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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2장

네가 감히 나를 가지고 놀아?!”

마영우는 크게 노했다. 그는 이것이 특별히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여자를 찾아오거나 시간을 끌기 위한 마녀영의 음모라고 생각했다.

그는 맹렬하게 돌진했다.

손바닥으로 휙 내질렀다.

그는 눈앞의 이 폐물을 손바닥으로 후려치려 했는데, 그렇게 해야만 비로소 청룡사 사장의 위엄을 드러낼 수 있었다.

“아…….”

한비연은 비명을 지르며 무의식 중에 손을 뻗어 막아냈다.

그녀의 몸속에서 진기가 맹렬하게 부딪치며 튀어나왔다.

“팍!”

마영우의 손이 한비연의 손목을 두드렸다.

다음 순간, 마영우는 갑자기 극도로 광폭해짐을 느끼고는 천둥과 번개마저 마비시킬 힘으로 돌진했다.

“쾅-”

마영우는 온몸이 날아올라 무대의 난간을 높이 넘어 땅바닥에 세게 내리쳤다. 긴 머리카락은 모두 뿌리까지 곤두섰고, 입에서는 한 줄기 검은 기운을 뿜어내면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장내는 깜짝 놀라 굳은 채로, 죽음처럼 고요했다.

여윤아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가 없었다.

진향은 어안이 벙벙한 채 인생에 회의마저 느꼈다.

한비연 자신조차도 무슨 영문인지 몰랐다. 그녀는 방금 눈을 감았는데, 결국 눈을 떴을 때 마영우가 이미 사라져 보이지 않았고 무대 아래로 달려간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무대 옆으로 달려가 가냘픈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 왜 내려갔어.”

“푸-”

마영우는 피를 한 입 가득 뿜어내며 기절했다.

한비연 VS 마영우.

한비연, 승!

마녀영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마를 짚고는 놀라 멍하니 있었는데, 이 순간의 심정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다.

여윤아는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너는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한 거야?”

임건우가 웃었다.

그리고 지금, 콧방귀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 모두 잠시 가슴이 두근거리고,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도록 뒤흔들었다.

이는 소리의 힘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일종의 내공이 폭발하는 형태이다.

곧이어 서른 살 전후의 한 남자가 하늘을 찌르는 기세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너, 감히 내 제자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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