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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화

진루안은 서경아가 재차 조윤 등의 계략에 빠졌음을 알지 못했다. 그는 지금 군록색의 지프차에 앉아 있었다. 맞은편의 연정은 건성의 3성 장군이며, 동시에 사매 연수아의 오빠이기도 하다.

연정은 조수석에 앉아서 차 뒤에 있는 진루안을 바라보면서, 얼굴에는 존경심 심지어 경외심까지도 드러냈다.

진루안은 임페리얼의 궐주일 뿐만 아니라, 군부의 고급장교 대부분의 교관이자 동시에 용국의 수호 전신이기도 했다. 진루안이 국외에서 명성을 떨친 후, 시종 무수한 나라들이 꺼리는 존재였다. 진루안은 더욱이 연속해서 4년간 세계전신대회에서 우승을 따냈을 뿐만 아니라, 이런 영광은 더욱 용국의 군부를 바로 세계 최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물론 진정으로 연정이 진루안을 경외하게 한 또 하나의 원인은, 바로 진루안의 전투력이 군부, 나아가서는 용국내에도 적수가 적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연정 그도 진루안에게 많이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너는 경주로 돌아가지 않고, 동강시에서 뭘 하려고 하니?”

진루안은 연정을 힐끗 보고, 평온한 말투로 그에게 물었다.

경주는 건성의 성 정부 소재지이며, 건성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이고, 더욱이 용국 동부 연해지역의 대도시 중 하나이다.

연정은 진루안이 그에게 묻는 소리를 듣고, 얼른 고개를 들어 대답했다.

“궐주, 용국 군부에 당신의 도움과 출두가 필요한 일이 있습니다.”

“군부에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진루안은 연정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바로 앉은 자세를 바로잡았고, 온몸의 기운이 순식간에 변했다.

연정은 마음속으로 놀라움과 찬탄을 금치 못했다.

‘이것이 바로 용국의 전신이야. 군부에 일이 있다는 말을 듣자, 즉시 기운이 바뀌었어.’

현재 진루안의 이런 생활은 사실 이미 반 은퇴한 상태였다. 이전의 진루안은 줄곧 국외에서 출정했는데, 지금은 이미 가정을 꾸리고 독립할 때가 되었다.

그러나, 만약 용국에 일이 있다면, 진루안은 당연히 도의상 거절할 수 없다. 결국 그는 여전히 임페리얼의 궐주로서,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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