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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화

진루안은 자신이 오늘 자신이 한 일을, 이미 완전히 숨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물론 그도 무엇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또한, 서씨 가문 사람들에게 그들의 이 데릴사위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알려줄 때였다

서호성의 질문에도, 진루안은 별로 망설이지 않고 바로 대답했다.

“백부님, 저는 군부와 관계가 있습니다!”

진루안은 서호성을 보고, 천천히 대답했다.

대답을 들은 서호성은 미간을 찌푸렸지만, 진루안의 이런 모호한 답안에 만족하지 않았다.

오늘의 반응으로 볼 때, 진루안은 필연적으로 군부와 아주 큰 관계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서안산에 어르신을 묻을 수 없었고, 당당한 3등 장군인 연정은 더더욱 초청할 수 없었다.

“구체적으로 말해줄 수 있니?”

서호성은 진루안에게 계속 물으면서, 다소 긴장한 얼굴이었다.

만약 그가 서경아의 친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지금 감히 이렇게 마음이 평온하게 진루안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을 것이다. 진루안이 보여준 에너지는, 이미 이 작은 서씨 가문의 가주인 그와 비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지금, 그는 설사 그가 알기 전에 했던 모든 일들이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더라도, 장인어른의 이름으로 자신의 사위를 알아보고 싶었다.

진루안은 눈살을 찌푸렸다.

‘구체적인 걸 원하는 건가? 그런데 어떻게 구체적으로 말하지? 궐주의 신분은, 절대 말할 수 없어. 이것은 용국의 비밀이지. 소수가 아는 것 외에는, 사람들이 내 신분을 알게 할 수 없어.’

‘일단 용국의 전신이 공개되면, 나는 국외의 무수한 세력의 포위 공격과 암살을 받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용국에게는 절대적으로 나쁜 일이야.’

그래서 진루안은 잠시 생각해 보았다.

‘역시 이 증명서를 서호성에게 보여주면 될 거야.’

이 증명서는, 진루안이 진실한 신분을 대체하는, 가장 좋은 은닉 수단이다. 물론 이 증명서의 등급은 당연히 진루안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나쁜 놈들을 두려워 떨게 만들기에는 이미 충분했다. 설사 건성의 거물이 이 증명서를 본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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