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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4화

강서준과 모용추는 두 방향으로 나눠서 가기로 했다.

강서준은 뒷산을 지키고 있는 보위 병들의 주의를 끌고, 모용추는 그 틈에 안으로 잠입해 인질을 구출하기로 했다.

고요한 밤, 신검 별장의 불이 전부 꺼졌다.

뒷산으로 가던 중, 누군가 어둡속에서 나타났고, 공중에서 뛰어내린 그 사람은 지면에 평온하게 착지했다.

강서준이었다,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강서준에게 이목이 쏠렸다.

"누구요?"

순간 많은 사람이 검을 뽑았다. 장검을 치켜든 그들은 강서준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갔다. 찰나의 순간, 검의 그림자가 아른거렸다.

7, 8명의 고문파 제자가 강서준에게 달려들었다. 그들 전부 4단 이상의 고수였기에 검을 휘두르는 속도가 아주 빨랐다. 순식간에 강서준은 그들의 앞에 나타났다.

강서준은 손에 든 검을 휘두르며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었다. 그는 순식간에 7~8명을 쓰러뜨렸다.

순식간에 날아간 사람들은 바닥에 곤두박질치더니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

"습격이다! 습격이다!"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곧이어 많은 고문파 제자들이 달려들었다.

한편, 구양랑은 뒷산에 있는 동굴에 있었다.

천연 동굴은 비교적 컸다.

앞쪽에는 거대한 용광로가 있었다.

용광로 아래에는 분화구가 있었다, 이 화산은 활화산이다. 때때로 용암을 내뿜지만 거대한 용광로에 막혀 버렸다.

용광로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것은 용암이었다.

용광로 속에 검 하나가 들어 있었다.

검의 길이는 2미터좌우였고, 조각된 용의 비늘 무늬가 희미하게 새겨져 있었다.

빨갛게 달아오른 이 검은 강한 기운을 뿜어냈다.

꾸룩, 꾸룩!

용광로 아래에서 용암이 솟구쳐 나왔다.

웃통을 벗은 몇몇 사람들이, 열심히 송풍기를 당기고 있었다.

구양랑은 점점 빨갛게 달아오르는 역용검을 바라보며 희미하게 웃었다. "며칠 후면 역용검이 완성될 것이다. 이 검의 위력이 나를 실망하게 하지 않기를."

"어르신!"

그 순간, 고문파의 제자 한 명이 황급히 뛰어들어 한쪽 무릎을 꿇은 채, 당황한 얼굴로 크게 소리쳤다.

"누군가, 뒷산에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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