

송성민의 우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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