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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7화

“20분?”

중보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번지며 말했다.

“시간 맞춰 딱 온 것 같군. 오는 대로 다 쓸어버릴 테니 강서준이 또 어떤 카드를 가졌는지 참 보고 싶군.”

중보는 강서준이 마록과 싸운 것을 알고 있었다. 강서준의 영역이 그다지 높지 않으며 천상의 기념비 덕에 선계의 강자를 물리칠 수 있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아는 것은 오직 이것뿐.

그는 강서준에게 어떤 기회도 주고 싶지 않았다,

강서준이 천상의 기념비를 소환할 수 있게끔 틈조차 주고 싶지 않았다.

그는 천상의 기념비가 얼마나 강력할지 생각만 해도 설렜다. 천상의 기념비를 손에 넣으면 세상에 또 누가 그의 상대가 될 수 있을까?

그는 강서준의 손에 있는 천상의 기념비를 손에 넣기 싶었고 점점 더 간절해졌다.

두 군대가 바다를 통해 진격하자 중보는 속도를 늦추라는 명령을 내렸다.

반면 강서준은 대규모 병력을 총동원해 진격하고 있었다. 그는 적이 동해 해역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아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싸움이 벌어져 동해에 재앙이 될 수 있었다.

군대는 약 20분 정도 전진하였다.

강서준은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수많은 전투기를 보았다. 대략 계산해 보면 약 삼천 개가 넘었다.

반면에 아래에는 갑옷을 입은 전사들로 가득 찬 거대한 모함이 있었다.

그가 이끈 군대가 순간 멈췄다.

멀리 있는 중경은 눈앞에 있는 대군을 보자 입꼬리가 올라갔고 그는 명령을 내렸다.

“폭격.”

그가 명령을 내리자 수많은 전투기가 발사되었고 아래 일부 모함에서는 파괴적인 무기가 발사되었다.

“제가 갈게요.”

강서준이 명령을 내리기도 전에 진예빈은 앞으로 나섰다. 군대 앞에 나타나자 진예빈의 몸에서 순간 무서운 기운이 솟구치고 진액이 새어 나와 거대한 보호막을 형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호막은 40만 명의 강력한 군대를 보호하고 있었다.

쾅.

수많은 미사일과 파괴적인 무기가 폭발했다.

폭발음은 귀가 먹먹할 정도로 파괴적이었고, 바닷물이 계속 밀려와 쓰나미를 일으켰다.

연이어 무기 공격이 들어왔고 진예빈은 모두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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