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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화

‘진루안이 권총을 쥐어서 망가뜨렸어? 이건 정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야.’

그러나, 진루안과 같은 무술 수련자이자 고대무술 수련자에게 있어서, 권총 하나를 깨뜨리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것은 기본적인 무술이다.

“길은 내가 이미 깔아 놓았으니, 그들이 목숨을 걸고 당신을 따르게 하는 것은 당신의 일이예요. 나는 더 이상 묻지 않겠어요.”

진루안은 마영삼의 곁으로 가서, 작은 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일종의 기대이자 경고라고 할 수 있다.

그 말을 듣고, 마영삼은 얼굴이 잠시 굳어졌다가, 진지하게 진루안을 바라보며 말했다.

“도련님, 안심하세요. 나 마영삼은, 절대 당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됐어요, 나는 갈 테니 여러분은 얘기를 나누세요.”

진루안은 진루안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고, 몸을 돌려 갔다.

황지우는 황급히 뛰어나가, 직접 진루안이 떠나는 것을 배웅했다.

“도련님, 오늘 정말 위풍당당하십니다.”

황지우는 얼굴에 흥분한 기색이 가득했고, 얼굴도 약간 붉어졌다. 앞서 진루안의 그 한 장면 한 장면은 위풍당당하면서 패기가 넘쳤다. 그야말로 그를 저항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진루안에게 철저하게 승복하게 되었다.

“네 녀석은 마영삼을 잘 보좌하거라. 나도 너를 박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밖에 나를 도와서 서화 그룹을 좀 봐줘, 알겠지?”

진루안은 얼굴이 굳어진 채, 황지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황지우는 당연히 그의 뜻을 훤히 알고 있었다.

황지우는 얼른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하면서, 여위고 허약한 가슴을 두드렸다.

“안심하세요. 저 황지우가 틀림없이 적절하게 잘 처리하겠습니다.”

“나는 갈게, 배웅하지 마.”

진루안은 몸을 돌려 문을 나서며, 한때 마영관이었다가 지금은 영삼 커피숍으로 변한 건물 바깥으로 나섰다.

“도련님은 정말 신비해.”

황지우는 점점 멀어져 가는 진루안을 바라보면서, 안색은 점점 더 복잡해졌지만, 점점 더 감복하게 되었다.

그는 이렇게 거리낌이 없고, 악을 원수처럼 대하고, 또한 이렇게 독한 사람은 일찍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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