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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화

민지훈이 내뱉은 열기가 그녀의 얼굴에 닿아 연아는 덥다고 생각해 그의 시선을 피했다.

“행패 부려서 나랑 재결합할 수 있다면 그건 당신 잘 못 생각 한 거야. 이거 내가 딱 싫어하는 방식이야.”

그녀의 말이 끝나자 연아는 민지훈이랑 눈 마주쳤다.

민지훈은 더는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녀를 놔줬다. 그러자 연아는 문을 열고 아무 말 하지 않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갔다.

연습생 저녁도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었다.

오늘 저녁은 민박집 단지 중앙광장에서 뷔페식으로 준비했다. 카메라는 이미 다 준비되었고 4개 구역으로 나누어 빈틈없이 연습생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것이다.

생방송이 시작하자마자 500만 명이 들어와 보고 있었고 네티즌들은 댓글로 민지훈을 찾았다.

“지훈 도련님은 어디 있어? 지훈 도련님 나와주세요.”

“조연아는 어디 있어? 지훈 도련님이랑 같이 나오게 해주세요.”

“두 대표님의 러브스토리 보고 싶습니다.”

현아가 중앙광장에 도착하자 모든 사람의 시선을 끌게 되었다. 그녀는 아름답다 못해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미모를 갖고 있었다.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어 할 것이다.

“대표님, 날씨도 더운데 차가운 사이다 드세요.” 삼복이 지났지만 여전히 더운 날씨여서 열기가 가득했다. 그래서 이번에 선생님을 맡은 강단이 사이다를 건넸다.

“고마워요.” 연아는 고개를 끄덕이었고 고맙다고 말하며 연습생들과 같이 식사하러 갔다.

연아도 성격이 좋아 연습생들과 어느새 친해졌다.

“대표님, 많이 드세요. 이 호주 랍스터 너무 맛있어요.”

“고마워요.” 연아는 연습생이 건넨 랍스터 다리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방송을 보고 있는 네티즌들 또 열렬하게 토론하게 되었다.

“이런! 음식 먹는데도 저렇게 이뻐? 조연아 너무 이쁘다.”

“그걸 말이라고! 안 이쁘면 지훈 도련님이 그렇게 따라다니겠어?”

“근데 지훈 도련님은 왜 안 보이지? 어딨지?”

......

어느덧 어두워져 현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진실게임을 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은 생각하고 있는 질문을 박스에 넣고 북 치는 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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