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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0화

서청희는 애써 침착하게 강서준의 품에서 나와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말했다. "3년 전에 죽은 거 아니었어요? 어떻게 지금까지 살아있는 거예요? 실력은 왜 이렇게 강해졌어요? 검요도 당신 상대가 되지 못할 정도로?"

"그러니까요."

진예빈이 끼어들었다. "검요는 창계에서 온 강자예요. 신통 경지이고 신통 사봉인이죠. 그런 사람이 당신한테 얻어맞아 죽었어요."

"사봉인까지 풀었다고요?"

강서준이 되물었다.

그는 검요의 실력에 대해 일절 알지 못했다.

그는 단순하게 검요와 맞서 싸웠을 뿐이다.

그는 육신의 힘을 일부 사용했다.

육신의 힘 전부를 사용하면 절심의 적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는 구봉인의 무술인의 실력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다.

현재 유일하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사봉인의 강자를 꺾은 것이다.

"후!"

강서준이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그는 주먹을 불끈 쥐고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수호자의 말이 맞아. 난 엄청난 기운을 얻었어. 예전 같았으면 육신의 힘으로 이 경지에 절대 도달할 수 없었을 거야."

강서준은 한참이 지나서야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바닥에 널브러진 시체들을 보면서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죽은 사람들 장례를 거하게 치르고 가족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줘. 내가 살아서 돌아온 것은 당분간 비밀로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 내가 검객의 제자들을 죽인 것도 전부 비밀로 해줘."

"예."

이혁이 고개를 끄덕였다.

........

용 나라의 황궁.

그곳에는 용 나라의 고위층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

물론 강서준이 가장 위에 앉아 있었다.

이혁은 자리에서 일어나 용 나라의 3년간 발전에 대해 보고했다.

많은 자금이 유입되면서 나라가 급성장을 했다. 용성의 지하에는 지하 대피소와 지하 냉동고를 갖췄고 전 세계적으로 식량 비축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비축해둔 식량으로 10억 명의 인구가 3년은 무사하게 버틸 수 있었다.

용 나라는 여전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몇 년 동안 용 나라는 강력한 무력으로 여러 국가를 점령했다.

그래서 용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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