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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화

”아, 아닙니다.”

손태운은 급히 자리에서 일어서며 말했다.

"초현 아가씨, 저를 그냥 편하게 손 씨라고 부르면 됩니다."

"회장님, 제 딸은 곧 강서준과 이혼할 것입니다. 곧 손요한씨와 결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요한씨가 저희 집 초현이를 마음에 들어들어 한다고 들었습니다. 초현이가 비록 강서준과 결혼을 했다고 하지만 절대로 CS 일가의 체면을 구기지 않을 것입니다."

“아니요, 안됩니다!”

손태운은 급히 입을 열었다.

"하 여사님, 이 일은 여기까지 합시다, 김초현씨와 강서준씨가 그야말로 천생연분입니다, 저의 못난 아들은 김초현씨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 일은 여기까지 인걸로 합시다, 제발 다시는 이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연미는 어리둥절했다.

"회장님, 설마, 우리 초현이가 이혼하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것입니까?"

"아뇨, 절대 아닙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죠, 다리는 부숴도 결혼한 동반자끼리는 절대 갈라놓지 않는다고. 초현 아가씨와 강서준씨는 금슬이 매우 좋습니다. 그러니 이 일은 여기서 그만두겠습니다!"

강서준의 힘을 알게 된 마당에 강서준과 김초현을 갈라놓을 수는 없다.

만약 저 둘이 이혼한다면 자신의 가문은 끝장나는 것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강서준의 화가 가라앉으면 다시 이 집안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다.

"회장님, 이것…"

하연미는 도저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그렇게 하는 걸로 알고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참, 강서준 씨에게 제 아들은 결코 초현씨를 마음에 품지 않는다고 전해주세요."

손태운은 말 한마디 남기고 서둘러 떠났다.

그의 아들은 아직 차 안에 있다, 서둘러 손요한을 병원에 데려다주어야 했다.

설령 손요한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더라도 어쨌든 아들이다.

손태운이 떠나고 가족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수억을 들여 김현을 찾으려고 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날 줄이야.

"현, 어떻게 된 거야? 바로 병원에 가볼까?"

오유민은 소파에 쓰러진 김현을 보며 울컥했다.

김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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