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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8장

아직 저녁 식사 시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거물들은 아직 입장하지 않았다.

일반 손님들은 지금 기본적으로 바깥 마당에서 교제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하현이 막 나타나 아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할 겨를도 없이 일찍부터 와 있던 주건국 일가와 왕동석의 눈에 띄었다.

“이 놈의 자식!”

“개자식!”

“하현 이 놈이 여기는 또 어떻게 온 거야!”

이소연은 안색이 순간 어두워지며 안 좋아졌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뻔뻔할 수가 있지!?”

“설마 우리 주씨 집안의 연줄로 연회장에 들어가려는 건가?”

주건국은 원래 하현에 대해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때는 그의 눈동자에 분노가 떠올랐다. 그는 차갑게 말했다.

“하현은 정말 날 너무 실망시켰어!”

주건국과 사람들은 하현 이 폐물이 이 답례 만찬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오후 루 카페에서 나눈 대화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가 와서 먹고 마시려고 한 것이라 생각했다!

주시현은 옆에서 눈썹을 찡그렸다. 그녀는 마음 속에 약간의 죄책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주시현은 하현이 그들을 무시하고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앞으로 나가 하현의 길을 가로막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현, 너 어떻게 왔어?”

그녀의 눈동자에는 의심이 아니라 의문스러운 빛이 더 많았다.

오늘 밤 주시현은 벌써 지방시의 블랙 미니스커트로 갈아입었다. 옥 같은 두 팔엔 검정 장갑을 끼고, 늘씬한 허벅지에는 발렌시아가의 검정 스타킹을 신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게다가 화장을 하지 않은 것처럼 이른 바 누드 룩으로 아주 세련되게 화장을 해서 아주 예쁘게 보였다.

지금 주시현은 사방의 네온 조명 아래 마치 어린 천사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마치 장내의 이목을 끌기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였다.

주시현이 먼저 자신에게 다가와 인사를 하는 것을 보고 하현은 웃으며 담담하게 말했다.

“난 그냥 구경하러 온 것뿐이야.”

“하씨, 여기가 네가 와서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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