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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초현 씨, 갈 건가요?"라고 강서준이 물었다.

“가야죠, 당연히 가야죠.” 초연은 허공을 바라보았다.

학교를 다닐 그 시절, 초현은 모두의 웃음거리였다.

자신감도 바닥을 쳤고 비참했다.

지금은 다행히 회복을 하여 자신감이 가득 찼다.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요, 이건 큰 행사죠, 당신 옷장의 옷들 중 이 파티에 어울 리만 한 것이 없어 보이니 나가서 쇼핑 좀 해요. 그리고 액세서리도 좀 사고.”

"허튼소리 마, 내 옷이 뭐가 어때서요, 난 괜찮아요." 김초현은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녀에게는 쇼핑을 할 만한 돈이 없었다.

김초현의 마음을 눈치챈 강서준은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가요, 나 돈 있어요. 내 카드는 당신한테 있죠? 그건 내가 10년 동안 모은 돈이고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김초현은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 “아, 아니에요.”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낭비하고 사치로운 사람이 아니었다.

명품에 대한 욕심도 없었다.

"가, 왜 안 가." 하연미도 곁에서 깃들었다.

"딸, 그건 엄청난 모임이고 장생 그룹의 생일 파티야, 우린 결코 초라해 보여서도 안되고 적당한 선물도 사야 해.”

"그래, 가요." 김초현은 고집을 꺾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응, 가요."

강서준은 김초현의 팔을 잡아끌었다.

김초현의 본능적으로 물러섰다, 그러다 이내 강서준의 팔을 잡으며 어색하게 웃어 보였다.

강서준 역시 싱긋 웃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함께 집을 나섰다.

강서준은 스쿠터를 탔고 초현은 그 뒤에 올라탔다. 강서준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등에 얼굴을 기댔다.

강서준은 스쿠터를 계속 타고 다니기 애매해 자동차를 사려고 했다.

"김초현, 어떤 차를 좋아해?"라고 물었다.

김초현은 어리둥절해하며 "아침에 신차 프로모션을 보러 갔는데 빨간 페라리 스포츠카를 봤는데 너무 예뻤어요. 나중에 돈이 생기면 꼭 한 대 사야겠어요."라고 말했다.

김초현은 나중에 꼭 구매하겠다고 자신에 차서 말했다.

김초현은 비싼 차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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