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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장

“이것도 ‘강산람승도’라고?”

"어떻게 똑같을 수 있지?"

“세상에 ‘강산람승도’가 두 점이나 있을 수 있다구?”

염혜수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심수영이 달려와 보더니 "더 얘기 할 필요 있어, 이 그림 당연히 가짜지, 세상에 어떻게 똑같은 그림이 두 점 있어, 바보도 다 알겠다."

"이 그림 진짜거든요." 임건우가 말했다.

"이게 진짜면 그럼 설마 우리 사위꺼가 가짜라는 건가? 너 따위가 '강산람승도'를 구할수 있겠어? 유씨 집에서 가져간 용돈을 다 내놓아도 한 조각조차 못 살걸." 염일봉이 코웃음 치며 말했다.

그러자 손재도 콧방귀를 뀌며 얘기했다."이 그림은 친구의 경매 현장에서 내부 가격으로 얻은 겁니다. 16억 넘는 비용이 들었다 구요. 실례지만, 그 그림은 어디에서 온 거예요?"

"친구가 줬어요." 임건우가 담담하게 답했다.

"하하하!"

심수영이 크게 웃었다. "정말 웃겨 죽겠네. 당신이 누군지 감이 안 오나 본데, 예전에는 임씨 집안 도련님이라 다들 아부했지만 지금은 나라를 배반한 아버지에, 반주검이 된 어머니에, 거리에 쥐새끼 만도 못한 처지에 유씨 집에서 빌어먹지 않는다면 쓰레기도 못 주어 먹고 다닐거 잖아. 누가 그림을 선물했다고 하는데, 이거 16억 정도의 그림인데, 어느 바보가 줄 것 같애?”

"말씀 가려서 하세요,우리 가족 모욕하지 마시구요."

임건우가 차갑고 매서운 눈빛에 무서운 기세를 뿜어냈다.

심수영은 시큰둥한 얼굴로 "모욕하면 왜? 때리기라도 할 거야? 여기 한번 때려봐. 갖잖은게.”

다음 순간, 염일봉과 염혜수 그리고 손건은 모두 임건우의 맞은편에 서서 경멸과 조롱으로 가득찬 표정을 하고 있었다.

유가연이 얼른 달려와 그를 잡아당겼다.

그가 화가 나서 정말 심수영을 때리기라도 할 까봐 걱정이었다, 안 그러면 진짜 큰 코 다치게 되니까.

"수옥아, 네 사위 잘 봐."심문산이 발끈했다.

그런 다음 임건우의 “강산람승도”를 보더니, 얼굴에 이내 경멸하는 기색을 띠며 말했다. "이 그림은 가짜라도 완전히 가짠데,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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