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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장

설은아 역시 몸을 부르르 떨며 절망의 빛이 역력했다.

그녀는 자기 남편이 큰 소리 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자기 남편이 도둑이라고 하는 것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때 최준이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하현, 지금 강남 경찰서 2인자와 남원 경찰서 1인자가 모두 이 자리에 있어!”

“너 지금 빨리 이 문제를 해명해봐!”

“불량한 사람이라도 바른 길로 돌아서기만 하면 아주 귀한 사람이 되는 거야!”

이건 최가가 하현을 생각해서 한 말이 아니었다. 만약 최가 할머니 생신잔치에서 훔친 물건이 선물로 발견되면 최가의 체면이 완전히 구겨질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지금 가장 좋은 방법은 하현에게 이 물건을 돌려 주고 안흥섭에게 용서를 구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이 일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뜻밖에 하현이 웃으며 말했다.

“할머니, 이 물건의 출처는 아주 깨끗하고 절대 훔친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어요!”

“되도록 빨리 가서 드셔 보세요. 지금 드셔도 괜찮아요!”

“정말이야!?”

이 말을 듣고 최가 할머니는 멍해졌다. 그녀는 사실 이 공진단을 너무 원하고 있었다.

“당연히 정말이죠. 이 물건은 안흥섭이 직접 저에게 준 거예요. 그때 유아도 같이 있었으니 믿지 못하시겠으면 유아한테 물어보세요.”

하현이 말했다.

“유아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유아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어 약간 긴장이 되긴 했지만 그녀는 상황을 대충 설명했다.

일어난 일을 다 듣고 나서 사람들은 참지 못하고 하현을 쳐다보았다.

이게 무슨 개똥 운이냐?

설가 사람들은 하나같이 어안이 벙벙했다. 이게 가능하다고? 하늘에서 떨어진 떡이네?

“그니까, 유아한테 사과의 뜻으로 안흥섭이 이 물건을 너희들에게 줬단 말이야!?”

“근데 너희들은 이 물건을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고 바로 생신 선물로 가져 온 거야?”

최우현은 모든 일어난 일들을 정리하고는 이때 똥 씹은 표정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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