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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2장

”이런 무례가 어디 있어요?”

“오매 도교 사원이 어떤 곳인지 알고나 하는 거예요?”

“우리 오매 도교 사원은 강남 지방의 무예 성지라구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싶어 하는지 알기나 해요? 10년 동안 노력해도 들어오지 못해 안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구요?”

“그리고 어르신은 매년 우리 사원에 많은 돈을 기부하시고 있어요. 그만큼 어르신과 우리 사원은 돈독한 사이라는 거죠!”

“그래서 항상 우리 사원은 화 씨 집안을 물심양면으로 지켜주고 도와주고 있다구요!”

“당신이 지금 하는 짓은 우리 사원과 어르신과의 관계를 이간질하는 거예요!”

“당신이야말로 무슨 꿍꿍이가 있는 모양이군요! 속이 아주 시커먼 사람이네요!”

사송란은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달아올랐다.

화풍성은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얼른 미소를 띠며 말했다.

“사송란, 당신이나 하현이나 모두 내 사람들이야. 서로 이렇게 얼굴 붉히지 마. 하현도 그런 뜻이 아닐 거야. 좋은 마음으로 한다는 것이 그만...”

“좋은 마음?!”

사송란은 화풍성의 말을 잘랐다.

“이게 어디 봐서 좋은 마음이에요?”

“어르신, 저는 오매 도교 사원에서 핵심 인물은 아니지만 어쨌든 사원에서 수련한 제자입니다!”

“외부에서는 제가 오매 도교 사원을 대표한다는 말이에요!”

“어디서 튀어나왔는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의심을 받고 귀중한 보물까지 망가졌으니 제가 어떻게 이 상황을 납득할 수 있겠어요?”

“저 사람이 우리 오매 도교 사원을 모함한 것은 바로 어르신을 모함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그러니까 하 씨!”

사송란은 하현에게 매서운 시선을 옮기며 단호하게 말했다.

“당신이 실증을 제시하지 않는 한 우리 오매 도교 사원의 풍수판에 음기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어요!”

“당신이 증명해 보이지 않는다면 우린 당신을 사원으로 데려가서 처단할 겁니다!”

“하 씨. 능력이 있거든 어디 증거를 내놓아 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많은 돈을 내놓아야 할 뿐만 아니라 오매 불교 사원 문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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