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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6화

한비연은 그들을 데리고 집을 보러 갔다.

왕 여사는 한 켠에서 몰래 보고는 비웃으며 말했다. "아가씨, 저 동료가 가서 무료 자원봉사를 하려고 하네. 저 가족이 어딜 봐서 집을 살 수가 있다고... 내가 저 집안 사람들 이웃이라 가장 잘 알고 있어. 돈도 없으면서 뻔뻔하네.”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 "상관없어요. 어차피 그냥 임시 알바뿐이에요! 왕 여사님, 그럼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음에 드는 건물이 있으신가요? 필요하시면 제가 데리고 현지에 같이 가 볼가요?"

"그래, 마음대로 보지 뭐!"

그렇게 한 바퀴 둘러보고는 다시 돌아왔다.

왕 여사는 매우 흥분해있었고 어느 동이든 모두 만족스러웠다.

여자 판매원도 흥분하여 내심 생각했다. 그 가난뱅이 집안을 버리고 이 집안을 따른게 다행이지. 보아하니 오늘 한 건은 해낼 것 같네.

그러나 왕 여사의 사위는 단호했다. "별장을 보긴 다 봤는데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네요. 하지만 저희도 좀 더 비교해보고 상의해야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왕 여사는 다급했다. "뭘 또 상의해. 내가 보기에는 그 12번 방이 아주 좋던데. 난 엄청 만족해.”

그러자 딸이 말했다. "엄마, 뭐가 이리도 급해? 사려고 해도 때가 아니잖아. 지금 우리가 돈이 어디 있다고? 적어도 우리의 그 오래된 집을 먼저 팔아야지."

왕 여사는 놀라서 소리쳤다."뭐? 낡은 집을 팔자고? 네 남편이 집 사는 거 아니었어?"

"우리 남편이 단번에 어떻게 그리도 많은 돈을 만들어내?"

여자 판매원은 듣자마자 얼굴이 갑자기 노랗게 질렸다.

젠장, 알고 보니 계속 허세를 부린 것이었다!

이때 옆에서는 박수와 음악 소리가 울렸다.

알고보니 이미 한 별장이 팔렸다.

판매원은 고개를 돌리고는 바로 동공이 움츠러들었다. 사람들에게 둘러싸인건 바로 자신이 따랐던 그 임건우의 무리였다. 뜻밖에도 건물을 계약했다니, 이렇게도 빨리?

왕 여사와 그 무리도 아연실색했다.

그들은 얼른 달려가 물었다. "심수옥, 너희들 집 샀어? 여기에 있는 별장 샀다고? 돈이 어디서 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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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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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진
여기 앱소설에나오는 돈액수명칭이 어디가기준인지 몇 천이됫다가 몇수십억 멸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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