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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화

서경아는 얼굴에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진루안을 바라보며, 진루안에게 이 일을 도대체 할 수 있는지 물었다.

‘만약 정말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면 잘 발전할 수 있을까? 그들의 손을 빌어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더욱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을까?

이것들은 모두 서경아가 고려해야 할 요소이기 때문에, 지금 아직 좀 망설이고 있다. 진루안이 이 결정을 내리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진루안은 서경아가 이미 확실하게 마음이 움직였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한순간 자신을 철저하게 설복할 수 없었기에 웃으면서 말했다.

“당연히 살 수 있어요. 당신이 그런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어요.”

“기껏해야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의 주식 거래가 정지된 것인데, 큰 일도 아니예요. 당신이 하기만 하면 돼요.”

진루안은 서경아를 향해 웃으며 말했다. 다만 입만 열면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이라는 이 회사가 눈에 차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진루안의 손안에 있는 회사는 모두 거대하기 때문이다.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는 그 회사들에 비하면 아무런 존재 의의도 없고, 또 사회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실업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진루안도 드래곤 엔터테인먼트에 활로를 열어주겠다고 대답하지 않았을 것이다.

지금 살길은 양청조 앞에 놓여 있다. 그렇다면, 그가 도대체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매우 중요하다.

과연 진루안의 말을 들은 양청조는, 기본적으로 전해강이 그에게 준 말이 작용했다고 확신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진루안은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내버려두지 않았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 양청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서경아에게 말했다.

“서 대표님,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자체는 주식회사입니다. 지분 70%를 팔려면 다른 주주들을 떠나게 해야 합니다.”

“그건 아주 쉽습니다. 계속 드래곤 엔터테인먼트 주식이 하락하게 놓아두는 것입니다. 나는 드래곤 엔터테인먼트를 따라서 함께 묶여 죽을 정도로 어리석은 주주는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그들은 필연적으로 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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