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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7장

수많은 사람들이 아부를 떨려고 하는 방수미, 10대 최고 가문의 방수미는 지금 개처럼 하현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고 있었다.

“퍽!”

하현은 방수미를 발로 걷어차 바닥에 쓰러뜨린 뒤 손뼉을 치며 장내를 한 바퀴 훑어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내가 섬나라 두 여자를 데리고 가는데 감히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죠?”

이번엔 아무도 감히 한 마디도 하지 못했고 뛰쳐나오지 못했다.

사람으로 따지면, 하현 주변에는 아직 수십 명이 있었다.

무력으로 따지면, 암살 대사는 불구가 되었다.

힘으로 따지면, 하현의 전화 한 통에 장세경이 직접 팀을 이끌고 왔다.

인맥으로 따지면, 방수미는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어느 모로 보나 이번엔 방수미와 이은미 두 사람이 졌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완전히 졌다!

미야모토는 이때 더욱 절망적인 얼굴이었다. 왜냐하면 대하 사람들을 의지해 자신을 구하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호강 크루즈 부두.

하현 앞에는 바비큐 그릴이 놓여 있었고, 앞에는 양꼬치가 끊임없이 구르며 솔깃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하현은 양꼬치를 한 입 베어 먹은 후, 친절하게 입을 열었다.

“미야 아가씨, 하나 줄까? 이건 우리 대하의 특산물 중 하나야.”

“너희 섬나라의 옹졸한 모양의 버섯 구이에 비하면 몇 배 더 맛있는지 몰라.”

“입맛 없어.”

미야모토는 하현이 당분간은 자신을 죽일 생각이 없다는 것을 간파한 듯 심호흡을 하며 말했다.

“하현, 가격을 제시해!”

“우리 자매를 가게 해줘. 우리 자매를 살려줘!”

“원하는 가격을 말해봐!”

하현은 아랑곳하지 않고 양꼬치를 먹으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야 아가씨 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니야?”

“너 지금 내 포로라는 걸 잊었어?”

“너 무슨 자격으로 이런 말을 하는 거야?”

“신당류는 대구에서 이미 나한테 뽑혔어!”

“방수미는 이미 연경으로 물러갔고.”

“대구 전체에서 너를 도와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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