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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3장

주시현의 충격이 다 가시기도 전에 그녀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딱 보니 도음 회사였다. 그녀는 재빨리 전화를 받았다.

“주시현씨, 죄송합니다. 여기 도음 회사인데요!”

맞은편에서 싸늘하기 그지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제가 회사를 대표해서 두 가지만 말씀 드릴게요.”

“첫째로 원래 우리가 의논하고 있던 계약이 취소됐어요. 회사는 계속해서 시현씨를 받쳐줄 준비가 안됐어요. 게다가 우리는 아직 정식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측에서는 배상할 필요도 없어요. 3일 내에 우리는 시현씨 계정을 해지할 거예요. 수고스럽겠지만 준비하세요!”

“두 번째로는 전에 사장님이 시현씨를 응원하기 위해 사용했던 부잣집 오빠 계정으로 시현씨에게 줬던 100억은 공식적으로 철회될 겁니다.”

주시현은 이 말을 듣고 부들부들 떨었다.

“뭐요? 당신들 저와 계약하지 않았어요?”

“당신들이 상금을 철회하겠다고요!?”

“왜요!?”

“당신들 저를 좋게 보지 않았어요?”

“잊지 마세요. 저는 도음 1위 인기 스타예요. 나를 잃으면 당신들 손해가 엄청 클 거예요!”

전화 맞은 편 여인의 목소리는 아주 담담했다.

“시현씨, 내 생각엔 시현씨가 우리 플랫폼이 누구를 밀어주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밀어줄 수 있을 거라고 오해를 한 것 같네요.”

“주시현이 없으면 우리는 장시현, 이시현, 왕시현을 언제든지 만들 수 있어요……”

“만약 사장님이 시현씨를 밀어주지 않았다면 당신 같은 수준으로 인기 순위 1위가 될 자격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능력이 얼마나 되는 지 조금도 모르겠어요?”

“뚜뚜뚜______”

상대방은 말을 마치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주시현은 안색이 극도로 안 좋아졌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가득 찼다.

그녀는 자신이 이만큼 성장하고 인기를 얻은 것이 사실은 하현이 준 선물이었을 뿐이라는 것을 어떻게든 믿지 않으려고 했다.

이소연은 자기도 모르게 말했다.

“시현아, 왜 그래!?”

주시현은 자기 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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